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대답이 필요 없는 정보들이 오가는 속에
대화다운 대화를 나눠 본지가 언제였나 싶다.
[서치] CGV 용산아이파크몰
<블레어 위치>가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은 그 신박함에 놀랐다. 그건 '페이크 다큐'라는 장르가 되어 꾸준히 모방되었고 점점 더 정교해졌지만
신선하지는 않게 되었다. 앵글을 웹과 모바일 등의 디바이스로 한정한 이 영화를 보고난 느낌은 간만에 다시 '신박함'.
트렌드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세련된 페이크와 더불어 스릴러라는 기본 장르까지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영화 비수기에 비수처럼 날아든 수작.
[상류사회] 메가박스 코엑스
욕망도 있고 부조리도 있고 치정도 있고 폭력도 있고 정치, 재벌, 부패 등 익숙한 사회문제가 두루 담겼다. 강렬한 속성들을 더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미장센에 신경을 많이 썼고 노출 수위도 높인 것 같다. 좋은 배우들의 열연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정작 메세지는 강렬하게 꽂히지 않는 아이러니.
영화 중간에 어디서 많이 보던 일본배우(?)가 나와서 반가, 아니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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