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 4일차 우리는 여전히 노르웨이에 머물러있다.

오늘의 일정은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베르겐이라는 마을로

이동 관람후, 아틀랜드 피오르드의 아름다운 계곡마을 플롬으로

이동 플램열차를 타는 일정. 설레임 가득안고 여행을 시작. 



엄니는 어제 정말 힘드셨던지 먹는것도 조심조심 드시고 

항상 긴장한상태. 내가 할수있는건 그저 자주 살펴 보는것뿐. 





송네 피오르드에서 베르겐으로 이동하기 위해 또다시 

버스도 함께하는 페리이동이다. 우리가 탈 배. 

이번 여행에서 정말 배를 많이 타는데 내일 일정은 

그렇게 기대하던 크루즈를 타게됨.





버스가 배를 타기위해 줄을 서고있다. 

이젠 적응되어 사진도 한장 담아봄. 

카페리는 섬간 이동이기에 약 30분이면 끝이고

다시 버스로 2시간을 달려 이동한곳은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베르겐 마을' 이다.

이곳은 베르겐 마을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는 열차를 

타기위해 줄을 서고 있는곳. 여기서 6공주님의 1차

새치기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하아... 





바로 옆에 있던 건물인데 저 방식은 

레고 모듈러 마켓 스트리트에 쓰인 건축기법!!





아무튼 이 작은열차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게 된다. 





이런곳인데 중앙에는 

카페와 화장실등등 여러 편의시설과 함께





베르겐 마을을 한눈에 볼수있는 곳. 

근데 보시다싶이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한눈에 볼수는 없었고 대충 눈에 다 들어오는 정도의 전망대.

베르겐은 노르웨이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라고 함. 

날씨가 좀 맑았으면 훨씬 아름다웠을 베르겐이다. 







삼면에서 사진을 찍으면 대충 베르겐 마을은 다 둘러본셈. 

시간이 되어 내려온후 베르겐에 있는 구항구로 향하게 된다.

브뤼겐 거리를 거닐수 있는 시간. 베르겐, 브뤼겐 상당히 

헷갈리지만 브뤼겐은 항구를 의미하는 노르웨이어. 





구항구로 향하다 보게된 맥도날드. 

북유럽 여행하면서 맥도날드의 위력을 새삼 느끼게됨.

거의 10분에 한번꼴로 맥도날드 매장이 존재한다.

그래서 북유럽 다녀와서 가장 먼저 먹은 음식이 빅맥이었다.





이건 스타벅스. 

독특하고 중세스러운 건물전체가 스타벅스 매장이었다. 신기했음. 

그러나 스타벅스는 한국이 매장이 가장 많다고 하니 북유럽인들이 

한국와서 놀라고 가야할 지경. 





드디어 브뤼겐 거리에 도착. 

자유시간이 넉넉하지 않게 주어진탓에 

브뤼겐 거리와 어시장을 선택할수 있었는데

엄니와 난 브뤼겐 거리를 선택. 





바다를 향해 일렬로 늘어 서 있는 상점들. 





현재는 상점들이 대부분.





상가에 달려있던 앙증맞았던 간판인형. 

허우적 거리는 풍선인형보다 훨씬 옛스럽고 정감있다. 











밝은 색을 사용해 칠해진 수십개의 목조건물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이 이채로운 브뤼겐 거리. 

이곳은 1979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베르겐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좌측으로 두개의 건물은 공사중.

공사중임에도 다른 건물과 비슷하게 천막을 씌워놓은 센스.

(말안했으면 몰랐을걸?)



점심으로 한식을 거나하게 먹고 플롬 마을로 향하게 된다. 

이 플롬마을은 인구 500명정도의 아주 작은 마을인데 전세계에서

매년 45만명정도가 방문한다는 유명한 곳. 








열차를 타기전 인원점검을 하고있는 모습. 우리는 3조

플롬열차는 선택관광인데 90유로나 하는 비싼 옵션이다.

그러나 포기할수 없었던건 송네 피오르드의 계곡과 협곡

절벽등이 엄청난 장관을 보여준다고 하여서다. 





플롬과 뮈르달을 잇는 길이 20km의 플롬바나 산악열차

약 1시간정도 소요되는 구간이다. 산악열차는 벌써와서 대기하고 있다.

그와 반면,뭔가를 확인하고 있던 여유로운 관계자. 





