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57건이 검색되었습니다.

[여행] 크로아티아 여행기 (feat.슬로베니아, 보스니아) - 3

!! 이 여행기의 사진은 모두 아이폰 11 프로 맥스로 촬영되었습니다. !! 점심을 먹으러 이동한 곳은 이스트라 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풀라.3000년의 역사를 가진곳. 기원전 1세기 로마의 지배를 받던곳. 로마의 귀족들의 휴양지로발전하며 로마의 문화유산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이스트라 반도의 작은 로마라고 불리운다. 이스트라 반도에서 가장 큰 도시이기도 하다. 버스에서 내려 5분정도 걷다가 들어간곳은 만나서 먹는곳이라는 센스있는 이름이 지어진 레스토랑. 한눈에 봐도 맛없어 보이는 국을 대충 먹는척 슬쩍 떠와서 한입 먹어보곤 그대로 남김. 메인메뉴로 나온 굴러쉬라는 이름의 생소한 요리. 고기볶음에 파스타. 맛이 뭔가 익숙하다 싶어서 기억을 더듬어보니, 여행오기전에 먹었던 소꼬리찜의 딱 그맛.그맛이 생각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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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크로아티아 여행기 (feat.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 2

!! 이 여행기의 사진은 모두 아이폰 11 프로 맥스로 촬영되었습니다. !! 나의 여행기의 시그니처인 버스안에서의 초광각 앵글 샷. 인솔자님의 설명을 들으며 로비니로 향하는길. 크로아티아에 대한 설명과 하루일정을 설명해주며시차로 인해 잠이 부족한 분들은 쉬기도 하며 차분히 하루를 상상해 보는 시간, 크로아티아는 남한의 1/4 정도의 크기이며, 곡물농사가 잘 되지않아 포도농사가 대부분이고 그로인해 와인이 정말로 맛있는 나라라고 한다. 수도는 자그레브로 한국인들인 자그레브에만 살고있으며그 수도 굉장히 적은 편이라고. 그래서 모든 식사는 자그레브에서 마지막날 점심만 빼고 전부 현지식! 그리고 전편에서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던 그 문제의 포레치라는 마을은매년 5,6,7,8월에 구시가지가 누드타워가 되는 곳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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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크로아티아 여행기 (feat.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 1

::: 2019.10.08~ 10.16 ::: 2019년 두번째 여행이자, 어머니와 함께하는 공식적으론 마지막 여행. 그 대미를 장식하는 나라는 크로아티아다. 마지막이라곤 하지만, 작년 뉴질랜드 여행이 예정에도 없이 갔던 여행이었던 것처럼. 마음이 서로 닿는다면, 또 언제든지가자고 약속을 했다. 그게 어머니의 유일한 낙이라는걸 알기에. 마지막을 단정짓진 못하겠더라. 크로아티아는 동유럽 여행시 꽃보다 누나에서의 그 황홀한 풍경때문에 따로 다녀오자고 점찍어 놓은 여행지. 게다가 2018년 9월부터 크로아티아 직항으로 하늘길이 열려서 대체 얼마를 기다렸는지 모를 그런 꿈의여행. 처음엔 오롯이 크로아티아만을 여행하기위한 조건을 찾았고, 마침 크로아티아 11일!! 이라는 아주 길고 비싼 상품이 하나 있어서 예약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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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싱가폴 여행기 - 3

3일째는 여유있는 일정덕분에 느긋하게 기상할수 있었고,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투숙객이면 당연히 누려야할 옥상 수영장을 방문하는걸로 시작되었다. 싱가폴이란 나라가 원체 작은 나라라서 (서울정도 크기) 이미 이틀동안 볼만한 곳은 전부 둘러본 셈이라... 엘레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직진. 호텔 투숙객이 아니면 돈을 내고 입장가능.게다가 밤이되면 줄을서서 기다려야한다. 투숙하자마자 올라왔어야 되는건데 매일매일 올라왔어야 되는건데... 올라오면, 우리 방보다 더 높은 앵글의 뷰가 펼쳐짐. 저 곳이 오늘 일정의 전부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라는 인공 숲. 하여튼 이나라는 인공적이고 상업적인데 마음에 든단 말이야... 일단, 이곳은 막혀있어서 냅두고 수영장으로 향한다. 수영장은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 수영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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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싱가폴 여행기 - 2

싱가폴 여행 2일째날.피곤했던 전날의 일정탓에 약간 늦게 일어나 점심을 먹는것으로 오늘의 일정을 시작한다.오늘도 역시 날이 더워서, 그랩을 타고 이동. 이동을 하려고 호텔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호텔 한구석에 모여있던 슈퍼카들.갑부들 모임이라도 있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호텔에서 슈퍼카 렌트 서비스를 하고있었음. 그 옆에는 벽면 전체에 시원한 물이 흐르는 예술작품같은 것이 설치되어 있었다. 점심을 먹기위해 찾아갈 맛집은 생각보다 찾기 어려운 곳에 있어서 꽤나 헤메게 되었음. 거의 지쳐서 포기할때즈음 찾아낸 오늘의 점심 송파 바쿠테! 왠지 잠실에 있어야만 될것만 같은 이름을 하고있었다. 한국에 들여오게되면 꼭 송파점을 본점으로. 약간의 줄을 선후 입장. 이곳은 고깃국 맛집이라고 불리우는데, 처음 봤을때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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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싱가폴 여행기 - 1

