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먹을 반찬이 없다.


월요일부터 칼퇴를 했다.


월요일부터 빡쎄다.



사무실에서 이 사람 저 사람 붙잡고 가장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이 무엇인지..

수소문한 끝에 다음과 같은 반찬을 선정하여 월요일부터 부랴부랴 정신없이 쿠킹



콩나물 무침


끓은 물에 소금을 넣고 콩나물을 데친다.

대파, 간장, 소금, 고추가루, 참기름을 넣고 맨손으로 조물락 조물락

마무리로 검정깨를 샤랄라~ 참 쉽지유~



소세지 양파 볶음


집에 있는 채소라곤 양파 뿐..

야채 볶음까지 도달하지 못한 불운의 반찬..

다음번에는 제대로 된 소세지 야채 볶음을 선보이겠다고..


대표이미지

어묵 볶음..


오늘 반찬 중에 감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엄청난 어묵 볶음..

수 만가지 어묵 중 최고를 고를줄 아는 안목과

어묵의 특징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양념을 만들어 재료와 양념의 조화를 이끌어내는 엄청난 능력이

합쳐저 어마어마한 어묵 볶음 탄생!!!

두 번 다시 나올 수 없는 반찬.. 움하하ㅏ하하ㅏㅏ하ㅏ하하핳하ㅏㅏㅎ




반찬 3총사로 이번주에도 굶지 않고 먹고 살 수 있다!!


아웅 벌써 12시네... 시무룩..




날짜

2015. 8. 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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