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 21건이 검색되었습니다.

[식샤] 제주맛집 - 1950 하우스 블랙버거

제주도 마지막날까지도 맛집투어는 계속되어서 공항가기 두시간전에 방문한 1950 하우스. 위치는 도로 바로옆에 위치해있어서 도로 밑으로 빠진후 360도 유턴해서 들어가는 형태로 조금 애매한곳에 위치해 있다. 덜렁 이런 간판 한개가 세워져 있어서 여기가 맞나 싶었다.엄청 큰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걸 상상하고 왔었는데 의외다. 본가게도 자그마하고 약간은 초라해 보이는 가게. 본가게로 향하다 보니 시야에 들어온 꽃.이뻐서 한장 찍고. 요즘 자꾸 꽃을 찍게되는듯. 가게는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들은 별로 없었다.일단 자리에 앉아서 유명하다는 블랙버거 두개를 주문해 놓고 또 인테리어를 감상. 그러다보니 등장한 아주 맛져보이는 블랙버거.가장 처음 눈에 들어온건 계란후라이였다. 아 이건 엄마가 만들어 주..

더 보기

[식샤] 제주맛집 - 남바마 버거집

월정리 해변을 가는길에 아주 작은마을에 (간판을 보니 마을 이름이 남쪽에서 바람부는 마을?)언뜻보면 가게처럼 생기지 않은 이집이 바로 남바마 버거집이다. 노란색 간판에 버거위에 야자수가 꽂힌 실루엣으로 표현하여제주도에서 수제버거집으로 우뚝 서겠다는 의지를 센스있게표현한거 같아 마음에 들었다. 차를 주차한곳 옆에는 빨간색 우체통이 입을 벌리고누군가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게 예뻐보여서 한컷! 주변에는 한적한 마을이 낮은 돌담으로 경계쳐져 있었다.주변 풍경도 고즈넉하니 여기 사장님은 뭔가 아시는 분일거란막연한 믿음에 막 버거맛이 기대됨! 총 네가지 종류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고가장 잘나가는거 두개를 주문했다. 결론은 우기버거와 고르곤졸라 치즈버거! 근데 음료수가 문제.콜라가 다 떨어졌다고;;;어절수없이 사이다..

더 보기

[식샤] 제주맛집 - 칠돈가 (흑돼지 연탄구이 전문점)

제주도 맛집이라고 소문난 칠돈가 사실, 예전에 제주도에 와서 흑돼지를 먹었을때 안좋은 기억이 있었다. 두껍고 돼지껍데기에 붙어있는 털들 때문에 쉽게 먹을수 없었던 기억. 근데 여긴 정말 다르다. 흑돼지를 혐오하던 분들도 흑돼지에 대한 애정이 생기는곳이라 감히 말할수 있다.위치는 서귀포 의료원 바로앞에 있는지라 찾기도 쉽다. 6시 정각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한 20분정도 기다려야 했고, 우리가 들어간 뒤로 계속 기다림의 행렬이 이어졌다. 자리에 앉자마자 들어오는 연탄불. 그렇다 여긴 연탄구이전문점!보통 고기도 연탄으로 구우면 맛이 확 살아나는데무려 흑돼지를 연탄으로 굽는다. 돼지에서 막 뜯어온듯한 저 두께그리고 저 껍데기에 붙은 털. 이 두가지가 흑돼지에게 거부감이 드는 요소였었다. 듬성듬성 잘라주시는 직원..

더 보기

[식샤] 제주맛집 - 자매국수 (고기국수,돔베고기)

제주도의 유명한 맛집 자매국수집이다.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간곳은 자매국수집. 밤10시임에도 불구하고 대기하는 사람이 많았던 집. 우리의 번호가 불려지자마자 주문한 음식은 고기국수!!뽀얀 육수에 돼지고기 그리고 탱탱한 국수맛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수다. 그리고 이 먹음직스러운 돔베고기 반접시 추가!! 여기서 돔베고기란 제주 토종 돼지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음식으로서 돼지를 통째로 푹 삶은 후 돔베(도마) 위에 놓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그대로 대접되는 음식을 말한다. 그러니깐 도마위의 삶은돼지고기.이고기를 먹고 나의 삶은 돼지고기. 국수에도 고기 반찬도 고기!! 고기는 언제나 옳다. 같이간 후배랑 말도 한마디 섞지않고 거의 마셨다. 고기국수 한그릇 더먹고 싶은 욕구가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위..

더 보기

[식샤] 폴인브레드

동네에 있는 유명한 빵집 폴인브레드.제주도 여행가서 채점석 베이커리를 보니 생각나서 예전에 찍어놓았던거 포스팅. 폴인브레드는 특이한것이 그날그날의 빵이 매일 다르다는점이다. 그래서 그날 먹은빵은 다음날 먹을수가 없고, 항상 비슷하게 나오는건 식빵정도.요즘 빵집들의 추세가 그런건가? 암튼 이 방식은 참 신선하다. 매일매일 한정판.주변에 수많은 대기업 제빵 브랜드들 사이에서 망하기는 커녕 더욱 번창해서 중간에 확장까지 한 빵집이다. 담아주는 비닐봉지도 고급져서 좋긴한데.... 이게 참 뭘 골라가는지 주변사람들이 다 알아서 엄니가 중국여행으로 집을 비우셨을 당시 식사대용으로 먹으려고 사온거라 소세지가 든 빵만을 골라와서 좀 그렇긴한데......원래 입맛이 초딩입맛이라 쏘세지든 야채빵 같은거 좋아함. 이건 뭐 ..

