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나하게 호텔조식을 소화하고 난후

첫 일정을 소화하기위해 버스에 올랐다. 





총 인원수 18명인데 타고 다니는 버스는 50인승 대형버스다.

그래서 널찍널찍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게다가 왼쪽엔 

1인승 오른쪽엔  2인승으로 구성된 한자리 한자리가 광활한 

공항버스의 시스템. 아 편해. 버스계의 프레스티지 클라스!



자리는 편한데 날씨는 왠일인지 굉장히 흐렸고 비도 살살 내리는 상태.

내가 여행을 다니는데 이럴리가 없는데... 라고 의아해하는 순간.

푸에르토 라피세라는 장소에 도착. 자리가 편해 그랬는지 순식간에

도착한 느낌이지만, 마드리드에서 1시간 40분을 달려야 나오는 곳. 





푸에리토 라피세 (Puerto Lapice)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가 머물렀던 여관으로 유명한곳. 



스페인하면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돈키호테라는 소설과 

그 배경이된 지방인 라 만챠. 소설이 배경이 된곳은 여러곳이 있지만

그중 우리가 들러본곳은 바로 푸에리토 라피세라는 곳이었다. 



내가 생각했던 풍차들이 많은 그런 평원은 아니었다. 

그곳은 캄포 데 크립타나 라는 곳이라고 하는데 정말 볼것이 풍차밖에 

없어서 이곳을 많이들 일정으로 들른다고 한다... 근데 차라리 풍차라도 

봤음 좋았겠다 싶었을 정도로 이곳도 볼거리는 그다지 없다. 





일단, 이 곳은 무척 조용하고 한적한 아주 작은 마을. 

작아도 너무 작아서 그저 억지로 세르반테스가 호텔에

머물렀다는 핑계를 잡아 이것저것 여행지로 만들기위해

우겨넣은 느낌이 굉장히 강한곳이었다. 





우물에서 갑옷을 입고 기사작위를 받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재연한 조형물. 비도 살살 내리고 있어서 기분나쁜 축축함이

실망스런 내 마음을 살살 약올리고 있었다.  





돈키호테에 관해서는 이 공간과 여관을 돈키호테 박물관으로 꾸민 아주 작은곳. 

박물관 구경한후 사진상 왼쪽끝에 들어가면 카페가 하나있고, 커피맛과 와인맛이 

뛰어나니 한잔씩 맛보라고 주어진 자유시간은 40분. 스페인 와인은 세계3위를

자랑할만큼 품질이 뛰어나다고 한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아직 문을 열지 않은곳도 많았다. 





아무리 좋은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해봐도

실망감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다. 





카페에 들어가진 않고 그 근처에서 찍은 사진.

박물관이나 구경하고 가자고 맘을 먹고 박물관으로

올라간다. 





박물관은 요정도 규모. 

세르반테스가 묵었던 호텔의 2층을 

박물관 형식으로 꾸며놓았다. 

매우 소규모. 







박물관에 있던 각종 돈키호테의 삽화. 





어릴적 한두번이라도 접해 보았던 돈키호테란 소설은

사실 유머스럽게 표현되어 있지만, 사실 어른들의 동화.

원본을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정도라는데 원본을 읽어보면

굉장히 다르게 다가올거라고 한다. 음. 임팩트가 강했다면

원본에 대한 호기심으로 한번 읽어봤을듯도 한데... 패스.





박물관을 전부 관람했음에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으로 다녔다. 

30분이면 마을 이곳저곳을 전부 구경했을 정도로 작고

소박한 아주 너무나도 조용한 마을이다. 





근처에 세워져 있던 소박한 성당.

성당마저도 소박한 이곳. 





나의 예상과는 너무 달라서 실망이었던 푸에르토 라피세





박물관의 마지막 루트는 언제나 기념품판매점. 

그래서 구입하게된 스페인 첫번째 스노우볼이다.

지명도 써져있지 않았고 실망도 많았던 곳이지만

그래도 스페인하면 돈키호테라 망설임없이 구입했다.

이곳은 딱 이정도의 의미로만 기억하련다.





