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로우 스톤 여행기 (2018.06.22~06.30) :::





2014년 8월 시작되었던 어머니의 대형 프로젝트. '가족여행'이 올해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하와이로 시작되었던 여행은 원래 계획은 마지막도 하와이 (주변섬) 였으나, 자연이 허락치않아서

부득이하게 다른곳을 물색하게 되었고, 결국 '옐로우 스톤' 으로 최종 선정되어 진행되었다.



 

옐로우 스톤은 작년 미국서부 여행시, 가이드님이 조만간 폐쇄되어 적어도 50년은 오픈할 예정이 없기에,

서둘러 가보라고 했던 곳이라 조만간 가볼곳이었는데, 그게 가족여행이 될줄은 몰랐던것. 어머니도 

옐로우 스톤은 포기했었는데 이렇게 가보게 되어 기대가 많이 된다고 하셨기에 안도감도 들었다.




근데 옐로우 스톤만을 보기엔 단, 3~5일 정도면 충분하기에 다른 곳도 구경할곳이 필요했고, 

그곳은 바로 모두의 바램이기도 했던 라스베가스였다. 라스베가스를 베이스로 두고 옐로우 스톤을

다녀오는 그런 계획. 작년에 가이드님은 라스베가스에서 다녀오기엔 너무 멀고 가이드도 없을거다.

라는 말을 들었지만, 다행히도 단 한분의 가이드님이 라스베가스 출발 가능하다고 하여 역시 진행!!

아, 물론 패키지는 아니고 우리 가족들로만 구성되어 패키지를 돌아다닐수 있는 그 마이... 

어쩌고 앱을 이용했다.




그리고 어느새 시간은 흘러 여행당일날... 






밤 9시30분 비행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밝은 대낮에 도착했던건, 

형수님이 알려준 미국 입국자들은 사전인터뷰라는것이 추가되어 시간이 더 걸린다고 

적어도 비행시간 5시간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는 정보 때문이었다.  

미국 그동안 안다녀봤다고 별게 다 생겼구나 하며 궁시렁대며 공항에 일찍도착. 


(저번에 주차한 위치를 기억못해서 한시간정도 고생한걸 생각하며 이제는 꼭꼭 주차위치를 찍어놓는다.)






이왕, 이렇게 된거 처음 제2터미널을 경험해 보는 어머니를 위해 (그래봤자 나두 이제 두번째)

맛집도 가보기로 하고 미슐랭 평양냉면집인 '평화옥'으로 걸음을 옮긴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꽤 많은 손님들로인해 음식에 대한 기대감은 하늘을 찌를듯.






음식을 시킨후 경건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중. 






평양냉면 두그릇과 군만두 한그릇을 주문했고 

냉면보다 조리시간이 오래걸릴것같은 군만두가 먼저 나왔다.






한입 베어물면 상상보다 훨씬 많은 양의 육즙이 터져나오는데, 맛은 일품이지만,

너무 뜨거워서 백이면 백 당황 할거다. 게다가 앞접시를 안주는 바람에 뚝뚝 흘러내리는 육즙을 볼수 있을듯.

달라고 하기전에 무조건 챙겨줘야 할 서비스임이 절실하게 느껴짐. 






군만두의 뜨거움을 달래줄 평양냉면이 드디어 등장. 기가막힌 비쥬얼을 자랑하는 평양냉면이닷!!

근데 평양에서조차 겨자와 식초등을 뿌려 먹는다는것이 밝혀진 이 마당에.... 이 밍숭밍숭한 맛은 뭐람.

정말 평양냉면 고수가 아니고선 도저히 못먹을것같더라. 억지로 다 먹긴 했는데 내 취향과는 너무 정반대. 






반찬으로 나온 계란찜.






그리고 평양냉면과 다르게 새콤한 맛이 들어있던 물김치. 

한접시 그대로 평양냉면에 부어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밍밍한 평냉. 






그리고 형네 가족이 도착할때까지 중간에 위치한 카페에서 공항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음.

천정에 장식은 한글의 모음으로 이루어진 장식품. 



형네가 도착하여, 보딩을 하러 들어갔는데, 그 문제의 사전인터뷰라는건... 줄서 있을때 와서 질문 몇마디가 끝.

어차피 기다리는 시간동안 질문하는거라, 따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던거 같다. 괜히 긴장하고 5시간전에 온듯.

하지만, 성수기때는 꽤 시간이 걸릴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했다.  







출국심사를 끝내고 걸어들어가는길. 두번째 느낌도 역시 쓸데없이 크고 넓구나... 

터미널까지 가는길이 멀어도 너~~~~~무 멀다.  






9시30분 비행이라 공항에서 이제 두번째 식사를 해야하는 상황. 

