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 15건이 검색되었습니다.

[무비] 11월 넷째주 - 꾼, 키드냅

내가 맡은 일 중에 포장이 있다. 알고보니 그 일은 세탁이었다. [꾼] 메가박스 코엑스 꽤 매력적인 조합으로 판을 벌였다. 내용도 재미도 나쁘지 않은데, 조금 더 기대한 요소까지 만족시키진 못한다. 이보단 덜 매력적인 조합으로 홈런을 날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키드냅] CGV 왕십리 모성애에 관하여, 초능력과 집념의 경계를 잘 조율한 액션 스릴러물. 와 의 공간감을 연상시키는 영리하고 절절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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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1월 셋째주 - 저스티스 리그, 7호실,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

큰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며 내 형을 생각하고,형을 떠나보낸 아버지를 자주 바라보았다. [저스티스 리그]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 드디어 만나게 된 DC의 메인 이벤트. 관전 포인트는 캐릭터의 수만큼 존재하고, 만족감은 원더우먼에서 가장 높다. 캐릭터들의 향연만으로도 제값은 다 한 영화. 이야기의 밀도가 약한게 약점인데, 담금질에 공을 들인 마블에 비할순 없다. [7호실] CGV 용산아이파크몰 웃프다는 표현이 딱 적당하겠다. 내 삶의 궤적과는 무관하지만 내 삶의 한계와 무관하다고 할 순 없어, 이들, 그러니까 '을'들의 처절함이 그냥 코메디로 보이지만은 않더라.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이후 엠마스톤의 행보가 궁금했는데, 테니스 선수로 돌아왔다. 공인으로선 여성 인권 신장의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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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캐나다 나이아가라, 퀘백 여행기 DAY 6~8 (올드 몬트리올, 다름광장, 몬트리올 노틀담 성당, 몬트리얼 시청사, 쟈크 까르띠에 광장)

이제 퀘백 투어의 마지막날이 밝았다. 어제 가이드가 여행사에 대한 의견을 남길수 있는 설문지를 하나 줬었다. 근데 호구아이는 칼보다 무서운 펜의 능력을 지닌 녀석이라 엄청난 무기를 준셈. 결국 호구아이는 칼을 갈았고 직설적이지 않으면서 무섭게 칼을 목에 들이대는평가를 남겼다. 글보면서 참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가이드가 알아들었을지는... 아무튼 다시 여행을 즐겨야지. 이제 마지막날이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 샤토 프롱트낙 호텔의 조식을 먹어야겠지. 그러나 그전에 어제 찍지 못했던 사진이 한장있다. 김신과 지은탁을 연결해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은빛 우편함. 이게 바로 중앙 엘레베이터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그들에겐 엘레베이터 그 자체가 중요하기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그래서 사람이 너무나 붐벼 사진을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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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캐나다 나이아가라, 퀘백 여행기 DAY 5-2 (올드퀘백, 샤토 프롱트낙 호텔, 듀프렝 테라스, 삼위일체 교회, 뚜레쥬르 거리, 목부러지는 계단, 4계절 벽화, 로얄광장, 노틀담 성당, 꼬숑)

캐나다 나이아가라, 퀘백 여행기 5일차 두번째 이야기. 맛난 그리스식 식사를 마친후, 드디어 올드퀘백에 입성.북미 3대 호텔 중 하나이자, 퀘백의 상징인 샤토프롱트낙 호텔에 도착했다. 이 호텔은 마을의 가장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호텔을 꼭지점으로어퍼타운, 로워타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깨비 드라마상김신의 소유다. 옛것 그대로인 듯한 호텔의 고풍스러움과 웅장함.과연 퀘백의 상징이라 불리울만한 호텔, 호텔 근처에는 조각상들이 세워져 있고,그 앞으로는 엄청난 전망이 펼쳐지는 듀프랭 테라스. 바닥마저 나무로 되어있어서 더욱 옛스러움이 느껴진다. 오른쪽이 전망이 굉장한 곳. 이 끝없이 긴 강이 바로 세인트 로렌스 강. 날씨가 흐려 아쉬움이 크지만 올드퀘백은 날씨와 상관없이 그냥 아름답다. 그중 이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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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캐나다 나이아가라, 퀘백 여행기 DAY 5-1 (몽모렌시 폭포, 성안느 드 보프레 성당, 그리스식 스블라키 스테이크)

오늘은 전체 여행의 5일차, 퀘백 투어의 2일차.호텔조식으로 가볍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쁜습관 타임. 일행들은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재밌었는데 우리가 중간에 끼인 손님이라 살짝 어색했을뿐. 나이가 들어 그런가 이젠 뭐 그냥 친해지면 친해지는거고아님 말고식이 더욱 심해져서 그저 무던하다. 아침을 마치고 이제 드디어 퀘백으로 이동!몬트리올 에서도 퀘백까지는 꽤 거리가 있어서 약 3시간정도의 이동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래서 가이드는 자기 자랑을 하기시작.(자랑 절대하지 말라면서...) 예상했던데로 장교출신이며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 등등... (어제 참길 잘했음.)상당히 시트콤같은 인생을 살아오신 분인건 확실. 특히 반 이명박의 정치색을확실하게 어필하고 있는데... 우리 젊은사람들이야 당연히 괜찮겠지만, 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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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캐나다 나이아가라, 퀘백 여행기 DAY 4 (천섬 크루즈, 천섬 국립공원, 볼트성, 캐나다 연방 의사당, 오타와, 리도 운하, 오타와 노틀담 성당, 오타와 국립 미술관, 니피언 포인트)

