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경력 20여년, 그중 인생게임을 꼽자면 누가 뭐래도 젤다였다.

게임큐브까진 즐기다가 닌텐도가 영 하드웨어에서 힘을 못쓰는 바람에,

그후의 젤다들을 접해보진 못했었는데 이번에 닌텐도의 신형콘솔

스위치로 발매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참전에 예약을했고,

어제 드디어 배송받게 되었다. 





닌텐도 스위치는 독특한 컨셉의 콘솔기기.

휴대용도 되면서, 독에 꽂으면 거치형도 되는 그런컨셉. 

스위치를 구입한 이유가 젤다이기도 하지만, 또 하나는

지루한 장거리 비행에 대한 대비책이 될거 같아서였다. 





꽤 정성들인 포장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한쪽 박스가 찌그러져서 도착,

페댁스 요녀석들.... 아주 패대기를 치면서 배송을... 





박스의 옆면엔 콘트롤러의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휴대용일땐 타블렛 양옆에 끼우고 플레이, 독에 끼웠을땐 조이콘 그립에

꽂아서 일반 패드처럼 사용, 2인용 게임을 할땐 한개씩 나누어 가지고 

플레이~~!! 탁상용 플레이시엔 한손에 하나씩 쥐고 플레이도 가능하다. 





박스의 정면을 보면 이 콘솔에 대한 컨셉이 잘 드러나있다. 

그리고 저 양옆에 패드를 끼울때 들리는 소리가 너무 이쁨. 





역시 반대편에도 여러가지 활용 방법들이 보여지고 있다. 





본체 구성품들. 

스위치 본체, 조이콘 L, R , 스위치 독, 아답터, 

조이콘 스트랩, hdmi 케이블, 세이프 가이드 





박스를 열면 

각종 연결법들이 곳곳에 

설명되어있다.





조금은 값싸 보이는 종이박스 포장법. 





꽤나 풍성한 구성품들. 

처음 스위치를 접했을때의 느낌은 굉장히 작은크기!! 

사진으로만 봐서 그런가, 이정도 일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다 작다. 버튼 하나의 크기가 레고 1x1 원형브릭만하다. 





스위치 독과 아답터 

휴대용으로 즐기다가 이 독에 스위치를 꽂으면

화면이 티비로 옮겨간다. 딜레이는 거의 없음. 

아답터는 100~240 프리볼트!





그리고 이것이 스위치 본체와 조이콘 L과 R. 





스위치 본체의 양옆에 끼우면 

휴대용 게임기로 사용할수 있다. 





스위치 본체 뒤에는 자체 스탠드가 달려있어서 





스스로 설수가 있다. 이 상태에서 조이콘만 제거후 

테이블 플레이를 즐길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점이 하나 있는데

이렇게 쓰라고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충전단자가 밑부분에 있다.






그래서 이런걸 구입해야만 한다. 

충전하면서 테이블 플레이를 하려면 무조건 구입해야되는 악세사리. 

설계미스인가 탁상용 악세사리를 팔기 위함인가... 





스위치 본체의 윗부분에는 게임카드 슬롯과 이어폰 단자,





그리고 전원버튼과 볼륨조절 + , - 버튼이있다. 





밑부분에는 usb-c 충전슬롯이 떡하니 자리잡고있다. 





거치대부분을 열어줘야 볼수있는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스위치는 저장장치로 마이크로 sd카드를 사용한다. 





그래서 물론 대용량 마이크로 sd카드도 구입해서 끼워줘야한다.

게임을 무조건 dlc로만 즐기는 입장이라 대용량이 필요함. 





이 거치형 스탠드가 마이크로 sd 카드의 덮개 역할을 같이하는데

스탠드가 그렇게 단단하게 붙어있는것이 아니라 부러질까 걱정되는 부분. 





왼쪽의 조이콘에는 아날로그 스틱과 네방향 버튼 그리고

그 밑부분에는 이미지 캡쳐 버튼이 달려있다. 이미지 캡쳐는

누르는 순간 캡쳐가 되며 SNS와 연동시 바로 보낼수있다. 

위에 아주작게 보이는 마이너스 "-"도 버튼. 





조이콘 오른쪽에도 아날로그 스틱과 A, B, X, Y 버튼

그리고 그 밑으론 홈버튼이 있다. 홈메뉴로 돌아가거나

잠자기에서 깨어날때 사용하는 용도. 





위에 보이는 "+" 버튼은 플4 패드의 options 버튼의 기능이라고 보면된다. 





스위티독에 꽂은 모습. 

휴대용으로 게임을 하다가, 이 독에 꽂는순간,

화면은 티비로 이동한다. 그러나 이 독에도 문제가

있었으니... 꽉 끼워지는게 아니라 덜컥거리게 

설계를 해서 그냥 끼우고 빼는 행동만으로 

스위치 본체 액정에 기스가 생긴다고한다!!!!!





