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 3건이 검색되었습니다.

[무비] 12월 둘째주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강철비, 튤립 피버

30대가 열흘가량 남았다. 아홉수가 열흘가량 남았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CGV 판교 IMAX 여행의 시작은 기다림부터! 이 우주여행은 티켓을 예매해둔 그 순간부터 이미 시작되었고, 기어이 목도한 이 유서 깊은 전쟁은 올해의 백미로 남을만큼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이 시리즈가 옛것을 예우하고 떠나보내는 방식은 영화를 넘어 현실의 시대정신에도 귀감을 주는 바가 있다. 한해의 말미에 만난 올해 최고의 영화! [강철비] CGV 판교 북핵으로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한발자국 더 나간 용감한 발상이었다. 그걸 구체화시키는 영화적인 구성이 나무랄데 없이 매끄러워 긴 시간 푹 빠져서 본 영화. 정우성이 캐릭터를 살리는 케이스는 매우 드문데 이 영화에서 해낸다. 에 이어 양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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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2월 첫째주 - 메리와 마녀의 꽃,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어쌔신: 더 비기닝

사필귀정이요 권불십년이라.최승호 사장의 화려한 복귀에 희열을 느꼈다. [메리와 마녀의 꽃] CGV 용산아이파크몰 지브리의 마지막 작품이었던 를 연출한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의 새 둥지 첫 작품. 최근 일본애니메이션은 호소다 마모루(늑대아이, 괴물의 아이)나 신카이 마코토(너의 이름은.)감독의 작품 정도만 본거 같은데, 스튜디오 포녹의 등장은 지브리 해체 후 갈증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CGV 왕십리 가끔 중화권에서 엄청난 퀄리티의 로맨스 혹은 드라마물을 뽑아내곤 하는데, 이런 것들이다. , , . 공통점은 대만영화이고 대만이 이 노선으론 궤도에 올랐다고 결론 내릴 즈음 중국에서 걸작을 하나 내놓았다. 사소한 삼각관계에서 여자들의 우정에 대한 거대담론으로 확장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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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1월 다섯째주 - 기억의 밤, 오리엔트 특급 살인, 반드시 잡는다

본디 얼굴이 가면이던 내가 가면을 벗으니자연스러워 보이던 얼굴들의 가면이 보인다. [기억의 밤] CGV 판교 중간까지 흥미진진했다. 뒷심이 부족한게 아니라 너무 욕심을 부려서 후반부가 무너진 느낌. 러닝타임의 반은 퀴즈를 내고 반은 풀이를 하는 구성의 미스터리물은 를 본 후로 와닿지가 않는다. 클래스의 차이. [오리엔트 특급 살인] 메가박스 코엑스 재밌는 추리방식이다. 영화의 2/3는 증거를 수집하고 끝에 한방에 결론낸다. 추론과 분석 과정이 없는 셈인데, 냉정할 수 있는 그 공백을 각 인물들에 대한 따듯한 시선으로 채운다. 미장센이 좋아 고상한 문화활동을 한 느낌이 들게 한다. [반드시 잡는다] 메가박스 코엑스 김홍선 감독. 낯익은 이름이다. , 을 연출한 감독이고, 추격전과 난투극을 많이 넣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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