3일째날 밤 호텔에서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토론토 현지에서 내 핸드폰으로 전화가 한통 왔다. 전화를 받아보니 내일 현지 투어 여행사에서 만남의 장소를 옮겨줄수 있겠냐는 전화였다. 만남의 장소에 편히 나가려고 일부러 퀄리티 호텔로 묵은건데이런건 또 호구아이가 못참는 성격이라. 니들이 와서 우리를 픽업해가!로 결론지어졌고, 아마 이때부터 뭔가 여행사에서 우리를 곱게 보지않았던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여행의 4일째 아침이 밝았고, 가이드가 우리를 픽업하러 도착했다.가만보니, 우리는 미리 여행하고 있던 팀들 중간에 끼어서 여행을 하는거였고,그래서 그 팀이 묵고있는 근처 호텔로 올수 없겠냐고 문의했던것. 불편함과 어색함이 자유여행에 길들여져서 그런건지중간에 끼어들어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굉장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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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1월 둘째주 - 해피 데스데이, 리빙보이 인 뉴욕, 미옥

형의 기일엔 이제 형보다 어머니를 더 돌아보게 된다. [해피 데스데이] CGV 강동 타임루프, 이 진부함에 대한 도전은 끝이 없다. 그와중에 이 영화는 호러란 장르로 나름 참신한 돌파구를 찾았다. 맨날맨날 죽어서 그들 스스로 코메디로 방향을 튼거 같지만. [리빙보이 인 뉴욕] CGV 인천 에 이어 올해 마크웹 감독의 영화를 두 편이나 만난다. 특유의 따듯하고 매끄러운 연출과 감각적인 음악, 그리고 뉴욕이라는 배경으로 막장을 그럴싸하게 포장한다. 영화는 맘에 들지만 공감은 쉬이 못하겠다. [미옥] CGV 용산아이파크몰 영화 볼 돈으로 감미옥 가서 설렁탕을 한그릇 드시라. 한국의 를 기대했건만, 걸크러쉬는 고사하고 전형적인 느와르조차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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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캐나다 나이아가라, 퀘백 여행기 DAY 3 (토론토, CN타워, 토론토 시청사, 토론토 구시청사, 이튼센터, 달라라마)

어제 미니잭팟이 터진 고갱은 게임이 잘 안풀리면 급격히 피곤해하며 입을 있는데로 벌리고 하품을 해서... 옆에 같이 있는 사람도 기운이 빠진다. 그러다가 뭐가 하나 터지면 바로 초롱초롱 해지며 밤새자고!!! 이런 캐릭터. 근데 어제 그런 그녀석이 잭팟이 터져서 거의 밤샜다. 하지만 오늘의 일정은 비교적 널널한 토론토 시내관광. 토론토 시내 관광을 하는 이유는 고갱의 숙소가 바로 토론토이기 때문. 느즈막하게 일어날수도 없이 호텔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10시쯤 기상. 이정도면 거의 누웠다가 바로 일어난수준. 안잔거나 다름없다. 나이아가라를 떠나기 아쉬워 들른 팀홀튼.정신없는 아침엔 팀홀튼이지~!! 팀홀튼 커피는 어디를 가도 쉽게 볼수있으며, 각 매장마다 사람들이 북적이는곳. 캐나다의 국민 커피샵. 난 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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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1월 첫째주 - 직쏘, 침묵,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자식이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는다,를 새삼 느끼게 했던 아버지의 생신. 늘 건강하시길. [직쏘] CGV 인천 7편까지 우려먹은 의 새 브랜드. 제목도 절묘한게 Jic+Saw다. 어거지로 시점을 연결해 기존 포맷을 재생산하지만, 이 시리즈를 안볼 수는 없다. 한땀 한땀 정성스레 마련한 트릭과 나쁜 짓 하면 뒈진다는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교훈이 있기에. [침묵]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템포가 긴 영화인데 끝까지 집중하게 하는덴 최민식의 존재감이 큰 몫을 차지한다. 물질만능주의의 포석이 두는 반전의 수도 꽤나 임팩트 있었다. 최민식과 이수경은 에서도 아빠와 딸로 나왔었는데, 부녀관계에 대한 두 영화의 차이가 또 하나의 반전요소. ㅋㅋ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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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캐나다 나이아가라, 퀘백 여행기 DAY 2 (나이아가라 헬기 투어, WIND식당, 월풀 에어로 카, 월풀 제트보트 투어, JET DOME TOUR, WET JET TOUR, 발작커피,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 해시계, 클립턴 ..

패키지 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의 장점은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일정을 뛸수 있다는점.그러나 오늘의 일정은 좀 빠듯했기에, 9시즈음 일어나서 준비를 했던것 같다. 아침도 거른채 부랴부랴 헬기 투어를 하기위해 헬기장으로 향했고 헬기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40분. 자유여행에 이정도 이른시간이라니!? 난 이미 한번 타봤지만, 호구아이와 고광석은 처음이었던 나이아가라 헬기투어. 작년에 나이아가라 투어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것이 이 헬기투어였는데, 여행을 계획시에 호구아이가 가격적인 이유로 이 투어를 포기하려고 하기에 같이 타주기로 했다. 두번이나 탈정도는 아니라서 나는 안타려고 했는데 그러면 표를 따로 사야해서 가격이 확 올라갔기에...희생정신을 발휘했음. 이곳에서 각종 기념품등을 구입할수 있다. 탐나는 마그넷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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