그래서 액정보호필름도 구입... 하아~








스위치 본체나 조이콘 그립이나 패드를 끼울땐 아주 잘 끼워지는데

뺄때는 뒤에 있는 저 버튼을 누른채 빼야한다. 잘 빠지는 편이긴하나.

정말 귀찮은일이라 생각되어졌다. 그래서





본체에 끼워놓을 조이콘을 제외하고, 다른 색상의 조이콘을 구입해야했다.

이건 설계미스까진 아니지만, 조금만 더 쉽게 빠지게 해놓았으면, 그래도

추가 조이콘은 구입했겠지....





여튼, 패드를 빼다가 버튼을 눌렀는지 스위치의 본체가 켜졌다.

이렇게 테이블에 세워둔채. 





한손에 하나씩 패드를 들고 플레이를 해도 상관없지만,

직접 해보니 꽤나 불편한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닌텐도에서

준비한것이 바로 조이콘 그립이라는 건데... 





이 두개의 조이콘을 





바로 요렇게 생긴 조이콘 그립에 한쪽씩 끼워주면





위와같이 일반 패드같은 형태로 즐길수가 있다. 

패드명가답게 착착 달라붙는 그립감, 

이 형태는 꽤나 만족스럽다. 



근데, 여기도 문제점이 하나 있는데 당연히 

충전이 가능한건줄 알았는데 그냥 그립의 기능만

있는걸 기본 구성품으로 넣어준거다.... 





그리곤 충전이 가능한 버젼을 악세사리로 정식으로 발매했다.

이쯤되면 작정하고 이러는거 같은데... 결국 샀다.





이건 조이콘 스트랩이라고 각 패드를 한명씩 사용할때

게임하다가 날라가지 않게끔 손목에 거는 스트랩 용품이다. 





이런식으로 부착. 





부착시 주의점은 +는 + 끼리 





- 는 - 끼리 맞춰줘야 한다는점. 





해제하는 법은 흰색부분을 언락시키고 뺴면 쉽게 빠진다. 

두개가 한셋트. (처음에 하나만 들어있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밑부분에 들어가 박혀있던 나머지 스트랩을 발견!! 흑.)



정말 기계에 대한 만족도는 실망... 

스위치본체의 아기자기함과 패드의 그립 터치감, 컨셉등은 

굉장히 마음에 들지만... 그외 조금만 생각하고 만들면 

다 해결되었을 것들을 하나도 해결하지 못한채 급하게 낸듯한 느낌. 



효과음 버튼음등은 듣기만 해도 기분좋아지게 잘만듬. 



그리고 얄밉게도 닌텐도에게 젤다가 있다. 그래서 이 모든게 용서가 된다. 

스위치를 구입한 절대적 이유, 젤다를 구입해서 즐겨볼 차례다.  





DLC로 구입한 젤다의 전설 야숨! 

미국계정으로 해서 국내신용카드로 결제가능! 





와이파이로 연결된 상황에서도 

다운로드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진않았다. 





결제도 편하고, 다운로드 속도도 빨라서 

파티게임 스니퍼 클립스라는 퍼즐게임도 구입. 

여럿이서 머리써서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정말 닌텐도 스러운 게임인데... 튜토리얼만 

깨고 막혔다. ㅋㅋ 너무 어려운데? 





여튼 드디어 다운받은 젤다의 전설을 플레이~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장르가 오픈월드인데 

그 이유가 너무 시키는게 많아서였다. 



이번 젤다도 시리즈상 처음으로 오픈월드 형식이 도입이 된거라

구입하기전 걱정이 많았는데, 오픈월드 게임의 나아갈길을 알려준듯한 진행방식!!

정말 정말 재밌게 감탄하면서 플레이중이다. 





그냥 탐험하면서 과연 이게 가능할까? 싶은것들이

전부 상호작용 되서 보여질때의 쾌감은 이루말할수가 없다. 

이 모든 스크린샷들은 스위치에서 캡쳐 모드로 캡쳐한것. 





휴대용 모드로 즐겨서 그런지 프레임 드랍도 없고,

그래픽도 굉장히 좋아보이긴 하는데 노안때문에 

오래 잡고 있을수가 없는점이 단점. 흑. 내 단점. 





그래서 독에 꽂고 지금은 티비 화면으로 플레이중이다. 





아직 악세사리들이 도착하지 않아서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 플레이중인데

젤다떄문에 참고있다. 



젤다팬이며 노안이 아직 오지않은 눈을 갖고 있으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구입해서 해볼만한 게임기!!



제발 소니같은데 하드웨어 맡기고 

닌텐도는 게임만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카테고리

스터프

날짜

2017. 3. 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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