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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7월 둘째주 -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소년시절의 너, 비바리움
친구가 족발집을 차렸다는데, 가장 먼저 든 생각이'언제 가서 먹지'가 아니라 '얼마에 차렸을까'라니...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롯데시네마 부평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만, 마고 로비. 굉장한 캐스팅이고 굉장한 캐릭터들을 소화해냈으며 굉장한 시너지를 만들었다. 미국 내 미투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던 언론계 성추문 사건을 심층적이고 다각도로 조명한 매우 고급진 영화. 미투가 절대반지처럼 되어버린 우리 현실이 새삼 더 누추해 보인다. [소년시절의 너] CGV 인천 달달한 학원 로맨스물로 접근했다가 입시와 학교폭력을 다루는 무게에,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에, 연출의 고급스러움에, 영화 자체의 퀄리티에 놀라움을 안겨준 히든명작. 인권은 권력이나 성별, 전쟁이나 가난 등 어른의 문제일 때 좀 더 진정성있다는..
2020. 8. 14. 04:59 written by 호구아이 댓글수
[무비] 11월 둘째주 - 좀비랜드: 더블 탭, 엔젤 해즈 폴른, 윤희에게
그리운 사람에게 손편지를 쓰고 싶은 계절.배달이 되지 않는 곳이라 마음으로 전한다. [좀비랜드: 더블 탭] CGV 죽전 쿨함으로 가득찬 영화. 첫번째 쿨함은 극장 밖을 나서는 순간 영화를 본 기억이 휘발된다는 점이요, 두번째는 좀비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다는 점. 세번째는 의리로 똘똘뭉친 출연진인데, 감독부터 배우까지 10년을 건너뛰었다. 1편을 한 주 전에 예습하고 본 터라 핑클 재결합 때 느꼈던 감동 같은 건 없었지만, 다들 정변해서 뭉친 동질감 같은 건 있었다. 특유의 막장 텐션 유지하면서 전반적으로 스케일은 커진 유쾌한 슬래셔물. [엔젤 해즈 폴른]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벌써 세번째 폴른 시리즈. 이정도면 주인공 이름 정도는 외우고 있을 법한데, 아직도 제라도 버틀러의 캐릭터가 딱 잡히지가 않는다. ..
2019. 11. 26. 17:51 written by 호구아이 댓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