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대망의 마지막날 일정인 뉴욕 하루 정복하기.

어제 첫 서울상경으로 인해 고층빌딩에 압도당하고 

낯선 도시에대한 두려움 그리고 밤이라는 으슥함을 느꼈던

그곳의 주경을 구경하기위해 나섰다.  





어제와는 달리 뉴욕진입 하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 

정말 미칠듯한 교통체증. 어제는 정말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경우였다고...





두시간정도의 시간이 흘러 드디어 뉴욕에 도착. 

얘네들 출근은 어찌 하는거지? 







서울은 시원해졌다고 하던데 여기는 이상 기온으로 굉장히

무더운 날씨. 아 로키때가 좋았어. 





그리고 도착한 곳은 월 스트리트. 즉, 월가!





월스트리트 (Wall Street)


맨허튼 남부에 위치한 거리, 금융기관이 집중되어있고

여러 고층빌딩이 있는 이 지구는 식민지 시대에 성벽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월 스트리트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그 유명한 월스트리트에 도착했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

이곳을 꼭 오고싶어한 분이 일행중에 있어서...





그 이유는 바로 이 황소동상. 월 스트리트의 아이콘으로 

이 황소의 붕알을 만지면 대박이 난다는 소문이 돌아서 그곳만

색이 변했을정도. 물론 나도 만져봤고. 이번주 로또 기대중!!





저곳을 만지면 된다. 항상 사람들이 북적거림.

사람들참 미신 좋아함. 







그리고 한켠에 주차해있던 NYPD 뉴욕 폴리스 디팟먼트.

뉴욕경찰인데 비꼬는 의미로 뉴욕 폴리스 핏자 딜리버리라고

불리운다고 한다. 뉴욕경찰은 절대 위험한곳에는 안간다는

의미로 뉴욕경찰차가 있는곳은 안전하다고 비아냥 대기도 

한다고. 우리나라는 뭐 그냥 단 한단어로 '짭새' 경찰 비아냥

대는건 전세계적인듯 하다. 





수도없이 지나다니던 옐로우 캡 택시도 한컷.





마지막으로 월 스트리트를 돌아보며 다음의 일정으로 

향하게 된다. 다음 일정은 바로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위해 크루즈를 타기위해 이동!





이것이 바로 우리가 탈 배!!







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근데 이배는 아니고 





약간 아쉽긴 하지만 우리가 탈 배는 바로 이 'ZEPHYR' 호.





몸좋은 근육맨이 웃통까고 앉아있다. 아오.

나도 옷이고 뭐고 훌렁훌렁 벗고 다니고 싶을만큼

엄청난 살인더위. 한국에서도 이런 날씨는 없었는데...

게다가 습도까지 높아서 짜증지수도 엄청났다. 







드디어 크루즈호가 항해를 시작했다.

작은배와 어울리지 않게 크나큰 소리를 내며

출항을 알리더라. 





브룩클린 브릿지 (Brooklin Bridge)


뉴욕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교각. 



저녁무렵 이 다리에서 보는 맨허튼의 아름다운 마천루의 

실루엣은 뉴욕관광 최대의 하이라이트라고 하는데 못봐서

아쉽기만 하다. 







그리고 배안에서 여유있게 즐길수 있었던 맨허튼의 외곽모습. 

맨허튼은 이렇게 멀리서 멀찍이 보는것이 진정한 매력. 그안에 

함께하는 순간 지옥. 





그리고 붕괴되었던 세계무역센터가 같은 자리는 아니고 근처에 

다시 세워져 있었다. 그리고 건물내에는 여러가지 그 당시의 상황에 

대한 설명들과 찾지못한 유해들과 유골에 대한 조의를 표하고 있으며, 

유가족들만 들어갈수 있는 공간도 있다고. 미국이 겪은 최근의 가장 큰

사고이니 충분히 납득이 가는 상황들. 지금도 맨허튼을 다니다보면

아비규환인데 그런 엄청난 사고가 일어났을때의 맨허튼은 상상이 안간다.







정중앙에 보이는 건물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저곳이 우리의 마지막 일정이다. 두근두근. 





