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 4건이 검색되었습니다.

[무비] 6월 둘째주 - 오션스8, 탐정: 리턴즈,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모든 새로움의 시작은 다른 것의 끝에서 생기죠'좋아하는 노래의 가사가 어느 때보다 와닿는다. [오션스8] CGV 인천 오션스 리부팅. 소더버그는 뒷선으로 물러났지만 케이퍼 장르 내에서의 이름값은 충분히 해낸다. 이쪽 장르로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가 인걸 비추어 보면 이건 그냥 클래스의 차이. 를 여자멤버로 리부팅한 것엔 2%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오션스는 간지나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 있다. 매력적인 영화. [탐정: 리턴즈] CGV 구로 캐릭터의 매력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니지만 케미가 괜찮고 추리의 과정도 흥미로워서 무난히 즐기기에 좋은 영화. 무엇보다 에 이어 현대극에도 탐정물이 시리즈로 제작된다는데 의의가 있겠다. 옛날에 한국영화는 돈만 된다 싶으면 시리즈로 찍어대며 자멸했는데 최근엔 시리즈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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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6월 첫째주 -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유전, 아이 필 프리티

힘들 때 도망갔던 탕아가 간신이 되어 돌아왔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CGV 판교 IMAX 오래전 스필버그의 은 영화사적으로 시각효과의 신기원과 공룡 시리즈의 탄생이라는 큰 족적을 남겼었다. 어벤져스가 활약하고 괴수물이 넘쳐나는 지금 쥬라기 시리즈가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엣지를 가져가기는 쉽지 않던 상황. 결국 이번 편에서 변종이 탄생하고 순수 공룡물에서 괴수물로 확장시키는 행보를 걷는다. 다행인 건 변질된 느낌이 들지 않으면서 재미를 배가 시켰다는 것. 공간감과 서스펜스를 기막히게 조율한 점을 가장 높게 사고 싶다. 너무 신나게 본 영화. [유전] 메가박스 코엑스 호들갑스럽게 펼친 공포 마케팅은 내 기준으로는 무색하다. 다만 이 영화가 주는 이상한 공포감이 하나 있는데, 그건 주인공이 악령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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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토이] 보바 팻 - MMS 312 (스타워즈)

간만에 올리는 핫토이 리뷰. 스타워즈에 나오는 캐릭터들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보바팻. 한솔로 영화에 이어 보바팻도 단독 영화로 나온다고 하던데... 한솔로는 망한듯하니보바팻이라도 잘되어 예전의 스타워즈의 명성을 되찾길 바라는 바. 어쩻든 이 제품도 구입한지 1년은 넘었던거 같은데 이제서야 개봉을 해보게 되었다.모든 취미에 대해 열정도 많이 식었고 뒤집기도 많이 하고 정리도 많이 했지만, 그나마 남긴것들은 스타워즈 관련 피규어들. 이 보바팻 말고도 두개의 피규어가 더 있음. (로그원의 개취 트루퍼, 배틀프론트의 빨간 트루퍼) 간만에 박스롤 개봉하려고 하니 예전의 그 설레임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두근거림이 느껴졌다. 개봉하면, 이렇게 전시해야 가장 멋질걸? 이라고 제안하는듯한 멋진 겉 표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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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5월 다섯째주 - 디트로이트, 라이크 크레이지, 세라비-이것이 인생!

건강한 미래의 초석이 될 현재가 있는 반면모래처럼 바스러질 현재도 있다. 지금이 그렇다. [디트로이트] CGV 인천 나는 알지 못했던, 60년대 미국 흑인 폭동 시 극심했던 인종차별의 단면을 사실감 넘치게 그린 영화. 몇편의 전작들을 통해 디테일한 연출과 몰입감의 조율은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장기로 정의할 수 있겠다. 차별과 인권에 관한 과오가 던지는 메세지는 현재도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라이크 크레이지] 메가박스 코엑스 열정은 식고 열병은 가라앉기 마련. 뜨겁고 열렬했던 사랑이 빛을 잃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포착한 멜로물. 느낌이 좀 나는데, 섬머의 냉정함이 오히려 낫겠다 싶을 정도로 쿨하지 못한게 이 사랑의 흠. 공감요소가 많아 괜히 마음이 짠해지던 영화. 7년전 작품이라 故 안톤 옐친과 펠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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