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un' Friends/와치무비 255건이 검색되었습니다.

[무비] 9월 둘재주 - 베이비 드라이버, 아메리칸 메이드, 윈드 리버, 몬스터 콜, 여배우는 오늘도

일시적이던 장기적이던 받은 만큼만 주어 보면관계의 옥석은 자연스레 가려진다. [아메리칸 메이드] CGV 용산아이파크몰 앞서 평화를 말하며 뒤로는 갈등을 조장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나라 미국. 이 영화는 실존 인물의 일대기를 통해 냉전시대 미국의 이중성을 들춘다. 경쾌함과 씁쓸함은 블랙코메디물의 일반적인 부산물이지만, 이념적 대립이 최고조인 현재 한반도 정세에 대한 기시감때문이기도 하다. 톰 크루즈와 더그 라이만 감독은 이후 다시 뭉쳤는데 궁합이 꽤 좋은 편이다. 비행기와 잘 어울리는 톰 크루즈, 생각해보니 그는 왕년에 탑건이었다. [베이비 드라이버] CGV 인천 시나리오보다 OST를 더 우선순위에 두고 제작된 리듬깡패 영화. 신기에 가까운 카체이싱이 만의 전유물은 아님을 증명한다. [윈드 리버] CG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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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9월 첫째주 - 그것, 살인자의 기억법, 저수지 게임, 매혹당한 사람들

캐나다편이 끝났다. 나의 다음 행선지.단 산적한 일을 9월에 [그것] CGV 판교 IMAX 동심과 공포심을 변주하는 스킬이 절묘하다. 호러일땐 한없이 쎄고, 성장물일땐 그렇게 예쁘다. 여러모로 잘 빠진 공포물. [살인자의 기억법] 롯데시네마 부평 알츠하이머 걸린 연쇄살인마라니, 재밌는 설정이다. 기억에 대해 새로운 느낌을 갖게 한다. 그거 결국 자가 타임슬립아닌가. [저수지 게임] CGV 인천 MB가 제일 나쁜놈이다. 왜 냐고 물으면 조리있게 설명하지 못할 것을 이 영화가 명쾌하게 정리해 줬다. "임영박 개새끼!" [매혹당한 사람들] 메가박스 코엑스 생존을 위해 유혹하고 욕망을 위해 위협하는 남자와 욕망을 위해 유혹하고 생존을 위해 단합하는 여자. 그 차이에 대한 우아하고 고급스런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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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8월 다섯째주 -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킬러의 보디가드, 아토믹 블론드, 김광석, 덩케르크

회사가 팔렸다. 그럼 이제 회사의 주인은 누구인가?산 자와 판 자, 그리고 종사자... 두고 보면 알 일이다.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CGV 인천 IMAX 상상력으로 그린 정물화를 본 느낌. 깊이가 덜하다 뿐이지 를 보고 있는 기분으로 빠져들었다. [킬러의 보디가드] CGV 인천 닉 퓨리와 데드풀? 마블 견장 떼고 직싸게 고생한다. ㅋㅋ 유쾌하고 수다스럽고 생각보다 스케일도 컸던 팝콘무비. [아토믹 블론드] CGV 인천 누가 감독 아니랠까봐 참 처절하게도 굴리네. 하지만 덕분에 캐릭터는 제대로 살렸다. 간지나는 여자 첩보 액션물. [김광석] CGV 용산아이파크몰 따듯한 음악영화인줄 알았더니... 김광석의 죽음에 대해 추적한 이유 있는 스릴러. 아내의 녹취록은 충격 그 자체. 악마냐? [덩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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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8월 넷째주 - 브이아이피, 더 테이블, 다크타워: 희망의 탑

일과 생활의 균형이 무너진 채 지낸지 꽤 됐다.잠깐 쉰다고 될게 아닌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더 테이블] 롯데시네마 부평 하나의 테이블을 거쳐간 네 가지 관계를 엿본다. 카메라는 인물을 따라가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인물이 카메라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형식이다. 실험적인데 구도나 정서상으론 매우 안정감 있어서 푹 빠져서 봤다. 카페에서 정다운 사람과 오래도록 대화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 너무 좋았다. [브이아이피] CGV 용산아이파크 느낌이 난다. 이 감독이 그 각본을 썼기 때문이겠지. 느낌도 난다. 이 각본도 썼기 때문이겠지. 느낌도 난다. 이 감독이 그 감독이기 때문이겠지. 그런데 이 영화의 느낌은 박훈정 감독을 대표하게 되지 못하게 될 것 같다. 뭔가 과하다. 모든게. [다크타워: 희망의 탑] 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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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8월 셋째주 - 혹성탈출: 종의 전쟁, 장산범, 공범자들

