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날.



상쾌한 7일째 아침이 밝았다. 여행와서는 잠 안온다고 할 새도없이

잠이들고 아침일찍 일어나는 탓에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 느낌.

그런 느낌으로 하루일정을 나선다. 날씨는 선선하지만, 낮에는 30도의

더운 날씨가 예상된단다. 어후 걱정. 일단 어제 못찍었던 숙소사진부터





어제 묵었던 뉴저지 (뉴욕공항에 도착해서 뉴저지 호텔에 묵음) 에 있는 

Somerset 호텔 피곤해서 못찍었던 사진 올림. 이호텔은 딱하나 세발자국만 

걸어가면 흡연구역이 있었다는거 빼곤 최악. 호텔간판도 떨어져있다. 허허. 







호텔조식인데 형편없었다. 그러나 동선상 어쩔수 없던 선택이었고 앞으로 

점점 좋아지니 하루만 양해를 구하시는걸 보니 안좋은 호텔이긴 한가보다. 





뉴욕에 도착했지만, 우리의 일정은 필라델피아 라는것!

이건 마치 예전 동유럽 여행시 체코에 도착했지만, 체코가

마지막 일정이었던 것과도 같은듯. 이유가 있을듯. 

뉴저지에서 1시간 30분을 달리면 미국 독립의 산실인 

필라델피아에 도착





독립기념관 (Independence Hall)


유네스코에 등록된 미국 독립과정의 

모든 회의와 독립선언문을 발표했던 곳.





도착하자마자 보게 된 곳은 독립기념관 이었다. 





독립기념관 앞에는 푸른 잔디광장이 펼쳐져 있는데

이곳을 따라가다가 왼쪽으로 돌면





자유의 종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들어갈수 있다.





그리고 멍때리고 있던 흑인오피서도 볼수있다. sir~







자유의 종 (Liberty Bell)


모든 영토와 그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를 선포하라.

라는 성경구절이 새겨진 미국의 평화와 자유의 상징인 

자유의 종. 근데 딱 한번 치자마자 금이 갔다고 한다. 





인디펜던스 몰 이라는 곳. 

독립기념관 옆에 있었던 건물인듯. 





독립기념관이 있던 곳으로 투어를 들어가본다.

입구는 간단하지만 검색대도 있다. 흉기들고 출입금지.

얼굴 숙이고 들어가야겠다. 





들어가보면 엄청나게 넓은 공터가 있을뿐.





공터 중앙에는 BARRY의 동상이. 베리는 

로키산맥에서 구입한 아사히베리밖에 모르는데...





이곳은 라이브러리 홀이고.





필라델피아 관람은 이정도로 끝. 더이상 볼것도 없었다. 

여행지의 2층버스는 항상 로망이다. 버스를 기다리는 곳에

주차되어 있던 2층버스. 아직 타본적이 없네.





점심을 먹으러 들른곳은 메릴랜드 (Maryland)

별의미는 없지만, 스노우볼을 구입한 까닭에...



점심을 먹고 위싱턴 DC로 이동을 하게된다. 

소요시간은 대략 2시간 30분정도. 





네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National Gallery of Art)


버스에 타고 지나가면서 찍은 우리나라 예술의 전당쯤 되는 곳.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 박물관 (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영국인 과학자인 스미소니언의 유언데로 제임스 스미손의 기부금으로

지은 박물관 총 19개의 박물관이 있는데 워싱턴에 13개가 있다고 한다. 

그중 88%의 물건인 1억2400만점이 전시되어 있는곳이 바로 이 자연사

박물관이라고 한다. 





검색대를 통과하면 만날 수 있는 코끼리. 정말 웅장하고 인상적이었다. 

이곳은 박물관이 살아있다2의 주무대 였다고... 그럴만도하다. 

아직 영화는 안봤다만.









이런 어마어마한 높이의 천장.





마치 살아있는것 같은 아프리카 코끼리.