::: 2019.02.28~ 03.05 ::: 2019년의 첫 해외여행지는 싱가폴이다. 더운걸 유독 싫어하기에 여행지로 동남아는 억지로 끌고가지 않는한은 선택하지 않는 나라들인데, 북미회담때 우연히 본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이 너무나 기억에 남아서 꼭 한번 직접 보고픈 마음이 들었고, 그게 싱가폴 여행으로 이어지게 된거다. 동행자는 간만에 함께가는 후배. 호구아이. 비행시간은 밤 11시 넘어서지만, 일찍 출발하는것으로 들뜬 마음을 달랬다. 라운지를 가보고 싶다는 호구아이의 바램에 따라 라운지에 들러 형편없는 음식으로 저녁을 대신했다. 정말 오래간만에 타보는 이코노미 클래스. 동남아치고 꽤나 먼 7시간의 비행시간. 맨정신으론 버틸 재간이 없어서 캐나다에서 사온 에드빌 수면제를 한알 먹었는데, 육체는 몽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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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기 - 13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 시작되었다. 느긋한 아침기상 시간을 보아하니 왠지, 오늘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듯한 기분.내일이 귀국하는 날이라 공항근처 호텔에 묵고 아침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오늘은 오클랜드 공항이 있는 오클랜드로 이동, 오클랜드를 둘러보는 일정. 하지만, 그전에 숙소 가까운곳에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 있다고 해서 들러가기로 했다. 신이 분노한 곳, 쿠이라우 공원 (Kuirau park) 아침 산책하기에 좋은곳이라더니 지옥불위에서 산책을 하란 말인가 싶었던... 뜨거운 온천수에 의해 증기가 올라오는 지열지대. 마우이의 전설에 의하면 이곳이 원래는 taokahu 라는 차가운 호수가 있던 곳이었는데, 수영을 하던 kuirau라는 아름다운 여인을 taniwha라 불리는 호수에 살던 괴물이 물속으로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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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헹]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기 - 12

세계 10대 스파 선정, 폴리네시안 풀 유황 온천욕.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길었던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유황 온천욕.하지만, 온천을 하기전 또 하나의 일정아닌 일정이 기다리고 있었다.온천욕장 에서 그리 멀지않은곳 (3분?)에 멋진 정원을 방문하는것. 로토루아 내에있는 영국식 정원 '가버먼트 가든' 정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은 영국 튜터형식으로 지어진 튜터타워.지금은 로토루아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고 하나, 들어가보지는 못함. 가버먼트 가든은 대표적인 화산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유황냄새가 코를 간지럽히고 레이첼 스프링이라고 써있던 이 분수같은 곳을 들여다보니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기 벅찰정도로 뜨거운 열기와 습한 수증기가 나온다. 마치, 사우나실 문을 막 열었을때의 느낌처럼. 이 곳이 그래서 예전부터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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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기 - 11

들어서는 순간 머리가 맑아지던, 레드우드 산림욕장 오늘의 일정,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테푸이아에서 약간 피곤함을 느꼈을 정도였는데... 또 중간에 차를 세우고 트래킹을 한다고해서 짜증까지 나려고 하던 순간이었다. 이번 코스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산림욕장이라고 불리는 레드우드 산림욕장. 산림욕이 왜 좋냐는 가이드님의 질문에 부장님은 산림한테 욕해서라는 말도 안되는 농담으로 머리가 빠개질듯 아팠다. 피곤함에 짜증이 더해져있는데다 이런 분노까지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산림욕장에 들어선 순간. 행복해. 이것이 진정 피톤치드의 위력이란 말인가?! 나무의 거대함을 느끼게 해주는 입구에 있던 나무 세그루. 이곳이 레드우드 산림욕장이라고 불리우는 건 캘리포니아 산 레드우드라는 나무의 종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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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기 - 10

곤돌라에서 내려온후 우리는 테푸이아라는 간헐천 분지로 향한다. 뉴질랜드의 옐로우 스톤, 테푸이아를 가다. 로토루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테푸이아를 꼽는다고 한다. 테푸이아는 간헐천 단지이기 이전에, 마우리족들이 살던 민속촌을 재현해 놓은곳.로토루아 시내에서 3km정도 떨어져있는 지열지대. 커다란 테푸이아 간판을 지나 입장권을 구입하고 키아오라~! 마우리 말로 환영한다는 인사말이 쓰여진 지도를 보고 어느정도 규모인지 짐작해본다.뉴질랜드의 옐로우 스톤이란 말은 내가 지어낸 말이지 옐로우 스톤보다는 택도없이 작고,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정도만 하려나? 여튼 지도상으론 그렇게 커보이진 않았지만, 걷기에는 꽤 시간이 걸리는 정도의 규모.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12개의 기둥들이 중간에 놓여있는 'GREEN 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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