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부분의 곳들이 전부 구시가지를 걷는일정이라

정말 여행다닌중 최고로 힘들다. 매일 2만보 이상씩을 

꾸준히 걷고 있는데 내가 이렇게 힘든데 엄니는 어떨까?

싶었는데 오히려 나보다 더 쌩쌩하신듯 하다. 아직까진. 





위에 주저리 주저리 여행의 고단함을 늘어 놓았던건

조식사진을 보니 왠지 엄청 많은듯하여 변명아닌 변명을 해야했다. 

스페인 여행이 힘든건 사실.

아침을 이렇게나 많이 먹는건 여행와서나 해보는일들... 

오늘 오전의 일정은 세비야의 두곳을 들른다.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 세비야 대성당. 

버스를 타고 30여분 달려 정차한곳은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 (Plaza de Espana)


스페인 광장은 서유럽에도 있고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이름을 쓰고 있는데...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은 다른 광장들과는 비교할수 없을만큼 아름다운곳.

세비야의 2대 관광명소로 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나머지 하나는 세비야 대성당.

반달 모양으로 광장을 감싸는 건물들이 아름답고, 스페인 40개주의 벽화를

타일문양으로 장식한것이 인상적이다. 이 광장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2의

촬영지였고, 플라멩고를 추는 김태희의 휴대폰 광고, 한가인의 카드사 광고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곳. 





스페인 광장 입구. 





이곳을 통해 입장하게 되는데 들어온 후 찍은모습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좌우로 여러가지 타일들이 장식되어 있다. 





가까이서 보면 이런식.

이런것들이 다양한 장식으로 40여개가 반달형식으로 

쭈욱 둘러져 있고 스페인의 40여개의 주의 상징들을 표현

했다고 한다. 이곳에서 엄니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셨을 

정도로 인상깊고 아름다웠던 타일장식.





반달모양으로 된 광장의 일부모습. 

광장의 규모는 어마무시하게 크고 웅장하다. 







슬슬 햇빛이 광장의 반정도를 채워주어 

광장의 아름다움이 부가되어가고있다. 

다리 사이의 작은호수는 약간 무서웠다. 





오른쪽으로 살짝 보이는 다리는 김태희가

플라멩고를 추며 CF를 찍던곳. 





스페인 광장 정중앙에서 분수대를 보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광장의 끝부분에 가면 대기하고 있는

이젠 너무나 익숙한 유럽의 마차들. 





마차를 중심으로 광장을 찍어보라는 엄니는

말 꼬린내 난다며 지시만하고 도망가심. 흑. 





스페인 광장의 맨 왼쪽에 있던 첨탑. 





김태희가 플라멩고를 추던 다리위에서 

왼쪽의 첨탑을 보면 이렇다. 





스페인 광장의 정중앙에 있던 건물. 

이 건물의 2층으로도 올라갈수 있었는데

별로 좋은 뷰는 얻을수 없을거야라며 알아서 포기.

아침이라 피곤하기도 했고 귀찮았다. 



그리고 이곳에서도 자유시간이 1시간30분이나

주어졌는데 이번 패키지는 무슨 패키지속 자유인듯...

너무나 자유시간이 널널해서 자유여행온듯 좋긴한데 

뭘해야될지 모르는 상황도 경험하게 된다.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 개인적으론 만족도가 높다. 



널널한 자유시간덕분에 스페인 광장을 한바퀴나 돌고도

시간이 남아 밖으로 나와 주변경치도 보고나서 이동한곳은

바로 세비야 대성당이다. 





세비야 대성당으로 가는 길. 





좁지만 운치있는 작은 골목길을 돌아돌아 

들어가게 되면 나오는 약간의 휴식지점. 





바로 유명한 본젤라또 가게라고 하여 화장실도 들르고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먹어보라고 또 자유시간을 준다.





여러종류의 수제 아이스크림을 팔고있는 가게. 





그러나 종업원이 전혀 영어를 못하기에 가이드님께 부탁. 

바디랭귀지로 어떻게든 사먹을순 있겠지만 걍 귀찮았음. 





가이드님이 드시는 걸로 똑같이 하나 주문해 주세요.

해서 먹게된 민트맛 아이스크림. 부드러움과 풍미가

엄청난 맛을 자랑한다. 이태리에서 먹어보았던것과

비교하기엔 맛이 너무나 다른 아이스크림이라 

비교는 보류.