이 자연사 박물관이 어느정도 규모인지 알려주는 부분.





여러가지 다양한것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하루에 다볼수 있는 양도 아니고 몇가지만 골라 줬는데

그중 우리가 선택한건 포유류 전시장과 보석 전시장 등등.









어마어마한 스케일로 그냥 압도해 버린다. 

미국아 정말 이렇게 스케일 크게 만들거야?





사람들이 평소보다 굉장히 많다는데 이유는 미국은 내일이

노동절로 황금연휴라서 어디든 인파가 그득그득한 상태. 





포유류관을 위에서 내려다 보면 이렇다.

여긴 내가 찾아낸 뷰포인트. 내가 사진찍는걸 보고

한 외국인이 엄지 손가락 딱 치켜세우며 뒤따라

들어가서 사진 찍더라. 훗. 





그다음으로 들른곳은 보석 전시관.

마치 아들이 엄마한테 이 보석 사달라는 듯한 표정.

얘야 엄마 곤란하단다. 





어차피 내것도 아닌거 그냥 보석 전시관은

대충 보고 나왔다. 





내려오는 길에 역시나 압도적인 코끼리 사진

한방더 찍었다. 다시봐도 굉장함.





스미소니안 캐슬 (Smithsonian Castle)


스미소니안 자연사 박물관 바로 맞은편에 있는 박물관겸 

비지터 센터. 스미소니안의 유해등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자유시간이 꽤나 많이 남았음에도 스미소니안 캐슬은 그냥 

들러보지 않고 바로 그늘로 그늘로 향했다. 





오늘 날씨가 이랬다. 이상기온으로 지금 미국은 30도!!

시원하다고 그래서 왔는데!! 햇살이 어찌나 따가운지 

그래도 그늘만 가면 시원해서 견딜수 있었다. 그리고 짧은거리를

계속 이동하면서 일정을 진행했다. 먼저 간곳은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은 오래전부터 공사중이라 

이정도 거리에서 밖에 담지 못했고.





국회의사당 앞에도 엄청난 공원이 있었다. 

땅들이 너무 넓어서 주체를 못하는 느낌. 





그리고 다음으로 향한곳은 백악관. 

오바마가 있는곳. 이정도가 최고로 근접한 거리. 





역시나 백안관앞에도 넓고 푸른 잔디 공원이 있다.

뒤에 보이는 연필같은 모양을 한 탑은 위싱턴 기념탑.





그리고 또 짧은거리로 이동한 곳은 제퍼슨 기념관

의 뒷편. 입구 옆에있는 공터에서는 결혼식도 자주한다고 한다. 

마침, 오늘도 결혼식이 있었고 파란 웨딩드레스의 신부를 보았음. 





제퍼슨 기념관 앞에는 이런 광경이 펼쳐진다.

저 앞에 있는건 위 백악관 바로 앞에 있던 

워싱턴 기념탑. 어디에서든 워싱턴 기념탐이 보인다.





제퍼슨 기념관 (Jeffersson Memorial)


지붕이 이오니아식 돔 구조로 된 원형 건축물.

국립미술관을 만든 건축가인 존 러셀 포프가 만들었다. 

제3대 대통령 이였던 토머스 제퍼슨의 200주년 탄생일을 

기념하여 세운 건물이다.



이것이 바로 제퍼슨 기념관이다.





위를 쳐다보면 이런 모습. 





안을 들어가보면 대륙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는

제퍼슨의 동상이 듬직하게 서있다. 







산책로를 따라 나오는길에 보이던 오리같은 녀석들. 

이곳에 여우도 살고있어서 여우의 밥이라고 한다. 

그리고 또 짧은 거리를 이동하여 가게된곳은...



대표이미지



링컨 기념관 (Lincoln Memorial)


제16대 대통령 링컨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기념관 

건축물은 그리스의 도리스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안에는 

링컨 대통령의 좌상이 있다. 여러 연설무대로 쓰이고 있는데

마틴 루서킹의 "나는 꿈이 있습니다."란 연설이 유명하다. 