그리고 실망스런 마음을 어찌되었든 진정 시켜야 했기에

힐링음료를 찾고 있었는데 기념품 가게에서 발견한 이태리

에서 아주 맛있게 마셨던 환타!도 반가워서 구입. 

여전한 레모네이드의 환상적인 맛을 담고있다. 



그리고 이제 푸에르토 라피세에서 코르도바로 이동.

이동시간은 3시간30분정도의 아주 긴 여정. 



유럽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에 창밖을 보며

관람하는것도 여행의 연장선이며 이것을 바로 

LDC (Long Distance Coach) 라고 한다.



후배도 그렇고 어무니도 그렇고 버스만 타면 정신없이

잠드는게 안타까웠는데 드디어 가이드님이 얘기를 해주더라.

엄니는 아 그렇구나! 면서 또 주무신다. 엄니는 나이도 있으시고

장시간 비행에 피곤하셨을테고 잠에 예민하셔서 이해하고 넘어

가야할 부분. 





어느덧 3시간 30분이 지나 코르도바에 도착했다. 

당연히 점심시간이 되어 식당근처에 내렸고, 내려보니

흐릿하던 하늘은 언제 그랬냐느듯 엄청 쨍한상태.





점심식사를 했던 현지식당. 

보통 이런 패키지는 한식이 그래도 꾸준히 나오는데

계속 현지식이길래 좋으면서도 궁금했는데 스페인에 한식당은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밖에 없다고 한다. 그것도 몇개 안남았다고... 

나는 현지식을 선호하는지라 그저 좋을뿐.  





앞으로 계속 보게될 현지식의 단골 에피타이저인 셀러드. 

스페인와서 계속 느끼는거지만 토마토는 물론이거니와,

모든 야채들이 너무 너무 맛있어서 눈이 동그레진다. 

야채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스페인와서 야채 엄청 먹었다. 





그리고 겉은 아주 딱딱하지만 속은 부드러운 빵.

엄니는 맛있으시다며 반을 남겨서 챙기셨을 정도다. 





코르도바의 명물이라고 불리우는 라보 데 토로.

라는 소꼬리 스튜 요리다. 갈비찜하고 비슷한 맛이 나며 

무척 부드러움. 그러나 여성분들은 거의 남겼고 남성분

들은 완벽하게 비움. 고로 남자취향. 





그리고 디저트 단골메뉴로 자주 등장하는 오렌지.

40년동안 먹어 보았던 그 어떤 오렌지보다도 더 맛있었다.

근데 지금이 가장 맛있는 시기는 아니라고 해서 또 놀랬던...



그리고 이제는 서로가 궁금하기도 했을 시점.

역시나 우리 모자커플은 큰 이슈가 되었고 모두들 굉장히 보기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유럽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여져서 기록을 

갱신한바 있는데... 이번 여행에선 무려 복학생으로 봐주시더라

"학생은 술 마시나?" 가 내가 처음들은 말이었고 마흔에 학생소리를

듣다니 갈수록 어려지고 있나보다. 모두들 내 실제나이를 알았을때 

굉장히 놀라는 반응. 



안되겠다. 내 영어이름을 맷에서 벤자민 버튼으로 바꿔야겠다.  



게다가 엄니도 내 덕분에 별로 나이가 많지 않게 보셨었는데 

엄니는 알고보니 패키지중 최고령자중 한분. 흑. 

언제 이렇게 나이가 많이 드셨나싶어 속상해지는 부분이었다.

나의 유일한 걱정거리가 엄니에 대한것들인데... 쩝. 

오래도록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맛있게 밥을먹고 서둘러 나와서 담배를 피며 둘러본 거리.

딱보니 흡연자는 나를 제외하고 한분이 더 계셨고, 그분과

많이 친해질듯한 느낌이 든다. 나이는 좀 있으시지만 

그나마 젊은편에 속하시고 유머도 좀 있어보이신다.  





하늘은 관광하기엔 더없이 좋을만큼 쨍하고

날씨는 쨍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덥지않은 그런곳.