생일이었다. 30대로 보내는 마지막 생일. ㅠㅠ남은 시간 끝내 남을 세대의 미련은, 아직인 몇. [혹성탈출: 종의 전쟁] CGV 판교 IMAX 메세지가 한결같은 시리즈다. '인간성'의 주체가 누구인가? 처음엔 시저의 진짜 같은 비주얼에 놀랐는데, 이젠 진짜를 잃어가는 인간의 군상이 더 뇌리에 남는다. 유인원이 진화하는게 아니라 인간이 변해가는 거겠지. 영화 자체의 재미는 기대를 넘지 못했지만, 시저의 노고에 대한 보상으론 장엄했던 것 같다. [장산범] 롯데시네마 부평 공포를 주는 효과 중에 소리(사운드)가 큰 몫을 차지하는 영화들이 몇 있는데, 이 영화가 그렇다. 한발자욱 더 나아가 이 영화는 소리 자체가 공포의 소재여서 시너지가 배가 된다. 매우 무서웠지만, 너무 몰아치기만 해서 관람이 좀 피곤하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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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8월 둘째주 - 애나벨: 인형의 주인, 청년경찰,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재미도 입맛도 의욕도 감정도 딱히 없는 요즘인데, 나를 감동 시킨 작은 배려 때문에 투정할 수가 없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 CGV 용산아이파크몰 도 유니버스라니... 귀신이 굿할 노릇. 판도 잘 잤지만 이번 편 꽤나 무서웠다. 샌드버그 감독은 에 이어 타율 높은 감독으로 자리매김 중. [청년경찰] CGV 용산아이파크몰 너무 기대를 안했는지 생각보다 재밌어서 만족감이 꽤 높았다. 암울한 소재를 밝은 에너지로 돌파하는 저력이 매력.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CGV 인천 기억이란게 얼마나 불완전한지, 어떻게 편의에 의해 왜곡될 수 있는지 밀도 있게 보여주는 작품. 궁금증을 자아내는 편집과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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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8월 첫째주 - 택시운전사, 파리로 가는 길, 레이디 맥베스

완주. 멈출 수가 없었다.심사숙고 끝에 다음은 너로. [택시운전사] CGV 용산아이파크몰 생각보다 잔인했던 광주의 5월. 동시대인에게도 낯선 진실 속으로 서행해 들어간다. 영화는 극적인 재미보단 극적인 대비를 통해 정서적 인장을 남기는데, 군부의 잔혹함과 시민들의 순수함이 그렇고, 당사자와 외부인 간에 온도 차이가 그렇고, 방관자에서 시민이 되어 가는 한 인물의 변화에서 그렇다. 오늘날까지 멍울진 피해자와 오늘날에도 건재한 가해자 사이에서도. [파리로 가는 길] 메가박스 코엑스 프랑스라는, 그 자체로 감성적인 배경 속에 식감 하나로 낭만을 극대화 시킨 미식 투어 레전드급 영화. 중년에 느낄 법한 보편적인 허함을 이런 식의 은유와 능청스러움으로 치유하려 한 시도가 마음에 쏙 든다. 다이안 레인은 어쩜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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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7월 넷째주 - 군함도, 슈퍼배드 3, 송 투 송

몸에 열이 많아 매년 여름을 걱정하는데,어느새 그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었다. the war! [군함도] CGV 용산아이파크몰 고생이 물씬 풍긴다. 당시의 상황과 환경 속에서, 그걸 재연하려는 영화의 의지 속에서. 화나게 분하게 안타깝게 짜릿하게, 그리고 의미 있게 본 영화. 짱짱한 배우들 속에서 가장 빛났던 건 아역 김수안양이었다. [슈퍼배드 3] CGV 용산아이파크몰 성공한 프랜차이즈. 그보다 더 성공한 스핀오프. 미니언즈가 또 해냈다. 너무 재밌고 귀여움. [송 투 송] CGV 용산아이파크몰 무슨 얘긴지 도저히 모르겠다. 그냥 포기하고 나갈까 생각했을 정도로 힘들었던 관람. 백만불짜리 캐스팅 때문에 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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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7월 셋째주 - 덩케르크,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47 미터

'Everybody's changing and I don't feel the same..' 지금도 유효할지 모르겠지만 나 어릴 때 대중음악의 한 장르로브릿팝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블러나 오아시스 같은 정통 세대 이후에라디오 헤드나 뮤즈, 콜드 플레이 같은 주옥같은 밴드들이 있었는데,지금 내가 소환하고 싶은 밴드는 킨(Keane)이다. 초창기의 킨은 독특한 특징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피아노와 베이스,드럼만으로 구성된, 한마디로 기타가 없는 밴드였단 점인데,그들의 데뷔곡인 'Everybody's Changing'이 그 컨셉의 정수였다.그리고 지금 내가 그 노래를 다시 자주 듣는 이유는, 정서 때문이다. [덩케르크] CGV 인천 IMAX 덩케르크에서 철수. 오직 그 목표 외에 딱히 내용이 없다. 한두명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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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7월 둘째주 - 스파이더맨: 홈커밍, 카3: 새로운 도전, 내 사랑

다음을 정했다.현실에 발을 붙이고, 이제 다시 열심히 달려야겠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CGV 판교 IMAX 공포물(이블 데드)이 대표작이던 샘 레이미 감독이 오리지널 시리즈를 연출한다고 했을 때나 멜로물(500일의 섬머)이 대표작이던 마크 웹 감독이 어메이징 시리즈를 연출한다고 했을 때, 결과적으로 두 시리즈 모두 만족했지만 처음엔 의아함과 불안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홈커밍의 감독은 대표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마블은 브랜드와 커리어를 초월한다. 기가 막히게 재탄생 된 서민의 영웅! [카3: 새로운 도전] 메가박스 강남 픽사에서 3편까지 제작한 시리즈는 와 뿐이다. 돈이 되니까 제작을 하는 거겠지만, 픽사 스스로의 애착도 있다고 본다. 마지막 를 이렇게나 유려하고 정성스레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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