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나의 작은목표는 미루어뒀던 일들을 하나둘 처리하는것.

가장 큰건은 이미 1월에 실행했고, 나머지 작은것들을 찾아보다가

방구석에 지저분하게 쳐박혀있던 박스를 발견했다.



그안에는 레고브릭들이 5개로 나뉘어져 들어있었고, 

그 정체는 미니 모듈러 2.

미니모듈러가 무엇인고하니 바로 아래 그림을 보면 알수있듯이...




그동안 발매된 거대한 모듈러 5개를 (발매된 순서대로)

단순화하여 작게 만든 말그대로 미니 모듈러! 

레고사에서 정식으로 발매된 제품. 



레고의 단순한 표현력으로 매력을 철철 풍기며 발매된 이제품은

그후 거대 모듈러가 7개나 더 발매되었음에도 후속작이 감감 무소식이다.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제품이니 만큼... 직접 해외 레고 창작 

디자이너들이 만든것이 미니 모듈러 2 버젼이다. 





시청의 미니 모듈러 버젼.





컴퓨터에 LDD라는 프로그램을 깔아서

해당파일을 구한후 





F7을 눌러 빌딩 가이드 모드로 바꾸면

차례데로 한블럭 한블럭 쌓아가며 보여주는데 

그걸 따라하면 된다. 





와르르 쏟아내면 꽤 많은 양의 브릭들을 볼수있다. 

참 작은 제품인데 디테일이 상당하기 때문임.





차례데로 넘기며





똑같이 따라만들면 되는데... 문제는 레고공식 인스처럼

바닥처럼 순서대로 조립하는게 아니라 2층 만들어 붙이고

3층을 공중에서 만들너 집어넣기도 하며 꽤 많이 불친절하다. 

어떤 부분에선 포기할뻔했을정도...





2층부터 만드는 거 증명.





그나마 3층까지 쭈욱 조립이라 조금은 수월했다.





작은 브릭들로 표현해내는 점은 레고만의 최대매력인듯.





시청의 상징인 시계탑.





윗부분이 완성.





바닥부분을 조립해야 하는데 이부분이 공중조립.





그리고 바닥에 붙여야 하는 고난도의 짜증나는 작업.





그래서 그런지 만들고나면 뿌듯함은 정식 발매제품보다 높다.





창문과 등 녹색문까지도 거대 모듈러 시청의 모든것을 

미니멀하지만 상세하게 재연해냄.





대리석 기둥들도 충실하게 재연. 

상상력을 좀 발휘해야 하긴 한다.





바닥부분과 미리 조립해놓은 2,3층을 연결해주면 시청의 미니버젼이 완성!!





오른쪽에 튀어나온 브릭은 옆건물과 연결하기 위한 브릭.

근데 이 방식마저도 거대 모듈러의 그 방식을 따라한것. 멋짐.





그리고 이것이 바로 시청 모듈러의 본래 버젼이다. 

이걸 본후 그대로 올려서 미니 모듈러를 다시 살펴보면,

흐뭇한 미소가 지어질것.





레고 정식발매제품 미니모듈러 사이에 놓아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다음은 시네마 모듈러의 차례. 

위 사진은 시네마 모듈러의 본래모습. 

코너형 제품인데다가 모양이 독특하여

미니화하기 꽤나 어려웠을듯.





하지만 기가막힌 표현력으로 멋지게 묘사해냈다. 





살짝 아기자기한 시네마가 만들어지는데...

왠지 너무 귀엽게 만든듯하고 미니 카페코너와 비교해 보니 너무 작다.





실제 버젼은 옆의 카페코너와 같은 높이의 건물인데 너무 작은감이 있어서





미니 시네마를 한층 더 올려서 증축해줬다. 

그래도 아직 작지만, 전버젼보다 훨씬 시네마 다워졌다,

비록, 귀여움은 잃었지만.





미니 버젼중 가장 감탄을 많이하며 만들었던 시네마.





다음 차례는 펫샵. 

펫샵은 애완동물샵이 있는 파란색 건물과 옆의 붉은색 가정집이 

붙여지는 구조의 특이한 모듈러로 미니 버젼도 똑같은 방식으로 

조립된다.





여전히 공중조립으로 손과 머리는 꼬여간다.

공간감과 상상력이 많이 필요했던 조립법. 흑.





어마무시하게 매력적인 미니멀한 아름다움.





미리 만들어놓은 펫샵과 합체하면 완전체가 된다.

거대 모듈러버젼보다 더 이뻐보인다. 





실제 장식한 배치와 마찬가지로 그린그로서와 시청 사이에 위치.





다음은 모듈러 제품중 아름답기로는 최고로 친다는 파리 레스토랑. 





테라스 부분의 디테일!!










또하나의 명작인 미니 모듈러 파리 레스토랑. 

만들기는 정말로 힘들었는데... 전부 다 만든후 

1,2층을 밀어넣는 방식으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다시 분해해야 했다. 흑.





하지만, 테라스의 지붕처리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분위기 있는 무드등까지 전부 재연하고 뒷면의 비상계단까지 

놓치지않아서 나의 분노를 삭혀주었다.





역시나 실제 장식배치처럼 시청옆에 배치해주었다.





그 다음은 탐정사무소. 

이름과는 다르게 당구장 간판과 이발소등이 돋보였던 모듈러. 





간판, 당구장, 이발소등을 딱봐도 그대로 재연. 

옥상의 물탱크도 흑인 미피 얼굴브릭으로 표현! 

그러나 이 표현방식은 공식제품인 미니모듈러1탄의

소방서에서 먼저 사용한 방법이다.





마켓 스트리트와 카페 코너 사이에 실 배치와 똑같이 배치.

실 제품보다 비율이 약간 작은편에 속하지만, 증축할수 없는

조립방법인 탓에 그대로 둘수밖에 없었다. 





위 5개의 제품이 레고 공식제품인 미니 모듈러.





그리고 이 5개의 제품이 정식제품을 참지 못하고

직접 만들어낸 해창제품 미니 모듈러 2. 

정식제품에 뒤지지 않는 디테일.

하지만, 정식제품이 나온다면 아마 정식제품을 사겠지;;;



이 제품말고도 브릭뱅크 제품이 미니화 되었는데

딱 여기까지만 구입했다. 

브릭뱅크와 어셈블리 스퀘어 이후 나머지 세개의 모듈러가 더 발매된후에

미니 모듈러 3 셋트의 건물들이 채워지게되면 구입하거나 해야할듯.  





미니 모듈러 2 정식버젼이 빠른시일내에 발매되길 기원하며~!!

마지막으로 미니 모듈러 10채의 장관. 

모듈러 마을앞에 배치해 놓으면 보기 좋아요.








카테고리

토이/LEGO

날짜

2017. 2. 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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