여기서도 30분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그 동네 일부를 돌면서 담배도 피며 사진을 찍었다.

아~ 자유여행 온거같아. 







자유시간이 끝나고 5분만 더 걸어들어가면 서서히

등장하는 세비야 대성당의 모습. 





주변을 둘러보면 뒷편으로는 

든든한 성벽이 세워져 있다. 





성벽 중간에 뚫려있던 아치형 통행로.





근처에 있던 뭔지모를 작은 기념탑. 





그리고 다시 세비야 대성당으로 향한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성당이라는

위엄을 느낄수 있게된다. 입이 떡 벌어질 크기. 





그리고 입구쪽에 있던 이 멋진탑은 히랄다 탑. 

세비야 대성당과 붙어있으며 대성당과 함께 세비야를

대표하는 탑이다. 이슬람 교도들이 세운 첨탑이며

상부의 풍향계가 바람개비 같다하여 바람개비라는 뜻의

히랄다로 불리게 되었다고... 





그리고 입장은 11시정각에 하기 때문에 약간의 대기시간이 있었다.

역시나 이 주변에도 오렌지 나무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성당안에 들어서면 거대함에 압도 당한다. 

"이것이 마무리되고, 대성당을 본 사람들이 우리를

미쳤다고 생각할 정도로 건물은 거대해야 할 것이다."

라고 성당 참사회의에서 결정을 내렸을 정도니 

압도 당하지 않는게 이상할뿐.





주 제단의 모습. 

이것이 진정 사람들이 만들었다는 것인가?

성모 마리아의 예수상은 신대륙에서 가져온

1.5t의 금으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천정의 높이도 말로는 표현이 안됨. 





굉장히 유명하다고 하는 파이프 오르간. 





세비야 성당 남문근처에 있는 콜롬버스의 묘.

묘를 받치고 있는 사람들은 스페인을 구성한 네명의 왕 

레온,카스티야,나바라,아라곤의 국왕들.





앞의 두왕의 발을 보면 유난히 빛이나고 있는데

오른쪽 발을 만지면 사랑하는 이와 함께 세비야를 다시 

찾게 되고, 왼쪽 발을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 속설 때문에

사람들의 손길이 끊이지 않는다. 난 사랑따윈 필요없어서

왼쪽발을 계속 만지작...





그의 발이 빛나는데 일조하였도다.





앞줄에 있는 왕들은 콜롬버스에게 협조적이었고

뒷줄에 있는 왕들은 콜롬버스에게 비협조적이라 

얼굴이 굳어있다고 한다.











세비야의 성배. 

1년에 한번 행사시 밖으로 나간다고 한다.

세비야 대성당이 굉장한 부자 성당이라고 한다는데

이런것들이 그 증거품들이 되겠다.





성당안에는 박물관처럼 꾸며져 있는 곳이 있는데

세비야 제2의 미술관으로 불리는 곳으로 당대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무리요, 고야등등. 





역시나 지붕에는 자연채광을 위해

창들이 설계되어 있다. 





이곳은 성당 참사 회의실. 





그곳에 걸려있는 아름다운 작품. 성모수태 

무리요의 작품.



현지 가이드님은 매력적인 여성분으로 10년경력의 베테랑.

정말 많은 설명을 들었고, 당시엔 재밌게 들었었는데 스페인의

역사가 굉장히 어렵고 복잡하여 모든걸 기억하기가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생각해봐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패키지의 장점은 이런 재밌는 현지 가이드님의 설명도 크다.

이런걸 아무 설명없이 그냥 지나쳐 가기엔 너무 아까운것들.



거대한 성당을 보고나서 나갈때즈음에 히랄다의 탑에 오를수가

있는데 무려 35층의 높이이며 엄니에겐 무리였을텐데 다행히

계단형식이 아니여서 엄니도 도전해 보기로한다. 





성당 꼭대기에 오르면 볼수있는 종. 





나도 정말로 힘들던데, 엄니도 고생은 하셨지만 

무사히 꼭대기에 오르셨고 고생을 하면 얻을수 있는 큰 보상. 

세비야 구시가가 전부 보이는 멋진 뷰. 











히랄다 탑 바로옆에 있는 대성당의 모습도 슬쩍 보인다. 

크기가 워낙에 큰 성당이라 일부분만 보임. 









탑이 어찌나 큰지 탑의 그림자가 

구시가에 드리워져 있다.







