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3건이 검색되었습니다.

[무비] 10월 셋째주 - 퍼스트맨, 호밀밭의 반항아, 킨: 더 비기닝

매해 가던 휴간데, 올해는 쟁취하며 떠나는 느낌.고된 시간을 보낸만큼 확실한 보상이 될 것 같다. [퍼스트맨] CGV 판교 IMAX 체험형 우주영화. 가 우주에서의 유영을 실감나게 그렸다면 이 영화는 우주선 발사에 동참시킨다. 좀 과한 것 같기도 한게 귀에 거슬리는 소음과 시계가 분간되지 않을 정도의 화면 흔들림 때문에 굉장히 피곤하다. 그와 대비되어 펼쳐지는 달 표면의 고요한 장관이 이 영화의 백미. 그러나 와 감독에게 좀 더 어울리는 장르는 '음악'인 것 같다. [호밀밭의 반항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어릴 때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너무 맘에 들어서 샐린저의 단편집들도 다 사서 읽었었다. 그때의 열광은 문학적 완성도보다는 주인공의 쿨함 때문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인상적인 캐릭터를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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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2월 셋째주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목숨 건 연애, 라라랜드

혼자라서 느끼는 허함과는 상관 없이크리스마스가 유난히 존재감 없이 지나가 버렸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메가박스 코엑스 시간여행 소재는 이제 익숙하다. 다만 시간여행에서 과거의 자신을 만나는 것은 좀 금기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영화는 서로 만나게 하는 것이 서사의 시작이라는 점이 독특했다. 시간의 공백을 메우는 두 배우의 안정적인 연기가 돋보였고, 시간이라는 소재를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따듯해서 좋았다. [목숨 건 연애] CGV 인천 이런 3류 영화도 존재의 이유가 있는 법. 그 어떤 고민이나 추론, 이입이나 기대를 하지 않고 영화를 보고 싶을 때, 이 영화를 보면 된다. 올해는 유난히 좀 진지했거든 영화들이. [라라랜드] CGV 용산 IMAX 다시 봐도 최고! 인생이 앞으로 나아가, 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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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2월 둘째주 - 라라랜드, 판도라, 나, 다니엘 블레이크

좀처럼 여운이 가시지 않는게,아무래도 를 또 보러 가야겠다! [라라랜드] 메가박스 코엑스 M2 한 해 말미에 복병처럼 맞이한 축복. 이것은 회환의 축제다. 정중하고 화려하게, 우리가 과거에 두고 온 아련한 것들과 이별하는. 춤, 음악, 미술, 조명, 메세지, 감독, 배우, 연기, 장르, 타이틀, 그밖에 일일이 거론할 수 없는 이 영화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특히 이 영화는 배우도 춤추지만, 쇼트의 거리와 길이를 자유자재로 하며 카메라도 춤춘다. 전형적 멜로 드라마로 특별할 것 없는 스토리를 이토록 특별하게 만든 감독의 연출방식을 특별히 더 칭찬하고 싶다. 영화를 보며 행복한 꿈을 꾸고 있는 것처럼 벅찬 느낌은 꽤나 오랫만이다. 고민할 것 없이 올해 최고의 영화! [판도라] 메가박스 코엑스 M2 괴물,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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