아 벌써부터 이렇게 지치면 안되는데... 지친 몸을 달래줄 맛있는 식당을 찾아야 하는 상황인데...

우리가 탈 비행기가 있는 터미널엔 딱 두개의 식당밖에는 없어서 선택권이 별로 없었다.






처음엔 대체 이걸 뭐라고 읽어야되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들던 'strEAT' 스틀잇! 

이때 알아보고 그냥 돌아섰어야 되는데...








비쥬얼과 달리 뚝뚝 끊어지는 면발.  






그나마 괜찮았던 완탕면. 






비닐을 벗기면 겨우 모습만 유지해 있던거마냥 끊어져 떨어지던 무스비. 

다른것도 다 맛없는데 이게 가장 최악이다. 공항에서 파는 음식이 맛있으면 안되는걸까?

외국인들도 꽤 많이 먹고 있던데 표정들이 다들 근엄해서... 내가 다 민망. 

만약 내가 다른나라 공항에서 이런 퀄리티의 음식을 먹었다면,

그 나라에 대한 인상이 많이 안좋아질것만 같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행시간이 드디어 왔다. 이번에 드라마도 많이 담아왔고, 

스위치도 들고왔고, 장거리 비행시 즐길만한 것들을 많이 준비해와서 든든했다.

게임을 5시간정도 한거같고, 드라마는 두편을 봤으니... 11시간 비행중 거의 안잔건가? 

아무튼 이번 나의 비행은 지루하지만은 않았다. 준비가 철저해야함. 






드디어 보이기 시작하는 미국땅. 라스베가스에 도착!!!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구만, 입국심사도 역시나 손쉽게 통과. 

세번째까진 올줄은 몰랐던 곳인데... 그나저나 이 매캐런 공항에서 호텔 셔틀버스 타는곳은 당췌 모르겠단 말이다.

결국 찾다찾다 못찾고 어쩔수 없이 택시를 타고 우리의 첫 숙소인 베네시안 호텔로 고고!!






세번째 방문하는 라스베가스지만, 베네시안 호텔에서는 처음 묵어본다. 






물의 도시 베니스를 컨셉으로 잡은 호텔이니 만큼 역시 분수가 떡하니...






호텔방으로 들어가는 광활한 베네시안 호텔의 복도. 






호텔방을 들어서서 깜짝 놀랐다. 정말 수많은 호텔을 돌아봤지만, 

거실이 따로 존재하는 곳에서 묵어본적은 없었는데...






여기가 침실과 따로 존재하는 거실.






뷰도 나름 괜찮은게 베네시안 호텔의 정면이 보이는 듯하다. 

확실히 정면인지는 모르겠다.






밑으로는 수영장이 보인다. 호텔에서 단 한번도 수영장을 가본적이 없는데,

조카 두녀석은 옐로우 스톤이고 뭐고 수영이 최고인지라... 형~ ㅠㅠ

어느정도 방에서 휴식을 한 후에 저녁을 먹기위해 베네시안 호텔 식당을 가보기로한다.






누들 아시아라는 중식당.








중식 인테리어가 화려함.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맛있었던 건 위의 

북경오리와 돼지고기 덮밥. 진짜 최고였었다. 






다른 음식들이 너무 훌륭해서 새우 볶음밥 본연의 맛을 충실히 내었던 

이 새우볶음밥이 가장 인기가 없었을 정도였다. 






새우 볶음밥과 같은 이유로 인해 인기가 별루였던 볶음국수. 

저녁을 맛있게 마친후, 베네시안 호텔 구경을 하러 나섰다.  

나도 베네시안 호텔은 처음이기에 함께 하기로 함.






조카 녀석들에게 최고의 인기였던, 상점. 








베네시안 호텔의 시그니쳐.  천막하늘과 뱃길.






호텔 중앙 광장에 맛깔나게 보이는 수제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었고, 

라이브 공연 무대도 펼쳐지고 있어서 멈출수밖에 없었다.






역시나, 조카 아이들덕에 아이스크림 한개 얻어 먹게 되었다지. 






어느정도 베네시안 호텔 구경을 마친후, 잠깐 밖으로 나와 야경도 좀 찍고,

베네시안 카지노에서 몇게임 하다가, 뭔가 어수선함에 베네시안과 연결되어 있던

팔라조 호텔 카지노까지 가보았다. 베네시안 보단 팔라조 호텔이 분위기가 훨씬 내 취향에는 맞더라. 

형도 몇게임 같이 했는데, 드디어 이런날도 오는구나... 신기해하며 게임을 하다가 

다음날 일정을 위해 그만 일어섰다. 






베네시안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놓여있던 'LOVE' 

다음날 일정이 바로 옐로우 스톤이라 기대감에 들뜬 상태로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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