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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월 넷째주 - 남산의 부장들, 히트맨, 미스터 주: 사라진 VIP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일하느냐가중요하다고 여겼던 시절은, 지금보다 나앗던가. [남산의 부장들] 메가박스 코엑스 내가 태어나던 해 10월 26일. 김재규는 박정희를 왜 쐈을까? 궁금했던 포인트를 콕 집은 영화. 임상수 감독의 이 사건에 집중했다면 이 영화는 인물에 초점을 맞췄다. 인간의 행위는 드물게 충동적이고 대개 켜켜이 쌓인 의식과 감정의 발현인데, 궁금했던 그 사건을 인물의 심리 중심으로 조명한 기획이 좋았고, 우민호 감독 영화에서 또 한번 캐릭터에 빙의된 이병헌의 연기가 압권이었다. [히트맨] 롯데시네마 부평 만화적 배경과 상상력을 전면에 깔고 진행하는 점이 마음에 든다. 개연성에 관대해지면서 오직 재미로만 영화를 즐기게 되니까. 병맛 캐릭터나 약빤 대사나 상황들이 너무 웃기고 영화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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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8월 둘째주 - 맘마미아!2, 공작

공과 사를 분리하면 많은 것들이 쉬워진다.진작 그럴걸 괜히 어렵게 살았구나 싶다. [맘마미아!2] CGV 인천 명곡의 저력이란. 같은 노래로 영화 한편을 다시 부스팅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전편에 비해 아만다의 비중이 확 줄은 것이 아쉽긴 한데(심지어 메릴 스트립은 죽었음), 전반적으로 풍성해진 볼륨과 퍼포먼스, 멋진 지중해의 풍광, 명불허전 OST 등이 여전히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딸과 엄마의 생애를 매칭 시키면서 부모의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부각시킨 점은 개인적으로 꽤나 뭉클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것에 약해진다. [공작] CGV 인천 , , 처럼, 시의를 탄 실화 모티브 영화의 계보를 잇는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 시점 이면의 정치공작을 디테일하게 보여주는데, 얼만큼이 픽션인지 모르겠지만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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