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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2018년 결산

역시나 다양한 장르의 좋은 영화들이 많았던 한해였다. 대개 서정적인 드라마였던 내 삶도 유독 장르가 다양했던 한해이기도 하다. 혼자 행복해질 방법은 점점 더 많이 터득해가지만, 진짜 행복은 언제나 누군가와의 관계 속에 있다. 인간이 원래 그런 동물이기 때문이다. 온화한 관계가 머금은 서정이 다시 나에게 유일한 장르가 되는 2019년이길 바라고, 내게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화같은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 ▣ 2018년 MOVIE Best20 1.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 스타 이즈 본3.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4. 플로리다 프로젝트5. 쓰리 빌보드6. 보헤미안 랩소디7. 아쿠아맨8. 콜 미 바이 유어 네임9. 레디 플레이어 원10. 그날, 바다11.개들의 섬12.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13. 마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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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8월 넷째주 - 너의 결혼식, 나를 차버린 스파이, 휘트니

의외로 따듯했던 마흔살 생일의 훈풍과언론만 역대급이었던 태풍이 교차한 주. [너의 결혼식] CGV 신촌아트레온 청춘물의 오글거리는 클리셰는 몽땅 갖다 썼지만 거부감이 들진 않았다. 오히려 자연스럽고 귀여웠는데, 이는 능청스러운 연출과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덕,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예쁜 청춘물 하나 나왔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램에서 비롯된 관대함 때문이겠다. 영화는 와 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나를 차버린 스파이] CGV 용산아이파크몰 코믹 액션이라 몸보단 입으로 푸는 비중이 크겠거니 했는데 의외로 스케일도 있고 액션도 난이도 있었다. 무엇보다 동유럽을 휩쓸고 다니는 로케이션이 근사하게 촬영되어 간접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최근 뭉뜬, 꽃할배에 이어 연타석으로 이미지 테러를 당한 덕에 올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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