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 5건이 검색되었습니다.

[무비] 5월 넷째주 -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독전, 트루스 오어 데어

근본적으로 비슷한 사람끼리 모인다. 처세술로는 해석이 빈약한 진실이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CGV 왕십리 IMAX 우리나라에선 덜하지만 미국에서 의 브랜드 파워는 막강하다. 마블 정도? 그 이상이려나? 생각해보면 진짜 대단한건 디즈니다. 마블 스튜디오과 루카스 필름은 물론이거니와 픽사, 이번에 폭스까지... 인피니티 스톤 모으듯 사버린다. 어쨌든 손해보는 장사 안하는 디즈니가 루카스 필름을 인수하며 그린 그림이 스타워즈 후반부 3편이랑 스핀오프인데, 이 영화는 다음의 두번째 스핀오프다. 시기와 캐릭터 특성상 전쟁의 굴레에선 벗어나 있어서 단독 시리즈의 무게감이나 스케일은 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한 솔로 이름의 유래, 츄바카와의 인연, 밀레니엄 팔콘 획득과정 등 추억의 여백을 채우는 데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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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5월 셋째주 - 데드풀 2, 버닝, 안녕 나의 소녀

나보단 남의 행복을 빌어줄 때다.그게 나의 행복에 큰 영향을 주니까. [데드풀 2] CGV 판교 IMAX 상스럽고 골때리고 잔인하고 엽기적이면서 가족미 물씬 풍기는게 참으로 데드풀스럽다. 포스라곤 느껴지지 않지만 개성만큼은 데드풀스러운 '엑스포스'의 등장도 큰 재미. 눈물겨운 덕후에서 성덕이 된 라이언 레이놀즈, 그 위상을 보여주는 쿠키영상은 이번 영화의 백미였다. 너무 웃겨! ㅋㅋㅋㅋ [버닝] CGV 용산아이파크몰 심증만으로 2시간반을 끌고 간다. 명확히 보이는 것도 없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저력에 2시간반을 끌려 간다. 때 느끼던 밀도와 불안감을 꼭 닮았다. 영화속 대사 '메타포'처럼 상상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심증의 불안 속에 누가 먼저 터지느냐, 그게 이 영화 제목의 메타포일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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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5월 둘째주 - 레슬러, 씨 오브 트리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재물을 탐하는 자가 그나마 솔직한 것 같다.명예를 쫓는 자는 음흉하고 비열한 면이 있다. [레슬러] CGV 인천 다분히 수다스럽고 정감 가는게 딱 유해진스럽다. 영화의 큰 줄기는 막장이지만 알맞은 캐릭터들이 귀엽게 풀어나가는 상황들에 큰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물. [씨 오브 트리스]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영화를 본지가 너무 오래돼서 그 감성과 스타일을 잊고 있었는데, 어느정도는 상기 된 것 같다. 잔잔하고 사색적이면서 플래시백을 통해 한 인물을 채색해 나가는 방식. 자살하러 간 숲에서 마주한 과거가 치유를 권한다. 어쩌면 희망은 미래가 아닌 과거에 있을 수도 있음을 얼핏 생각하게 만들던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CGV 판교 IMAX 한번 본 영화를 다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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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5월 첫째주 - 원더스트럭, 챔피언,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회사가 한 정거장 위 강남구청역쪽으로 이사 갔다.마을버스, 1호선, 9호선.. 이제 분당선이 추가됐다. [원더스트럭] 메가박스 코엑스 "시궁창 속에서도 우리 중 누군가는 별을 본다." 영화를 보며 와닿던 대사. 만큼은 아니었지만 토드 헤인즈 감독이 감성의 장인임은 다시금 동조할 수밖에 없던 아름다운 동화였다. 데이비드 보위의 'Space Oddity'가 계속 귓가에 맴돈다. [챔피언] 롯데시네마 부평 너무 팔뚝만 믿고 갔다. 마요미가 캐릭터가 강한 배우라 그 포스만으로도 어느정도 영화의 재미는 담보되지만 진부함까지 부양하진 못한다. 아역배우들이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는데 그또한 캐릭터에 의존한 거 같아 전반적으로 연출자가 게으르단 느낌이다.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롯데시네마 부평 유럽의 전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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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4월 넷째주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클레어의 카메라, 살인소설

어벤져스만 보고 산다고 공공연히 말해왔는데보고나니 알겠다. 정말 그게 전부였다는 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CGV 판교 IMAX 이미 천장을 뚫고 있던 기대감 그 이상을 충족시키는 마블의 핵폭탄급 걸작. 당분간 영화를 안봐도 될 정도로 대만족이다. ^_^)b에서도 느꼈지만 루소형제의 캐릭터 다루는 솜씨는 타노스급이다. 이 많은 캐릭터들을 어떻게 다 균형감 있고 매력적이게 살렸는지... 단편으로서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시리즈물로서의 여백까지, 뭐 하나 흠잡을 게 없는 완벽한 선물. 한살 버려도 되니까 그냥 내년이 됐으면 좋겠다! [클레어의 카메라] CGV 구로 카메라를 빗댄 홍상수 감독의 관조적 시각이 드러나는 작품. 매 작품이 변명처럼 되어버리는 저주를 벗어날 수 없겠지만, 개인사와 무관하게 홍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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