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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1월 둘째주 - 스플릿,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위자 : 저주의 시작
하야, 하야꾸!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CGV 아트레온 스캔들의 사연엔 사실 별 감흥이 없었다. 나이가 들수록 말도 안되는 것은 점점 줄어든다. 남여의 조합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경우의 수라면 더더욱. 그보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더이상 나오지 않으면 어쩌나 싶은 염려가 있었는데, 이미 만들어진 영화가 2편 남아있단다. 감독 자신이 영화로 숨은 듯한 뉘앙스를 주지만 않는다면 그의 포트폴리오나 작품세계는 꾸준히 대중적인 가치를 얻었을텐데, 아쉽게 됐다. 나조차도 영화가 영화로만 보이진 않으니 말이다. 어쨌든 상황을 배제하고 이 영화에 대한 감상을 말하자면, 아주 흥미롭다. 상대에 대해 알고 있다고 여기는 것이 관계의 함정일 수도 있다는, 그래서 모르는 상태로 다시 시작하는 관계들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는데 이..
2016. 11. 15. 15:05 written by 호구아이 댓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