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천동) 맛있는 라떼가 있는 카페, 깡통 커피



예상에도 없던 심야 영화 감상과 뜨거운 하룻밤..

그리고 맞이한 2016년의 마지막 날..



뜨끈한 순대국 한 그릇을 구수하게 먹고치우고..

언제나 그랬듯이 커피를 찾아 방황하다 근처 조그마한 카페를 발견!!



아담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인가..??



역시 언제나 그랬듯이 라떼 3잔 (아라1잔 따라2잔)을 주문하고,

영화쟁이, 레고쟁이 에게 커피를 전달 후 한 모금 쪼옥 빨고.. 



약속이나 한 듯이  "어?! 커피 맛있다"



스타벅스 커피 맛에 익숙해져 있는 나에게도

상당히 재미있는 맛의 라떼였다.



에스프레소의 맛이 상당히 강하면서도

부드럽고 고소한 맛 또한 이에 지지 않고 입안에 맴돌았다.

(스타벅스 라떼는 우유맛이 조금 더 많이 나는 편이다)



여기 자주 올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며 그렇게 2017년을 맞이하고..



다시 한 번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다.




지난 첫 방문 때는 사진 찍을 생각을 전혀 못했는데..


이번  방문 때에는 사장님이 커피 조리하는 동안 몰래 한 장 찍었다. (몰래 찍긴 했으나.. "철컥" 소리 때문에..)


이번에도 라떼 3잔.. (아라1잔, 따라 2잔)

하지만 사장님이 주문을 잘못 받았는지.. 아라2잔, 따라 1잔이 나와서.. 500원 이득~ ㅋㅋㅋㅋ



지난 번과 같은 맛이다. 대박이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커피가 매장마다, 갈 때마다 맛이 다르던데..

이곳은 이곳만의 맛을 계속 유지하는 건, 사장님 혼자 운영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개인 운영 카페인줄 알았는데.. 프랜차이즈 카페인 것 같다.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하다)



독거노인, 영화쟁이, 레고쟁이 3명의 입맛을 사로잡은 깡통커피.. 

당분간 자주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다음 번 방문 때는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조금 더 찍어봐야징!!








날짜

2017. 1. 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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