그리스의 도리스 양식의 건축물이 참 익숙하게 느껴짐.

왜냐하면 레고 아키텍쳐로 발매되어 만들어 보았기때문. 

그나저나 내가 링컨 기념관에 와보다니... 감개무량. 흑. 







들어가 보면 링컨 대통령님이 앉아 계시며...





밑에서 세번째 줄부터 읽어보면 그 유명한 연설인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을 볼수가 있다.





링컨 기념관을 나오면 볼수 있는 드넓은 공터와

워싱턴 기념탑에 카펫깔린듯 펼쳐진 호수를 볼수가 있다. 





이곳이 또 뷰포인트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가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게다가 정면보다는 이렇게 살짝 앵글을 틀면

엽서같은 사진이 펼쳐진다고... 





워싱턴 DC의 지도. 어느 사진에나 등장했던 워싱턴 기념탑.

이 중앙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고 위쪽으로 백악관, 아래쪽으론

제퍼슨 기념관, 왼편으로는 링컨 기념관, 오른쪽으론 자연사 

박물관. 십자가 모양의 관람. 감사의 기도 드립니다. 





감개무량한 링컨 기념관 방문을 하고 난후 약간만 더 걸으면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원이 있다.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원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화환도 놓여져 있고

꽤나 신경쓴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문한곳은...







아주 유명한 실루엣!





이오지마 동상 (미해병대 기념비)


1945년 태평양 전쟁 말기 이오지마 섬에서 벌어진 

치열했던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동상. 

유일하게 미군의 피해가 일본군보다 컸던 전투였다. 



이 유명한 동상을 실제로 보는 영광적인 순간이었다. 

옆의 부둥켜안은 커플들이 사라질때까지 기다렸으나

저러고 몇장을 더 찍던지 걍 찍었다.



이것으로 워싱턴DC 관광을 마치면서 저녁을 먹으러 이동. 





오늘도 역시나 한식. 점심도 한식부페여서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여긴 어떻게된게 한국 음식점보다 더 맛있게 할수가 있지?





불고기 전골인데 어찌나 맛있던지...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해치웠다. 





된장찌개는 엄마표. 쌈은 또 어찌나 아삭거리는지...

아무튼 이곳은 미국에서 먹은 한식중에선 최고였기에 담았다.

하지만 난 현지식이 먹고싶다... 





오늘의 숙소는 유럽에서도 많이 묵어봤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이번에 완전 리모델링 하여

젊은이들 감각에 맞췄다는데 완전 좋다!!





방안 내부는 뭐 여느 해외의 호텔과 같지만.

와이파이 엄청남. 로비도 엄청남. 여행기 마치고

로비에서 좀 놀다 와야겠다.



글구 휴게소에서 한방에 구입한 스노우볼 3종 세트.





메릴랜드 스노우 볼. (대게가 유명하다네...)





워싱톤 DC 스노우볼. 





뉴욕 스노우볼. (뉴욕의 일정은 마지막날!!)



그동안 스노우볼에 굶주렸던것도 해갈된 오늘 일정!!



로키산맥에서의 자연경관 관광후 이어지는 도시관광.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곳이어서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의외로 매우 

흡족하게 관람했던 관광이었다. 미국의 심장부를 전부 맛본 느낌이랄까. 

한가지 아쉬운건 저녁먹으러 가다가 본 토이저러스!! 레고를 살수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걸어 가기엔 멀어. 차로 5분거린데. 쩝. 아무튼 이런 

아쉬움을 뒤로하고 드디어 내일 나이아가라로 대이동을 하게된다.(8시간) 

또 캐나다로 국경 넘어간다. 입국심사를 몇번이나 하는거야 대체... 어쨋든 



두근두근... 카지노도 있데서 승부보고 올 예정. 



날짜

2015. 9. 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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