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 13건이 검색되었습니다.

[무비]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마녀, 허스토리

시련 속에서 존재를 상실하지 말 것.시련이 준 혜안으로 옥석을 가릴 것.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CGV 용산아이파크몰 감독이 바뀌고 여주인공이 나오지 않지만, 좋은 필모를 이어나가고 있는 쉐리던 작가는 여전했고 배경 자체가 공포인 멕시코도 여전했기에 기대감 가득 안고 본 영화. 여전히 완성도 있지만 1편과 좀 다른게, 1편이 양극단의 상황과 그 사이의 중간자가 겪는 심적 갈등 중심으로 풀었다면 2편은 상황이 약화되고 특정 캐릭터의 심리에 더 깊이 들어가 있다. 입체감이 더해져 인물의 매력은 더 느낄 수 있었으나 이 영화 특유의 요동치는 불안감이 약해진 점이 아쉽다. [마녀] 메가박스 코엑스 스토리는 흥미롭지만 스토리를 풀어가는 방식은 과도한 대사와 실없는 유머 등 안일한 면이 있다. 그러나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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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지막 가족여행, 옐로우 스톤을 가다. - 1부 -

::: 옐로우 스톤 여행기 (2018.06.22~06.30) ::: 2014년 8월 시작되었던 어머니의 대형 프로젝트. '가족여행'이 올해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하와이로 시작되었던 여행은 원래 계획은 마지막도 하와이 (주변섬) 였으나, 자연이 허락치않아서부득이하게 다른곳을 물색하게 되었고, 결국 '옐로우 스톤' 으로 최종 선정되어 진행되었다. 옐로우 스톤은 작년 미국서부 여행시, 가이드님이 조만간 폐쇄되어 적어도 50년은 오픈할 예정이 없기에,서둘러 가보라고 했던 곳이라 조만간 가볼곳이었는데, 그게 가족여행이 될줄은 몰랐던것. 어머니도 옐로우 스톤은 포기했었는데 이렇게 가보게 되어 기대가 많이 된다고 하셨기에 안도감도 들었다. 근데 옐로우 스톤만을 보기엔 단, 3~5일 정도면 충분하기에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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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6월 셋째주 - 개들의 섬, 미드나잇 선, 아직 끝나지 않았다, 더 펜션

절벽으로 등 떠밀어 놓고 자살로 포장해 능욕하는 꼴.이정도로 저질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노욕이 무섭다. [개들의 섬] CGV 용산아이파크몰 비수기에 비수처럼 날아든 걸작. 이렇게 아름다운 개판이라니, 핑크핑크한 호텔 이후 또 한 번 반해버렸다. 영화를 명화로 만드는 웨스 앤더슨 감독 특유의 영상미는 애니메이션에서도 역시나 빛난다. 기본적으로 스토리가 너무 재밌고, 방식은 기발하며 개들은 귀엽고, 풍자는 영리하다. [미드나잇 선] CGV 용산아이파크몰 꽤 괜찮게 봤던 일본영화 를 헐리웃에서 리메이크한 작품. 원작이 음악영화의 색이 강했다면 이 작품의 노선은 멜로, 그것도 최루성 멜로쪽이다. 지극히 전형적이지만 오히려 뻔해서 더 편안하게 와닿았던 영화. 현실이 막장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CGV 인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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