여행 157건이 검색되었습니다.

[여행]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기 - 9

전날의 호빗마을 투어의 감동이 채 가시지 않은채 반지 쟁탈전 꿈 한번꾸고 일어나니 아침. 오늘의 일정은 뉴질랜드의 전형적인 농장을 체험하는 날이다. 바로... 뉴질랜드의 전형적인 농장모습을 재현한 아그로돔 농장 투어 이곳을 방문. 우리나라 티비에서 많이 방영되어서 꽤 알려진 곳이라고 하던데...난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여튼 아그로돔의 양털깎기 쇼, 젖짜기 쇼. 양치기 개들의 쇼등등을 볼수있는 곳이라고 한다. 각종, 양털깎이 도구와 아그로돔에 대한 역사가 전시되어 있던곳각종 환영한다는 인사말이 써있던 간판, 역시나 환영합니다라는 한글도...kia ora라는 말은 이제야 말하지만 마우이 언어. 박물관을 지나 무대 쇼장에 입장하면 꽤나 많은 나라의 사람들 (특히 인도)이 관람객으로 앉아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더 보기

[여행]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기 - 8

북섬여행의 하이라이트, 영화 반지의 제왕의 호빗마을 호비튼을 가다. 여행을 알아보던 당시 패키지 일정을 흟어보면서 문득 보았던 호빗마을 방문.그냥 당시엔 뭐 볼게 별루없나? 이런 세트장까지 방문해야 했을까 싶었던 의문이 들었던 곳. 하지만, 이곳을 들어서는 순간, 그런 의문이 얼마나 어이없는 생각이었는지 나의 편견을 한없이 반성하게 만들었던 곳. 그러나 불행스럽게도 날씨는 여전히 이렇다. 뉴질랜드 날씨에 대해 가이드님께 들은 재밌는 일화. 뉴질랜드 일기예보는 한국과 다르게 정확하다는데그 이유는 하루에 흐렸다가 비가왔다가 언제 그랬냐는듯 해가쨍쨍 모든 경우의 수가 전부 일어나기때문이란다. 드넓은 초지가 펼쳐져 있는곳을 달려다가 자연스럽게 들어간 곳이 바로 호비튼 무비세트장. 양들이 막 여기저기 놀고있고 그..

더 보기

[여행]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기 - 7

어제 도착하자마자 비몽사몽 잠자느라 바빠 찍지못해던 공항 근처의 허름한 숙소. 아침에 일어나 찍어보았다. 뭐 잠만 자면되는 시간이었으니 상관무. 이제 본격적으로 북섬여행의 시작. 북섬은 확실히 남섬에 비해 날씨가 덥고 따듯한 섬이라 이때부터 나의 옷차림은 무조건 반팔. 다른 일행들은 여전히 추우신듯 점퍼를 다들... 나만 이상한 사람인듯한 기분. 사진이 엄격하게 금지된 구역, 와이토모 동굴 (반딧불, 석회 동굴) 북섬의 첫 여행지는 반딧불의 생명에 관계된 일이라 사진이 엄격하게 금지된 와이토모 동굴.나중에 알게된 거지만, 동굴내에서 반딧불이 있는곳에서만 사진이 금지되어 있었고, 다른 곳들은사진을 찍을수가 있었던것 같다. 하지만, 그냥 카메라조차 버스에 두고 내려서 어쩔수 없었다. 입구에 세워져 있던 와이..

더 보기

[여행]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기 - 6

남섬 최대의 도시, 고풍스런 크라이스트 처치. 아침일찍부터 데카포 호수에서 일정을 마치고 4시간여를 달려 남섬 최대의 도시, 크라이스트로 향하는 일정. 날씨는 여전히 꾸물꾸물. 흐린 상태에서 비가 내렸다 말았다를 반복. 원래 비오는 날씨를 굉장히 좋아해서여행을 갈때도 우산을 가져오지 않는 이상한 버릇이 있다. 그동안은 별 문제없이잘 다녔는데 이번 여행은 꽤나 고생을 하고있음. 뉴질랜드 여행 중 그나마 가장 긴 버스이동이라 중간중간 화장실도 들르고... 장어의 마을이었나도 들르고... 점심식사도 중식뷔페로 하고 드디어 크라이스트 처치에 도착하게 된다. 휴~ 너무 길었음요. 가든시티중 맛보기로 들른 '모나베일 가든 파크.' 크라이스트 처치는 750여개의 공원이 있어, '가든시티'라는 애칭이 있는 도시.그중 ..

더 보기

[여행]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기 - 5

데카포 호숫가의 선한목자 교회. 4일째 일정의 아침, 오늘은 남섬여행의 마지막날이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풍경을 만끽하는 남섬여행. 하지만, 날씨가 너무 따라주지 않아서 이 풍경을 제대로 누릴수 없다는 점이 큰 아쉬움.오늘도 역시나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고 우중충하다. 나때문은 아닐테고 대체 누구야?! 어제 버스를 타면서 보고지나갔던 호수중 하나인 데카포 호수를 다시 찾아와 초대교회인 선한 목자의 교회 (church of god shepherd) 를 보러왔다. 캐나다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교회가 떠오르는 아주 아담한 교회. 그 교회보다는 당연하게도 더 크다. 내부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너무 교회내부가 작아서 부끄러운건가?40세 동갑 신혼부부중 새신부는 성당을 보자마자 신나게 달려들어가 묵념을 ..