여기까지 찍고 내려가기로 한다.

걱정이 되어 여쭈어보니 엄니는 괜찮다곤 하시는데

살짝 무리였음이 짐작이 되더라. 내려오는 길은 계단이 

아니었기에 훨씬 수월했음. 많이 고생하셨다.

모든 일정을 왠만하면 낙오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자식으로선 왠지 짠하다. 멋지기도 하고.    





내려오는 길에도 멋진 장면이 보이면 셔터를 눌러댔다. 





좋네 좋아를 외치며 내려오는데 성공.

히랄다 탑에서 내려오면 출구가 보이고 

출구를 나서면 광활한 오렌지 안뜰이 있다. 





이곳이 세비야 대성당의 정면이고





오렌지 안뜰의 나무들이 너무 우거져있어서

대성당의 입구 모습을 담기가 꽤 어려웠다. 





바로 옆에는 방금 올라갔다왔던 히랄다 탑이 

대성당 입구와 함께 사이좋게 서 있다. 





이 오렌지 안뜰은 드넓은 대성당 관람과 

히랄다 탑에 오르내린 사람들이 지쳐 휴식을 취하는곳. 





휴식을 위해 약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진후, 

세비야 대성당을 뒤로하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





세비야에서도 역시나 스노우볼을 구입. 

세번째 스노우볼이다. 고생고생하며 오른

히랄다 탑을 선택. 밑에보면 세비야라고

작게 써있다. 





세비야도 스페인에선 지방의 도시이기에 한식당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점심도 물론 현지식. 어르신들은 불만이 좀 있을듯도 한데

모두들 젊잖으신건지 현지식이 입맛에 맞으시는건지 불만들이 

전혀 없으시다. 







엇. 에피타이저가 셀러드가 아니다. 

약간 서운했지만, 이 기름진 파스타도

꽤 맛있었다. 오전내내 걸어다녔더니

허기가 지기도 했었고...





그다음으로 나온 본메뉴인 오징어 먹물 덮밥.

오징어는 흐물흐물하고 밥도 날라댕기고 해서

양이 적은게 다행이다 싶었던 음식인데 한입먹곤 

더 먹고 싶어지는 맛. 내 취향엔 딱이었는데 

내 앞에 앉았던 홀로온 처자는 한입도 안먹었다.

아 까다로우시구나... 싶어서 둘러봤더니 나만 

다먹었음. 쩝. 





그리고 사비로 먹어야했던 오렌지 쥬스인데 

그간 오렌지 자체가 굉장한 맛을 뽐내고 있었기에

잔뜩 기대! 직접 오렌지 5개를 갈아서 나오는 쥬스다.

맛은 물론 절대적으로 꼭 마셔보라고 추천한다.

이건 내가 사먹은게 아니고 엄니랑 여행 다닌다고 

너무 착하다며 예뻐서 꼭 사주고 싶다고 

유독 나를 예뻐해주셨던 아주머니가 사주셨다. 





디저트도 오렌지가 아니라 부드러운 초코케익.
이건 홈런볼의 고급버젼이다. 이상하리만큼 스페인
현지식들이나 과일 야채들이 내입맛에 딱이네...
스페인에서도 와서 살아야하나? 


맛있는 점심식사후 세비야에서 론다로 이동을 하게된다.  





이동시간은 두시간정도로 나는 LDC로 계속 창밖구경.

그러다 버스안에서 보게된 장관인 올리브 나무가 심어져 있던 대지. 





두시간정도 걸려 론다에 도착하게 되고 또 10여분을 걸어들어가면

등장하는 투우장이다. 투우장은 세비야가 본고장이라고 들었는데 

왜 론다의 투우장을 방문한건지는 모르겠다.



가이드님은 투우에 대해 동물학대라고 굉장히 반대하는 입장이라 

전부 금지되어야 한다고 열띤 주장을 하신다. 아직 완전히 없어진건

아니라고 한다. 



현재 투우는 거의 없어졌고, 투우장들은 원형은 보존한채 쇼핑몰로 

쓰는등 용도만을 달리하여 놔두고 있다고 한다. 근데 이 투우장은 

현재 투우도 하고 안에는 투우 박물관이 있어서 관람하게 되었다고. 

아 그랬군!  





입장하는 곳에 늠름하게 서있는 황소의 동상.

다른 나라들에서 고통받는 황소들과는 달리 접근이 

불가하여 이 황소의 거시기는 안전하다. 