더 보기

[식샤] O심이 떡볶이

가끔 사다먹는 영심이 떡볶이 동네에 국대떡볶이 아딸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멀리있는 영심이 떡볶이에서 사먹는건 엄니가 외출 댕겨올때마다 사오시는 바람에 맛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이건 오늘 사다먹은건 아니고 언젠가 사오셨을때 찍어놓은 사진. 원래는 처음에 오징어튀김만 사오셨었는데 그게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사오실때 다른 튀김이랑 떡볶이도 좀 사오셔유~했더니 사오신 떡볶이 풀세트! 떡볶이도 맵지도 않고 쫄깃쫄깃한것이 내입맛엔 딱. 튀김중 가장 좋아하는 오징어 튀김.튀김도 고운 기름으로 튀겨서 그런지 깨끗하다. 오징어도 꽤나 두꺼움. 두번쨰로 좋아하는 튀김인 김말이. 역시 맛쩜!세번째로 좋아하는 튀김은 야채튀김. 맛있게 한입! 떡볶이는 훌륭한 한끼 간식!

더 보기

[식샤] 차우차우

동네에 맛있는 중국요리집이 있다는건 행운.또 신기하게도 동네에 맛있는 요리집 한곳은 꼭 있다는거. 문제는 그 중국요리집을 찾아내야 한다는건데... 이사온지 6개월정도만에 찾아낸 엄청난 중국요리집. 차우차우라는 가게다.지금은 전화만 걸면 동호수를 가게에서 먼저 말할정도로 자주 시켜먹었던 곳.먼 여행을 다녀오면 생각이 나서 꼭 시켜먹는 단골중국집. 일단, 짜장면의 비쥬얼을 보자. 캬~~~~~~~~ 어느날 이집에 전화를 걸어 주문을 했을때 단 15분만에 요리가 배달되었다.굉장히 빠른 배달시간은 요리맛과 반비례하기 때문에 여기도 아니구나 싶었던곳. 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가져다 주면서도 이런 엄청난 맛이!!?내가 상상하던 짜장면의 맛은 차우차우가 다 채워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쫄깃면발, 적절한 간의..

더 보기

[식샤] 바질 모짜렐라 함박스테이크 (ver 형수님)

어제 엄니가 여행을 떠나시는 바람에 혼자 남게된 내가 부실하게 저녁을 먹을것을 염려하신 형수님이 저녁식사에 초대하셨다. 더운 날씨에 저녁식사 초대가 쉬운일은 아닐거고 메르스 때문에 집을 나서기도 좀 꺼려졌지만, 형수님은 요리수업도 받으셔서 요리 실력도 뛰어나신데다가 그동안 차려주신 음식들이 죄다 내 입맛에 맞았기도해서 급 허기짐을 참지 못하고 달려갔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있는 맞춤 식단.메추리알 장조림, 버섯 피망 볶음, 새콤달콤 보라색 피클같은거 (이름을 모르겠네) 정말 귀하게 차려진 한끼식샤. 그리고 메인요리인 바질 모짤렐라 함박 스테이크!!이건 뭐 비쥬얼만 봐도 고급 레스토랑 음식임.게다가 고급 레스토랑에선 요거 한덩어리밖에 안줄게 뻔함. 내집이었음 한입에 먹었을텐데 일단 반을 잘라보았다.고기에..

더 보기

[식샤] 옛골 국시마루 (콩국수 + 고기만두)

예전 살던 동네에 국시마루가 있어서 정말 자주 갔더랬다. 성남 옛골에 위치한 국시마루집. 항상 손님이 바글바글 대던 아주 작은 가게였다. 주메뉴는 비빔국수와 잔치국수. 그때당시 하두 많이 다녀서 비빔국수와 잔치국수에 질릴정도였다. 그러던중 신메뉴인 콩국수가 눈에 들어왔다. 어렸을때부터 콩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였지만 하도 비빔국수와 잔치국수에 질렸기에 콩국수를 시켜 먹어보았고, 그후 매년 여름이면 한두번씩 먹는 메뉴. 이사를 오고난후엔 뜸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비빔국수를 먹으러 갔었고,콩국수는 포장해와서 저녁에 먹었다. 오늘은 콩국수에 대한 포스팅이다.(가격이 예전보다 500원씩 올랐고 세개에 1000원하던 삶은계란이2개에 1000원짜리 구운계란으로 바뀌었더라.) 콩국수 국물의 진함이 느껴진다. 너..

더 보기

[식샤] 기름떡볶이.

혼자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백종원씨의 간단 요리를 주제로 하는 마리텔이 뜨고있고예능프로는 이미 쉐프들이 독차지 하고 있는 이상황. 당연하게도 요즘들어 엄니가 나에게 요리에 취미를 가지라고 제안을 자주 하신다. 얼마전 마리텔에서 백종원씨가 선보인 기름떡볶이가 먹고 싶었던게 생각이나서 장을 봐와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재료는 간단했다. 파, 떡볶이 떡 ,굵은 고춧가루, 고운 고춧가루 (없음), 설탕, 간장, 식용유, 참기름. 일단 파를 잘게 채썬다. 각종 양념재료와 떡볶이 떡. 레시피대로 굵은 고춧가루 한스푼, 고운 고춧가루 반스푼 없어서 굵은 고춧가루 한스푼 추가! (매운걸 좋아해서 반스푼 더 넣었음)간장 한스푼 반, 설탕 한스푼 요렇게 넣으면 기본양념 끝. 썰어놓은 파를 추가하고 참기름 한스푼을 넣어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