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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월 둘째주 - 헤이트풀8, 굿 다이노, 나를 잊지 말아요, 포인트 브레이크

사적관계는 약속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것으로 끝난다. [헤이트풀8] CGV 용산 올해가 고작 열흘밖에 지나지 않아 절대적으로 불리하긴 하지만, 이 시점에라도 올해 최고의 영화란 타이틀은 한번 주고 넘어가고 싶다. 스토리의 저력이란 바로 이런 거지 싶다. 한정된 공간에 한정된 인물을 두고 얼기설기 사연을 엮어 갈등을 부풀리다 한순간 빵 터트린다. 물론 그 풍선엔 피와 살점이 가득차있다. 타란티노스럽게. 3시간에 육박하는 러닝타임 동안 한순간의 지루함도 없이 푹 빠져 본 영화. 타란티노 감독이 영화는 10개만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는데, 이제 2개 남았다. 하나는 가 유력하고, 나머지 하나가 심히 기대된다. 이 영화도 그렇고 전작 도 그렇고, 어느 시점 이후로 역사와 정치적 견해를 영화에 깔아온 그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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