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 1월 첫째주 - 쥬만지: 새로운 세계, 패터슨

올해의 목표를 따로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이거 하나는 잡자 싶은게 있다. 한의원 졸업![쥬만지: 새로운 세계]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 얼마만에 쥬만지더냐. 무려 23년이다. 새로운 시대에 맞게 업그레이드 된 컨셉과 비주얼로 돌아왔다. 반갑고 재밌었음에도 예전의 향수가 더 짙어지는 건 로빈 윌리엄스의 잔상 때문인 것 같다.[패터슨]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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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2017년 결산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태도로 한해를 마감했던 것 같다.좋은 점을 크게 보고 작은 것에 쉽게 만족하는 나지만,그 반대로 작용하는 고지식함은 나의 약점이기도 하다.그러기에 원인과 결과의 순서는 나에게 중요한 지표다.강점이 약점이 되고, 약점이 강점이 되는 전환점은정체성과 이미지, 그리고 삶의 질을 결정하기 때문이다.그런 면에서 가장 일관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던 원인은역시나 영화였고, 여기 좀 더 특별했던 결과들을 소개한다.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좀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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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 - 오사카, 교토, 나라 여행기 DAY 1,2 (간사이 공항, 글리코 아저씨, 오사카 성, 혼미야캐, 우메다 공중정원, 이치란 라멘,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식도원)

::: 일본 - 오사카, 교토, 나라 여행기 (2017.12.26 ~ 12.31) :::아시아 여행은 되도록 자제하는 편이지만, 알펜루트 여행시 감동스럽게 먹었던 밥들과는 비교도 안된다는 오사카에 한번은 가봐야겠단 생각을 하던참. 호구아이가 휴가를 얻었다며 여행을 가자는 제안을한다. 호구아이는 체코를 꿈꾸고 있었지만, 짧은 휴가탓에 유럽은 무리라고 판단, 급작스럽게 오사카를 다녀오기로 한다. 유럽 다녀오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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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2월 넷째주 - 1987, 원더

끝이 좋아야 좋은 거다. 최고로 잘 논 한 해 같은데,어찌 이리 허탈한지.. 나의 30대가 그렇게 저물었다.[1987]   CGV 인천 벅찼다. 가슴이 뜨거워지며 짙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 일반적으로 영화는 (선한)주인공을 중심으로 인물과 사건이 공전하는데, 이 영화는 악역을 중심으로 수많은 인물들이 흘러간다. 이 독특한 형식이 어쩌면 관객에게 주인공 의식을 심어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시대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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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2월 셋째주 - 신과 함께-죄와 벌, 위대한 쇼맨, 세 번째 살인

올해 마무리할 건 얼추 다 한 듯.마지막 남은 하나는, 여행이다. 고고~[신과 함께-죄와 벌]   CGV 인천 웹툰을 즐기지 않는 나도 이 원작은 봤다. 평면에 갇힌 지옥도를 실사로 본다는 기대감이 가장 컸는데, 그보단 캐릭터를 단단히 하고 감정의 전달에 더 주력한 느낌이 든다. 기술이 눈을 즐겁게 하고, 보편적인 인간사가 눈시울을 적신다. 그것도 아주 많이.[위대한 쇼맨]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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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2월 둘째주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강철비, 튤립 피버

30대가 열흘가량 남았다. 아홉수가 열흘가량 남았다!![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CGV 판교 IMAX 여행의 시작은 기다림부터! 이 우주여행은 티켓을 예매해둔 그 순간부터 이미 시작되었고, 기어이 목도한 이 유서 깊은 전쟁은 올해의 백미로 남을만큼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이 시리즈가 옛것을 예우하고 떠나보내는 방식은 영화를 넘어 현실의 시대정신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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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2월 첫째주 - 메리와 마녀의 꽃,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어쌔신: 더 비기닝

사필귀정이요 권불십년이라.최승호 사장의 화려한 복귀에 희열을 느꼈다.[메리와 마녀의 꽃]   CGV 용산아이파크몰 지브리의 마지막 작품이었던 <추억의 마니>를 연출한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의 새 둥지 첫 작품. 최근 일본애니메이션은 호소다 마모루(늑대아이, 괴물의 아이)나 신카이 마코토(너의 이름은.)감독의 작품 정도만 본거 같은데, 스튜디오 포녹의 등장은 지브리 해체 후 갈증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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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1월 다섯째주 - 기억의 밤, 오리엔트 특급 살인, 반드시 잡는다

본디 얼굴이 가면이던 내가 가면을 벗으니자연스러워 보이던 얼굴들의 가면이 보인다.[기억의 밤]   CGV 판교 중간까지 흥미진진했다. 뒷심이 부족한게 아니라 너무 욕심을 부려서 후반부가 무너진 느낌. 러닝타임의 반은 퀴즈를 내고 반은 풀이를 하는 구성의 미스터리물은 <인비저블 게스트>를 본 후로 와닿지가 않는다. 클래스의 차이.[오리엔트 특급 살인]   메가박스 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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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1월 넷째주 - 꾼, 키드냅

내가 맡은 일 중에 포장이 있다. 알고보니 그 일은 세탁이었다.[꾼]   메가박스 코엑스 꽤 매력적인 조합으로 판을 벌였다. 내용도 재미도 나쁘지 않은데, 조금 더 기대한 요소까지 만족시키진 못한다. 이보단 덜 매력적인 조합으로 홈런을 날린 <38사기동대>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키드냅]   CGV 왕십리 모성애에 관하여, 초능력과 집념의 경계를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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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11월 셋째주 - 저스티스 리그, 7호실,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

큰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며 내 형을 생각하고,형을 떠나보낸 아버지를 자주 바라보았다.[저스티스 리그]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 드디어 만나게 된 DC의 메인 이벤트. 관전 포인트는 캐릭터의 수만큼 존재하고, 만족감은 원더우먼에서 가장 높다. 캐릭터들의 향연만으로도 제값은 다 한 영화. 이야기의 밀도가 약한게 약점인데, 담금질에 공을 들인 마블에 비할순 없다.[7호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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