투우장에 입장하면 굉장히 낯선 뷰를 얻을수 있다.

마치 콜로세움안에 들어와 있는듯한 이런 멋진 투우장. 





직접 내려가서 볼수있고 흙도 밟을수 있다.

박물관을 가려면 어쩔수없이 지나가는 장소. 







여기서부터 위의 두사진을 합치면 얼마나 

이 투우장이 광활한지 조금은 느껴볼수 있다.





흙은 굉장히 거칠었으며 며칠전에 비까지 왔다고해서 그런지

부분 부분 물에 젖어서 찰흙같은 찐득함까지 있었다. 





직접 투우장에 내려오면 볼수있는 투우장의 웅장함.

저 관람석 앞에있는 작은 나무판들은 황소를 피해 투우사들이

숨는 곳인데 저기에 들어가 숨어 있으려면 키도작고 덩치도 

작아야한다고 해서 투우사는 덩치가 크면 못한다고 하더라. 

한번 들어가 보려다가 정말 몸에 끼일까봐 포기. 





이곳으로 나가면 투우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뭐 예상했다싶이 투우의 역사와





각종 포스터등도 있고 





피카소가 그린 투우사의 모습등등도 있고 

물론 이 그림은 원본은 아니라고한다. 

원본이었음 이렇게 보관하지 않는단다. 





황소의 뿔이 인상적이었던 황소머리 해골이 있다.

이건 예상못했네. 



조촐한 규모의 박물관을 나오고 그길로 쭈욱 깊숙히

들어가게되면 아래와같은 절경을 만날수 있게되는데...





누에보 다리 (Puente Nuevo)


신시가와 구시가를 이어주는 다리로 론다의 상징.

원 다리가 무너진후 40년만에 새로 만들어 새것이라는

의미의 누에보로 불리운다. 그니까 즉, 새 다리

30m의 짧은 다리이지만, 이곳의 장관은 여기서 

내려다보이는 험준한 협곡사이로 보이는 과달레빈 강과 

그 높이에 대한 아찔함이다. 





신시가와 구시가를 잇는 30m의 아주 짧은다리. 

원래 차도 다닐수있는 길인데 멋모르고 중앙에서

떡하니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여기서 내려다보면 

험준한 협곡들 사이로 과달레빈 강이 흐르고 있는데

보기만해도 아찔함이 느껴지며, 베니스에서 물에 빠진게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이곳은 정말 떨어지면 끝. 





안전장치도 그저 돌다리일뿐이라

그저 몸사리며 찍어야하는곳. 





그래도 이 풍경이 너무 압도적인지라 

아찔함은 잊고 계속 셔터를 누르고 있는 

자신을 볼수있게된다. 





그저 아찔할뿐이다. 

론다는 투우장과 이 누에보 다리의 풍경때문에 방문하는 곳 이라고

하는데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의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최고! 





스페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풍경을 꼽으라면 

나는 조심스레 론다를 꼽을정도로 풍경이 아름답다.







그리고 이쪽을 담으려다 보니 보이는 이 카페.

여기서 사진을 담아야겠다는 결심이 자연스레 드는곳이다.





이것이 누에보 다리에서 찍은 카페이고

이 카페는 이런뷰 덕분에 엄청나게 유명한 카페라고 한다. 

론다에서는 무려 자유시간이 두시간 가까이 주어졌기에

당연히 스노우볼 한개 구입후 이곳에서 커피를 마셔야했다. 





카페는 돈 미구엘이라는 곳이었다.





이태리에서 먹었던 에스프레소가 생각나서  

두잔을 시켰는데 에스프레소가 양이 왜이리 많은지...

당연하게도 설탕의 양이 모자름. 그래서 써.

이태리의 그 짧고도 강력했던 에스프레소가 아니더라.

앞으론 라테를 먹자고 다짐을 하게된곳.  





카페에서 누에보 다리쪽을 찍으면 이렇다. 

누에보 다리에서 이카페를 보고 어머 저기 가고싶어!

하던 위치에서 이젠 남들의 부러움을 사는 위치까지 

오게된것. 담배와 함께해야 200% 감동일텐데 

엄니와 함께라 담배는 생각도 못했음 그점이 아쉬운점.





역시나 이곳에도 오렌지 나무는 존재한다.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 

이곳에서의 풍경을 담으려고 들어온거니 할일을 하자.

