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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4월 둘재주 - 바이스, 헬보이, 공포의 묘지, 파이브 피트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힘에 부치네. 어벤져스 예매 전쟁의 소회만은 아니다. [바이스] CGV 인천 대신, 대리의 의미도 있지만 악이란 뜻도 가진 단어. 아들 부시 재임시절의 부통령이자 실질적인 권력의 실세였던 '딕 체니'를 통해 미국 정치의 현실을 뼈 때리게 그려낸 영화. 다큐에 가까운 풍자극인데, 에서 느꼈던 아담 맥케이 특유의 경쾌함과 파격이 여기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고 보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 버블경제는 좀 어려운 감이 있었는데, 정치를 그려내는 화법은 그보다는 훨씬 친절하고 무엇보다 싱크로율을 포함한 배우들의 연기가 압권이다. 라미 말렉보단 크리스찬 베일의 손을 들어주고 싶을 정도. 아카데미 후보작 중에선 비교적 늦게 개봉한 편인데, 기다린 보람이 있던 아주 재밌는 영화. [헬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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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월 넷째주 - 빅쇼트, 스티브 잡스,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 오빠생각, 구스범스

기록적인 한파에 차가워진 머리가 내린 결론.제자리로! [빅쇼트] CGV 용산 끝내준다. 고발다큐인 것처럼 사실적이면서 섬뜩할 정도로 날이 서있다. 전세계적 금융재앙을 가져온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전말을 파헤진 영화. 이미 벌어진 사실에 대한 기록이자, 곧 불어닥칠 한국의 부동산 버블붕괴에 대한 묵시록 같다. 명품배우들이 극의 흐름을 단단히 잡고, 어려운 경제학적 관념과 주식용어는 카메오를 등장시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영화의 재미도 재미지만, 이 영화가 전달하는 느낌과 메세지가 너무 마음에 든다. 강자를 동정하지 않는 것. 비극의 역사조차 성숙한 사회의 밑거름이 되던 시절이 있었다. 엉망이 되어버린 지금, 정의를 믿을 바엔 다같이 망하길 빌겠다. [스티브 잡스] CGV 용산 패스밴더의 싱크로율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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