맨허튼의 도심지를 계속해서 구경하는 크루즈 여행.

바람을 가르며 맨허튼의 마천루를 관람하는 기분은 최고.





이상한 유럽풍의 건물도 구경하다 보면 





드디어 등장하는 오늘의 주인공!!

자유의 여신상. 얼른 정면을 보고싶어

난리났음. 





자유의 여신상 (Statue of Liberty)


프랑스가 미국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여 변함없는 우호의 표시로써

선물한 것. 오른손에는 횃불을 높이 치켜들고 자애가 가득한 표정을 

하고 있고 왼손에는 1776년 7월4일이라는 날짜가 들어있는 독립 선언서

를 들고있는 세계 최대의 여성상. 





대표이미지



그렇게나 보고싶던 자유의 여신상을 드디어 대면하게 되었다.

다만, 직접 저곳을 들어가서 올라가 보는 기회를 갖지 못한것이

한이 될만큼 아쉬웠다. 아쉬움은 레고로 달래야지. 

(오기전에 미니 자유의 여신상을 구입해놨음) 





멀어지는 자유의 여신상. 안녕! 

다음에 올땐 더 가까이서 보자. 





배에서 내려 다음 일정은 뉴욕대학. 



뉴욕대학 (Newark University)


미국의 뉴욕 주 맨허튼의 그리니치 빌리지에 위치한 명문 사립 대학. 

학교의 중심부는 워싱턴 스퀘어 공원에 집중되어 있다. 도시속의 대학이

컨셉이라 아주 작게 뉴욕대학이라는 이니셜만 써있다. 



이 개선문같은 것은 조지워싱톤 100주년 기념으로 세워졌다고 한다.





마치 그냥 공원같은 뉴욕대학교. 굉장히 개성있는 학생들로 넘쳐나고 

있었는데, 다들 수재라고 생각하니 왠지 그냥 길거리에서 지나치면 이상한 

시선으로 봤을탠데... 대학의 간판이 이런거구나 싶었다.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은 건물을 나오면 바로 공원이니 

이 공원에와서 휴식을 취할수도 있으니 괜히 위대한 사람들이

탄생하는건 아닌듯. 





캠퍼스의 낭만이나 자유로움. 젊음을 느껴볼수 있었던 곳.





지금의 마인드로 저때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그리고 점심식사를 위해 들른 한인타운. 

아 진짜 지겨울 정도로 한식을 먹고있는데 불만을 가질수도

없는것이 어쩜 이렇게 음식들을 맛있게 잘해? 한국에선 절대

먹지않는 메뉴인 육개장이 그나마 먹을만해서 시켜 먹었는데

한국에도 이렇게 육개장 잘하는집이 있어? 내 생각엔 없다. 

한인타운엔 정말 없는게 없었다. 교촌치킨, 감미옥 등등..

근데 여기 월세가 6000만원이란다. 크억. 그래도 장사가 

되길래 하고 있는거겠지? 



그리고 마지막 일정인 엠파이어 빌딩 전망대를 오르러 가는데

맨허튼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낌. 5분이면 갈 거리를 1시간30분이

걸려서 도착하게 되는데. 진짜 온갖 짜증이 다 밀려오면서...

중간에 내릴수도 없을 정도의 교통체증. 완전 질려버렸다. 

뉴욕은 다신안와! 이 소리가 절로 나올수 밖에 없는 이곳. 



정말로 가이드님이 20년을 와보지만, 뉴욕은 절대로 살고싶은곳은

아니다라고 했던말이 다시한번 절감했던 그런 경험. 차라리 자전거

투어나 워킹투어로 진행하면 모를까... 차타면 그냥 지옥. 





어찌어찌 하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 오름.

80층에서 무조건 내려야된다. 그리고 6층정도를 다시 

갈아타서 꼭대기에 오르게 된다. 





1931년 5월1일에 완공되었다네.







80층에 내려서 봐야만 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모든 자료들. 그래서 80층에서 모두 내려야한다. 





86층에 오르면 볼수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꼭대기.