그러나 우리가 앉은 자리에선 다른 손님들 때문에 불가.  





조금 일어서 가까이 다가가 찍으면 이런 풍경을 담을수 있다. 

근데 생각보다 별로네. 담배생각도 나고 해서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카페를 나선다. 



근데 이카페는 주문받고 커피를 내오는데만 열중이지 정작

계산을 잘 안해준다. 그냥 나가도 될만큼 정신없이 바쁨.

하지만 그런 비양심적인짓은 해외에선 더더욱 하면 안됨.  





카페를 나와서 좀더 확장공사를 해 넓힌것만 같은 

발코니쪽으로 이동. 





확장한곳은 그나마 철제안전망이 있어서 

좀더 과감하게 밑을 내려다볼수 있다. 





이런식으로... 어우 아찔해. 





잘보면 저 밑에는 사람들이 등산을 하고있다. 





여하튼 이곳의 임팩트는 굉장하다. 



대표이미지



하지만 바로 이 누에보 다리와 함께 찍어야 

사진이 그럴듯하게 나오는듯 하다. 





풍경에 빠져 자유시간 두시간도 모자를 정도.

만약 자유여행이었다면 이곳에 하루정도는 묵고

싶었을만큼의 괜찮은곳. 험준한 협곡사이로 내려

가보고 싶기도 하고. 론다는 정말 작지만 멋진곳이다.  

모이는곳에서 찍은 론다의 거리풍경. 





그리고 론다 관광을 마치고 나가는길에 살짝 본 성당.

작은마을답게 성당도 소규모의 작은 성당. 





론다에서 구입한 스페인 네번째 스노우볼.

누에보 다리와 협곡 등이 모델인 스노우볼이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장소는 말라가.

론다에서 두시간정도 걸리는 도시로 최고의 휴양도시라고 한다. 

성수기때는 말라가 근처의 호텔은 예약조차도 할수없는 유명한곳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가게들조차 문을 열지않는 비수기 시즌. 



 


휴양도시답게 버스 한쪽편은 계속 지중해이고

나머지 다른 한쪽편은 고급 호텔들이 늘어서있다.

그 규모도 무지하게 커서 도시전체가 휴양지인듯한

느낌이 든다. 혹시 도시전체가 휴양지아냐?





아이폰 위치 저장용으로 대충찍은 호텔의 사진이라

좀 시설이 안좋아 보이는데 엄청난 최신식 시설의 호텔이다.

4일 일정 시작전에 지중해 바다가 너무이뻐 사진찍을 시간을 

주었는데 그때 이 호텔도 찍었으니 더 멋진 사진은 DAY4에서 

볼수있다.   





호텔로비. 현지가이드님과 인솔자님이

우리의 방키들을 챙겨주고 있는 아름다운 장면. 





그리고 아늑한 룸내부. 

발코니가 따로 있어서 나가보면  





멋진 지중해도 볼수있다. 





저녁시간이 되어 몰려든 여행객들.

영국사람들이 말라가를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대화를 살짝 들어보니 확실히 영국사람들인듯. 





이 호텔의 진가는 바로 식당이었는데

육류부터 시작해서 해산물, 양식부터 초밥까지

없는게 없었다. 맛도 일류호텔수준. 

당근 일류호텔이니까.





메인 음식들은 너무나 붐벼서 디저트 부분만을

찍었는데 디저트도 없는게 없었고 퀄리티도 일품.





커다란 스테이크 하나 얻어와서 우걱우걱

초밥, 피자, 스파게티 정말로 정신없이 먹어댔다. 





오늘 오전 일찍부터 시작한 일정에 구시가를 내내 걸었고

게다가 하이라이트로 히랄다의 탑까지 오르느라 너무

힘들었기에 피로회복에 일품이라는 파인애플 위주로 디저트 한접시. 



엄니도 힘드셨는지 다리가 부으셨고, 금새 잠이 드셨다.

난, 그래도 휴양지이니 바닷가라도 좀 나가서 걸어보고 

슈퍼마켓도 좀 둘러보다가 들어와서 잠이 들었다. 



4일째 일정은 유럽의 발코니 네르하를 들러 그라나다로 이동해서

관광하고 바르셀로나 까지 도착해야하는 오늘보다 더 힘든 일정이다.



다음 여행기에서 계속됩니닷~!!


 




카테고리

여행/스페인

날짜

2016. 3. 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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