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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8월 둘째주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오케이 마담, 남매의 여름밤

목숨 걸고 지켜야할 가치는 대개 숭고하다.남의 목숨을 거는 의사들이 야비할 뿐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메가박스 코엑스 펄펄 끓는다. 복수심이 대결하는 단순한 이야기 구조인데 멋들어진 액션 연출로 영화 자체의 품격이 달라졌다. 황정민과 이정재가 이후 오랫만에 다시 만났는데, 이 영화가 뿜어내는 위험한 에너지는 두 배우의 근사한 연기 덕분이다. 그 와중에 이상한 지점으로 각인시키는 박정민의 연기도 일품. 간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긴 한국식 느와르물. [오케이 마담] 메가박스 코엑스 한국영화 소재로는 생소한 비행기 하이재킹 액션물. 공간이 협소한만큼 상황, 액션 등의 설계가 잘 이뤄져야 하는데, 장르가 코믹이란 점이 구세주. 덕분에 좀 더 공들일 여력이 있었는지 캐릭터들이 잘 살아있다. 비행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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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2월 셋째주 - 사바하, 콜드 체이싱, 해피 데스데이 2 유

마음의 짐을 이제야 좀 덜어낸다.적당한 시기는 아니지만 적절한 외출! [사바하] CGV 용산아이파크몰 종교를 건드리는 용감한 감독. 의 카톨릭도 흥미로웠지만, 인도 종교와 불교를 접목한 이번 영화가 소재로는 훨씬 더 구미를 당긴다. 내가 쓰는 닉네임(가루라)이나 유일한 소장본 만화책(성전)도 다 그쪽 얘기. 어쨌든 이 영화는 미스테리 장르로는 아주 괜찮은 전개를 펼친다. 쥐고 있는 패를 끝까지 숨기고 끌고 나가는 방식은 을 연상케 할 정도. 다만 거기 호러, 드라마, 스릴러 등의 장르적 결합은 최적의 비율이 아닌 느낌. [콜드 체이싱] CGV 용산아이파크몰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리암 니슨이 중독처럼 다시 그 캐릭터로 돌아가나 싶었는데,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부성애 외엔 별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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