그리고 사방으로 볼수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사방의 전망을 

한장씩 찍어 보았다. 맨허튼의 교통체증에 대한 불만이 사방에

풀리는 입이 턱 벌어지는 전망. 자유의 여신상과 이 전망중에

어떤것을 대표이미지로 쓸까 지금 이글을 쓰는 시점까지 

고민하고 있다... 여튼 자유의 여신상 관람후 여기만 바로 올라

왔다면, 뉴욕에 대한 이미지가 이렇게까지 안좋아지진 않았을텐데.

약간 아쉬운 루트.











세계 최대의 도시 뉴욕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것을 볼수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이곳은 꼭 올라와서 봐야될 곳!!! 그치만 다신 뉴욕 올생각은

없다는것.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기념품관에서 구입한 

은빛 스노우볼. 이건 구입할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숙소로 들어가게 되었다. 맥북도 문제가 있어서

일정이 일찍 끝났음에도 여행기를 작성하지 못하고 아쉬운

맘으로 깊은 숙면에 들게 되었다. 엄니도 숙소 도착하자마자

주무셔서 아침 5시에 일어나실만큼 피로가 쌓이셨다. 





Day 11은 집으로 가는 지겨운 일정. 아주 짧으니 10일차에 같이 

작성하기로 했다. JFK 공항에서 인천 공항까지 무려 15시간...

게다가 JFK 공항도 흡연실이 없다는것. 그러니 18시간 정도를 강제 

금연. 흑흑. 





JFK 공항. 

흡연실이 없는것만 빼면 굉장히 시설이 좋다.검색대에서 흑인거구 여직원이 

뭐라고 하길래 나보고 하는지 모르고있다가 you, you blue tee! 라고 해서 

들어봤더니 맥북을 바닥에 평평히 눕히라고 하는거 같아서 눕혔다가 가방위에

눕혔다가 해봐도 계속 짜증내면서 뭐라고 하던데 그녀의 의도는 새바구니에 

그것만 바닥에 평평히 눕히라고 했던것. 그럼 그렇게 얘기를 해줘야지 

뭘 계속 평평히 눕히라고만 얘기하면서 못알아 듣는다고 답답해해!!! 

 




우여곡절끝에 검색대를 통과하고 우리가 탈 

A380이 도착했길래 한장 찍었다. 어마어마한 크기. 

그리고 15시간의 비행후 인천공항 도착. 와 이시간이

오긴 오는구나 싶던 굉장한 비행이었다. 정말 미국

여행은 심각히 생각해 봐야겠던 비행. 



여행을 마치며...



이번 여행은 자연관광과 도시관광이 어우려져 신선했던 여행이었다.

연합 패키지라는 것도 다양한 사람들과 젊은 여행객들이 많아서 만족!

생각지도 않았던 로키산맥의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으며, 로키산맥

관광 가이드계의 신. 김두남 가이드님을 만난건 최고의 행운. 정말로

배울거 많고 인생을 다시한번 재설계해서 살아봐야만 될것같은 느낌을

갖게 해주셨다. 캐나다 이민도 생각해볼 정도로. 김두남 가이드님이

아니었다면 로키산맥 관광이 이정도는 아니었을거라 장담한다. 



나이아가라는 엄니의 로망이었기에 만족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나는 솔직히 약간 실망했었는데 이유는 스케일이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

작아. 그리고 나이아가라가 도심속에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었다. 



뉴욕 일정은 맨허튼의 야경, 자유의 여신상,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굉장한 경험. 맨허튼의 시내는 강남은 그냥 평범한 동네로 만들어 버리는  

지옥경험. 그래서 다신 오고싶지 않을곳. 소규모 인원의 여행으로 

모두 가까워져서 괜찮았던 경험. 단한가지 실망은 한식. 



12일의 힘든 일정을 전부 소화해내신 엄니. 고생하셨습니다.

이번 일정을 소화하면 이제 못하실게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건강하게 오래오래 여행 다니자구요~ 



그리고 다음 여행은 10월 호구아이와 함께하는

영국,프랑스 여행기에서 뵙겠습니닷!!



















날짜

2015. 9. 12. 08:09

최근 게시글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