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 6건이 검색되었습니다.

[여행]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DAY 1 (나고야, 나고야 중부공항, 나고야 성, 도야마)

::: 일본 알펜루트 여행기 (2017.10.17~20) ::: 엄니와의 여행은 무려 1년만이다.그동안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었고, 각자의 여행을 다니기도 했고,그러다 드디어 1년만에 그것도 일본여행을 다녀오기로 한것. (난 그동안 일본은 절대 안간다는 입장이었다.) 1년전 미국서부여행서 한 청년과의 대화에서 알게된 일본의 스위스라고 불리우는 알펜루트 횡단. 적어도 나는 몰랐었던곳인데, 엄니는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며 공감을 하며 대화를 했던것을 기억해 올해 10월쯤 가보려고 마음먹었던곳. 그 당시에도 '스위스를 직접 가봤는데 일본의 스위스따위...'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1년만의 엄마와의 여행지로 이만한곳도 없겠다싶어 가기로 결정. 일본 여행은 오전 비행기였고, 여전히 나는 잠을 잘 못드는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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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0월 셋째주 - 지오스톰, 마더, 잇 컴스 앳 나잇

현재 캐나다하면 떠오르는 것. '살고 싶다~'후유증 대신 동경이 남는 그림 같은 여행이었다. [지오스톰]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 지구에서 우주에서 쌍방으로 아주 난리가 난다. 긴장감까지 농밀하진 않지만 재난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주는 종합선물세트. 화끈하다! [마더]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잔상이 아주 강렬하고 오래 남는 영화. 이 그랬던 것처럼. 영화가 독해를 필요로 하면 불친절한 건데, 어느덧 이 감독은 그정도를 감수하게끔 할만한 반열에 올랐나보다. 누군가의 해석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테고, 스스로의 해법이 있으면 기가 막히는 순간을 선사하는 영화. 내 해법은 기독교에 대한 디스였고, 완벽했다. [잇 컴스 앳 나잇] CGV 용산아이파크몰 원인 모를 바이러스로 세상이 끝난 상황. 여기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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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0월 둘째주 - 블레이드 러너 2049, 희생부활자, 나의 엔젤

현재 캐나다하면 떠오르는 것. 사우스 파크, 도깨비, 캐나다 구스, 밴쿠버, 록키산맥, 나이아가라, 이명박.다녀오면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또 다시, 출발이다! [블레이드 러너 2049] CGV 판교 IMAX 워낙 유명한 고전이라 영화를 보기 전부터 뭔가 영접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실제 그만한 값어치를 했다. 이젠 더이상 SF를 선도한다고 할 순 없지만, 느리고 장엄하게 품격을 독주하는 멋은 있다. [희생부활자] CGV 용산아이파크몰 억울하게 살해당한 희생자가 일정시간 환생해서 복수하고 돌아간다는 소재는 신선했는데, 소재를 위해 영화의 많은 것들이 희생됐다. 곽경택 감독이 딴 건 몰라도 스토리 텔링은 잘 한다고 여겼었는데, 그마저도 바래서 아쉽다. [나의 엔젤] CGV 인천 투명인간으로 태어난 소년과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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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0월 첫째주 - 남한산성, 범죄도시, 어메이징 메리

이런 역대급 황금연휴는 8년 뒤에나 또 온다는데,그땐 회사나 다니고 있을런지.. 째든 너무 잘쉬었다! [남한산성] CGV 인천 국운을 베팅한 썰전. 묵직하고 생동감 넘친다. 그보다 이 영화가 주는 진짜 카타르시스는 애국자들의 대립이란 점. 개인의 사리사욕이나 집단의 이익을 위한 정쟁이 아닌 동일한 본질을 위한 싸움은 얼마나 생소한가. [범죄도시] CGV 인천 이쯤되면 영화계가 주도하는 조선족 말살정책이 아닐까 싶다. 조선족은 무섭고 대림동은 위험하다는 각인을 또 한번 새기게 한 영화. 어쨌거나 영화는 아주 재밌다. 이랑 가 섞인 느낌인데, 그보다 더 진한 건 마블리 느낌. ㅋㅋ [어메이징 메리] 롯데시네마 부평 마크웹 감독의 필모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데뷔작이 로맨스 드라마(500일의 섬머)인데 차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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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9월 넷째주 - 킹스맨: 골든 서클, 해피 버스데이, 우리의 20세기

휴일이란게 대개 알람 울리기 5분 전에 눈을 뜬 기분같이 흘렀는데 이번 연휴는 최고다. 이제 반 지났다!! [킹스맨: 골든 서클] CGV 판교 IMAX 개봉전부터 잡음이 들렸지만 킹스맨은 역시 킹스맨! 1편만큼 인상적이진 않지만 1편만큼 재밌던 속편이었다. 1편에 과즙미 터지던 '위풍당당행진곡'이 있었다면 2편엔 장송(?)미 흐르는 '컨트리 로드'가 심금을 울린다.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꼭 그렇게.. 갈아버려야 속이 후련했냐? ㅜㅠ [해피 버스데이] CGV 상암 일본 영화 특유의 착하고 예쁘고 촉촉한 영화. 개인적으로 일본 청순의 끝은 미야자키 아오이란 생각인데, 그 미덕을 백프로 활용한 캐릭터로 나와주어 너무 반갑고 살짝 설레기도 했다. 힘을 내라는, 좋은 메세지를 따듯하고 담백하게 던지는 힐링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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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9월 셋째주 - 잃어버린 도시 Z, 아이 캔 스피크, 인비저블 게스트

시간 참 빨리도 간다. 급 노화 중! [잃어버린 도시 Z] CGV 용산아이파크몰 어드벤처물일 것 같더니 이토록 진지한 전기영화였다니. 아마존을 탐사하던 시대의 실존인물에 대한 이야기로 예의를 다해 문명과 신념을 화면에 그린 점이 인상적이었다. 재미는 없고 흥미로움은 있다. [아이 캔 스피크] CGV 인천 위안부 소재를 장르적으로 다르게 풀어냄으로써 대중성과 호소력이 더 짙어진 성공 케이스. 개인에서 사회로 또 국가로, 일상에서 사건으로 확대되어 나가는 스토리텔링의 기본기가 묘한 쾌감을 준다. [인비저블 게스트] CGV 인천 진흙 속의 진주처럼 대작 없는 리그에서 홀로 빛날 명작이다. 치밀하고 영리한 구성에 허를 찌르는 반전, 알차게 여가를 즐겼다는 담백함까지.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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