더 보기

[여행]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기 - 4

19세기의 금광촌, 애로우 타운 (Arrow Town)을 빗겨가다... 3일째 일정의 시작은, 19세기 골드러쉬 시대의 금광촌을 그대로 보존한 애로우 타운. 화살처럼 길게 형성된 마을에서 이름을 따온 애로우 타운. 퀸스타운에서 21km정도 떨어져조식을 먹은후 산책을 하기에 최적인 관광지였는데... 마을의 내부를 돌아봤어야 했는데, 일행중 40세의 신혼부부(?)가 선두를 서서 잘못 이끄는 바람에 외곽부분만 산책하는 대참사가... 가이드가 직진을 하라고 알려줬는데 왜 산책길로 빠져서는... 뒤따르던 일행무리들도 의아해하며 산속을 돌고돌다 겨우 빠져나옴. 20여분동안 헤매다가 나온 마을의 변두리. 마을 자체도 150m 밖에 안되는 작디작은 마을이었는데그 작은 마을마저도 변두리만 보게된다. 저마다 아기자기하고 ..

더 보기

[여행]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기 - 3

남섬 여행의 하이라이트,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밀포드 사운드. 피오르드는 노르웨이에서 이미 경험한적이 있는 빙하의 침식작용에 의해생긴 U자형 골짜기를 말한다.아니나 다를까 가이드님 왈 노르웨이 다녀오신분? 을 물어보신다. 그럼 여긴 볼필요 없어요... 흑. 노르웨이의 피오르드보다 웅장하지 않고 짧은구간이라고 한다. 하지만 폭은 더 넓다고 함. 이곳도 역시 너무 많은 여행지를 다녀봤기에 생긴 아쉬움이 남는 일정. 캐나다 로키산맥 + 노르웨이 피오르드 = 뉴질랜드 나중에 어느 지역이 또 추가 될거긴한데... 그 퀄리티는 각 나라마다 약간씩 떨어진다는 점. 하지만 나름의 맛은 있다. 크루즈를 타기위해서 이곳을 거쳐야 한다. 내부에는 입장권을 팔고, 대기를 위한 장소, 화장실등이 구비되어 있었다.한번 더 밖을 ..

더 보기

[여행]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기 - 2

2일째날, 테 와히포우나무를 거슬러 올라가다. 정신없이 진행되었던 첫날이 지나고 드디어 충전의 시간을 가진후 둘째날이 밝았다.오늘의 일정은 '테 와히포우나무'라는 남섬의 끝자락을 거슬러 올라가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에 들어가밀포드 사운드를 관광하는 일정이다. 테 와히포우나무는 무슨 나무의 이름이 아니라, 뉴질랜드 남서쪽의 비옥한 지역을 말하는것으로마우리어로 '그린스톤의 산지'를 말하는것이다. 물론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중 하나. 일단, 의미없는 호텔조식 사진한장 올리고...사진을 올린 이유는 뉴질랜드가 정말 맛있는 음식이 없다는 점. 그나마 해쉬브라운은 어디를 가든 바삭하고 먹을만 했다. 그와중에 우유는 정말 맛있고, 어쨋든 그런 이유로 항상 배고픈 상태였다는 점. 아침 일찍부터 출발하더니 살짝 ..

더 보기

[여행]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기 - 1

:::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기 (2018.11.21~11.29) ::: 다시, 여행... 여행에 지쳐 그 어떤 목적지에도 흥미가 소멸되어있는 상태. 어머니의 다음 여행지는 뉴질랜드였지만, 나의 이런 상황으로 인해 뉴질랜드행은 내 후년으로 게다가 동행자는 내가 아니라 한번도 함께하지 않았던 그 어떤이와의 약속아닌 약속. 9월의 어느날, 어머니는 나에게 국내여행을 제안 하셨었고, 또 답답하시구나 싶었지만, 나는 듣는척 마는척 흘려 들었었다. 여러가지로 마음에 걸려서 10월말즈음 "뉴질랜드 가실래요?" 라고 운을 띄웠는데 그때 어머니의 행복해하는 표정을 잊을수가 없다. 그래 이렇게나 행복해하시는데... 나머지 여행들 모두 함께 해드려야겠구나... 결심을 하게 되더군. 그래서 뉴질랜드행 여행은 급하게 진행하게 ..

더 보기

[여행] 마지막 가족여행, 옐로우 스톤을 가다 - 8부 -

오두막을 떠나 도착한곳은 '세븐 시스터즈 포인트'라는 7개의 바위가 모여있는 곳.이곳이 웨딩 촬영을 가장 많이하는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우리가 방문했을 시에는한무리의 미국 대학생들이 한껏 미소띄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7개 바위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찍으려면 꽤나 멀리 떨어져야했기에그중 가장 특징적인 작은 바위가 사람의 얼굴 형상을 하고있었기에 이것만 몇장 단독으로 찍는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야했다. 꽤나 사람의 형태와 비슷함. 세븐 시스터즈 포인트의 주변 경관들.... 그리고 다음으로 방문한곳은 중간 휴식을 취할수 있었던 '비지터 센터'화장실, 기념품샵, 각종 불의 계곡 관련 자료등등을 쉬면서 볼수있게 해놓은곳. 산아래 생뚱맞게 건물이 있어서 인위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이곳이야말로 현대판 오아시스라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