갑자기 긴박해지다. 너무 여유롭다 싶었음. 





열차안은 이런구조. 일행들인데 얼굴이 너무 적나라하게 

나온듯싶어서 모자이크로 처리. 



열차창문으로 정말 말도못하게 엄청난 자연경관들이 펼쳐지는데

창문이 너무 더러워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는 환경이라 그저 가슴에

새겨두는걸로 만족해야 했다. 직접 방문해서 타보는 수밖에 없다. 



대표이미지



그리고 중간즈음 잠시 정차하여 폭포를 관람할 시간을 주는데

이 폭포의 이름은 '쇼스폭포' 폴롬열차는 뮈르달 역까지 11개의 역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은 7번째 역인 쿄스포센 역. 





웅장한 폭포를 볼수있는 시간은 단 5분. 

그 짧은시간에 열차안에탄 모든 사람이 몰려들어 사진을 

찍어대니 자칫하면 사진한장 남기기도 쉽지 않은곳. 





쇼스폭포 근처에 가면 기암절벽에 폭포수가 부딪혀

시원한 물보라를 얼굴에 맞게되며 묘한 음악과 함께 

춤을 추고있는 빨간 드레스의 여자를 볼수있는데





노르웨이 목동들의 전설속 요정인 

빨간 드레스를 입은 요정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것. 

묘한 음악으로 목동들을 유혹해 산으로 끌고 들어가 

양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음악도 묘하고 신비스럽고 빨간 드레스 입은 요정(알바?)에 

넋을 뺏겨 자칫하면 유혹당할뻔;;; 근데 자세히 보면 남자란다. 

한대 얻어맞은 느낌. 흑. 





단언컨데, 플롬 산악열차는 이 폭포 보러 오는거다. 

폴롬 산악열차의 하이라이트!!





그리고 정상에 도착. 







뮈르달 역이다.





열차옆에서 기념사진을 꼭 찍어야 한다고 하길래

엄니한테 한장 찍으시라고 권했는데 거절하셔서 그냥 기차만. 





플롬 산악열차를 마지막으로 오늘의 일정은 끝. 

노르웨이의 대자연중 송네 피오르드의 엑기스를 전부 본듯하여

가슴은 벅차올랐던 기억이 난다. 무조건 타봐야 함. 





LDC 여행중 꼭 한장은 찍었던 앵글. 





오늘 묵을 숙소로 향하는 중인데 

그냥 이런 장관이 계속 펼쳐진다. 

얼마나 좋을까 노르웨이 사람들은... 





오늘 묵을 숙소는 어느 산꼭대기의 산장.

스키시즌에는 예약조차 불가능한 곳이라고...





룸도 인솔자님과 친해져서인지 따로 배치된 스페셜 룸. 





식당도 굉장히 아름다웠는데 

음식이 더 아름다워서 차마 찍지는 못했나 보다. 

식전 에피타이저로 나온 이름모를 맛난 샐러드. 





훈제 닭요리와 밥 그리고 야채 샐러드 정말로 너무 맛있어서 쪽쪽 빨아먹었다. 

그리고 여행중 가장 친해진 젊은 부부와 함께 했는데, 5월달에 스페인 관광후

2개월만에 북유럽 여행을 오셨다. 북유럽을 올 정도면 꽤나 여행을 많이 다닌건데

역시나 그러신분들이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크로아티아라고...

흑. 동유럽때 크로아티아만 빼고 다녀온게 정말 후회스럽다. 

가장 인상깊었던 여행지에 대한 대화라니 고급지다. 

 




너무너무너무 달았던 후식. 

이 후식때문에 블랙커피를 또 마셨다. 





밥을 먹고 느즈막한 저녁 8시의 풍경. 

야이 백야!!! 좀 너무한거 아닌가... 





방안에서 찍어본 숙소의 전경인데 허허... 

노르웨이는 겨울에 더욱 매력적일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배경에 수북한 눈을 대입해보면 상상력이 풍부하지 않아도 끝!

스키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민을 고려해볼 정도. 



내일은 노르웨이를 떠나는 날인데 아쉽기도 하고 

노르웨이에 5일을 배정한걸 보면서 다른나라들에

실망하지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잠이 들었다. 







북유럽 여행기 DAY 5 에서 계속됩니다~








카테고리

여행/북유럽

날짜

2016. 7. 8. 18:30

최근 게시글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