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 7건이 검색되었습니다.

[무비] 10월 셋째주 - 퍼스트맨, 호밀밭의 반항아, 킨: 더 비기닝

매해 가던 휴간데, 올해는 쟁취하며 떠나는 느낌.고된 시간을 보낸만큼 확실한 보상이 될 것 같다. [퍼스트맨] CGV 판교 IMAX 체험형 우주영화. 가 우주에서의 유영을 실감나게 그렸다면 이 영화는 우주선 발사에 동참시킨다. 좀 과한 것 같기도 한게 귀에 거슬리는 소음과 시계가 분간되지 않을 정도의 화면 흔들림 때문에 굉장히 피곤하다. 그와 대비되어 펼쳐지는 달 표면의 고요한 장관이 이 영화의 백미. 그러나 와 감독에게 좀 더 어울리는 장르는 '음악'인 것 같다. [호밀밭의 반항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어릴 때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너무 맘에 들어서 샐린저의 단편집들도 다 사서 읽었었다. 그때의 열광은 문학적 완성도보다는 주인공의 쿨함 때문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인상적인 캐릭터를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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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0월 둘째주 - 스타 이즈 본, 미쓰백, 에브리데이

폭풍 뒤에 찾아온 극도의 평화. (현자타임?)준비해오던 것이 잘 마무리 돼서 다행이다. [스타 이즈 본] 롯데시네마 부평 영화는 내 삶의 질의 척도다. 영화가 설레임과 치유의 수단으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현실의 균형이 깨져있다는 얘기인데, 요즘이 그랬다.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의무감에 허덕이며 영화를 보는 것 같던 요즘, 다시 나를 설레이게 하고 영화를 영화답게 만든 영화가 바로 이 작품이다. 마음을 후비는 멜로라인과 귀를 적시는 멜로디, 흠 잡을 곳 없는 감독 데뷔 연출력, 의외의 케미까지 여러가지로 마음에 쏙 드는 영화. 강추! [미쓰백] 롯데시네마 부평 한지민의 연기변신은 성공적이었다. 거친 피부마저 연기를 하는 듯한 실감이 작품에 대한 애착과 노력을 대변한다. 아동학대를 너무 적나라하게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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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포르쉐 911 타르가 - 해외창작 복제- (Porsch 911 Targa)

아마도, 레고 게시물의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싶다.왜냐하면, 이제 모든 레고를 정리했기때문이다. 만들지도 않고 박스채 보관만 해오던 상황. 마루에 전시해놓은 몇개의 모듈러, 아키텍쳐 그리고 내방에 남아있는 크리에이터 자동차들 몇개, 창고에 남아있는 만들고 다시 분해놓은 제품들... 다수를 제외하고 새제품들은 전부 정리. 하나의 취미를 완전히 정리한다는건 꽤나 큰 결심이었는데, 나중이라고 해봤자, 레고전시할 공간을 늘릴거 같지도 않았고, 점점 마음에 들지않는 레고사의 행보에도 질려있던차. 그냥 과감히 정리하기로 하고 정리했음. 마음이 식으면 또 굉장히 빨리 차가워지는 성격이라...그래도 몇년을 함께한 취미라 마지막으로 맘에 담아두었던 제품 하나는 만들어보고 그만두자는 생각에 나의 드림카인 포르쉐 911 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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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0월 첫째주 - 베놈, 암수살인,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故 노무현 대통령이 자주국방 연설에서 했던 일갈.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고, 모르면 알게 해줘야 한다. [베놈] CGV 인천 IMAX SUMC의 첫 작품. '소니 유니버스 오브 마블 캐릭터'라는 참 구차하고 민망한 네이밍이다. 마블 판권 부자는 오히려 유니버셜(엑스맨, 데드풀, 판타스틱 포 등)쪽인데 교섭력이나 야망은 '스파이더맨' 하나 달랑 가지고 있는 소니가 더 커보이는 형국. 어쨌든 영화 자체는 생각보다 괜찮게 빠졌다. 처럼 관람등급을 높였다면 캐릭터가 더 살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한데, 톰 하디가 배역에 아주 잘 어울려서 합격! [암수살인] CGV 인천 사건이나 감정이 극적으로 고조되는 구조가 아닌데도 영화에 몰입하게 하는 힘이 있다. 그건 좋은 연기를 펼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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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워치4 (Apple Watch4 44mm Space Gray Aluminum Case with Black Sport Band) 개봉기

애플워치 시리즈4가 발매되었다. 애플워치와 처음부터 함께해왔기에 이제는 손목에 애플워치가 없으면, 운동을 가다가 말고 다시 발걸음을 돌려 집에가 다시 차고올정도가 된 상황.이번엔 시리즈3와 달리 셀롤러버젼을 위해 국내정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시리즈3의 뚜껑이 떨어져 덜렁거리는 사고가 있었고, 에라 모르겠다,셀롤러 버젼 발매될때까지만 쓸 요량으로 가장 저렴한 알루미늄 GPS버젼을 구했다.그래서 간만의 애플제품 개봉기. 무심하게 툭 하고 던져놓은 애플워치4 였지만 실은 간만의 애플제품이라 그런지 왠지 설레였었다. 외관은 기존 시리즈와 다를바없이 그냥 똑같아서 별 감흥은 없었다. 애플에서 어떤 새로운 제품의 색상을 내놓아도, 난 변함없이 스그. 오직 스그일뿐이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손으로 바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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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9월 넷째주 - 체실 비치에서, 원더풀 고스트

주어진 일을 잘 하려고 노력하는 것과주어진 일을 즐겁게 했었던 것의 차이. [체실 비치에서] CGV 인천 책을 보진 않았지만 문학의 정서를 비교적 영화에 잘 옮긴 듯한 느낌이다. 잔잔함은 풍경의 여백으로 격정의 감정은 음악으로 사랑에서 느끼는 감정은 연기로 잘 표현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며 본 영화. 젊음은 언제나 동경의 대상으로써 우위의 가치를 점하지만 이 영화가 전하는 젊음의 서투름은 불혹의 나에게 깊은 회상과 공감을 자아낸다. [원더풀 고스트] CGV 인천 귀엽고 따듯하지만 진부하다. 추석시즌 시즌에 개봉한 영화로썬 가족들이 가볍게 보기에 괜찮은 영화. 마동석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너무 캐릭터를 소비하진 말았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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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9월 셋째주 - 더 넌, 명당, 협상

명절에 으레 느끼는 갈등 때문이 아니라 업무 때문에 마음이 무거운 추석이라니! [더 넌] CGV 인천 바짝 긴장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그 스릴을 즐기게 될 것에 매우 기대하며 본 영화. 그도 그럴 것이 에서 발락이 뿜어내는 존재감은 압권이었고 애나벨 이후의 스핀오프가 발락이라는 소식에 기쁘게 기다려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쎄? 감초였기 때문에 임팩트 있었던 것일까? 정작 메인 빌런인 본편에선 나타나기 전까진 무섭고, 나타나면 무섭지가 않은 반전 캐릭터가 되어 뭔가 좀 서운한 느낌이 드는 거다. 루마니아 수도원의 스산한 분위기, 워렌부부 아줌마의 친동생이 주연이란 점, 그리고 으로 연결되는 마지막 스퀀스가 관전 포인트. [명당] CGV 인천 보단 낫고 엔 훨씬 미치지 못하는 지점이 바로 의 포지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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