아무리 햇빛이 따가와도 습도가 전혀 없어서 

그늘에만 있으면 정말로 시원했다. 정말 부러운곳이다. 







저멀리엔 심상치 않은 건축물들이 보이고

(저곳이 우리가 구경하게될 코르도바의 구시가이다.)





모든분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와 드디어 저멀리 

심상치 않은 건물들이 있던곳으로 걸어간다. 

걸어가다 지나가게 되는 멋진 돌다리. 두드려보자. 

이 다리의 이름은 노골적이게도 오래된 다리







우리가 향하는 곳은 코르도바 대성당. 

메스키타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그 입구인듯. 





이 코르도바의 구시가지는 현재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메스키타에 들어가기전에 보이는 첨탑. 

하지만 우리 일행들은 첨탑을 뒤로하고 더욱

깊은곳으로 들어가게된다. 





작은꽃길



그 이유는 바로 이곳이 포토존이기 때문이다.

해마다 5월이면 파티오 축제가 열리는데 모든이들이

5월에 여행을 오는것이 아니기에 5월이외의 달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이 작은꽃길을 오면 된다.

이곳은 1년 내내 아름다운 꽃 화분이 장식되어 있고

기념품들이 즐비하다고 하는곳. 





작은 정원이 있고 





작은 분수대도 있고 기념품점도 있다. 

물론 기념품점은 이곳 말고도 많다. 







작지만 예쁘게 꾸며진 정원을 보는것도 좋지만 

이제는 뒤를 돌아봐야할때.  





뒤를 돌아보면 골목 사이로 보이는 메스키타의 모습. 

단지 이 사진때문에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곳이다 꼭 방문.





사진을 찍고 나와서 다시 메스키타로 향한다. 

8유로의 입장권이 필요한 구간인데, 전부 패키지에 포함된 가격이라

현지 가이드님이 표를 뽑아오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메스키타 (Mezquita) - 코르도바 대성당 


메스키타는 스페인어로 모스크 (이슬람 사원)을 의미한다.

세차례의 공사를 통해 2만여명이 동시에 예배드릴수 있는 규모로 건축.

1523년에 기독교의 승리의 상징으로 성당이 건설되어 한공간에 

이슬람 양식과 기독교 양식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건축물이 

탄생했다고 한다. 





입장권을 받아들고 안으로 들어가보면 

거대한 오렌지 정원이 나타난다.

오렌지 정원은 나중에 알게되지만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여긴 정확히 말하자면 코르도바 대성당의 오렌지 정원인셈. 





각종 야자수와 오렌지 나무들이 무성한 이 드넓은 정원. 

디저트로 나오는 오렌지가 너무 맛있고, 이런 오렌지 나무들이

굉장히 많아서 왜그런가 했더니 스페인의 국화가 오렌지 꽃이란다.

너무 맛있어서 따먹는 사람이 없을까 걱정했었으나 오렌지 나무에 

달려있는 오렌지는 관상용이라 너무 맛이 없어서 굳이 따먹지 않는다고한다. 





오렌지 나무들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이곳이 바로 메스키타(코르도바 대성당).





정원 안에서본 첨탑의 모습은 또 색다르다.

첨탑은 미나레트라고 불리운다. 





메스키타에 들어가보면 겉에서 보기완 다르게

정말 무지하게 넓은 공간이 나타난다. 

2만여명이 동시에 예배드린다는 그곳. 







이 독특한 모양의 원주들은 총 갯수가 856개나 된다.

흰색에 붉은색을 칠한것이 아니라 교차시켜 만든것이란다.





무게를 분산시키기 위해 이중으로 설계된 

아치들이 지붕을 탄탄하게 받치고 있다.





세번에 걸친 증축의 증거들.





바닥에 유리관으로 통해 볼수있었던 예전 유적의 증거들. 







천정의 화려한 장식은 이슬람 양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회교사원의 흔적인 이곳은 미흐라브라고 불리운다.

메스키타의 중심영역에 존재하는 이곳은 이슬람 특유의

말발굽 모양 아치문을 금박으로 새겨 장식했고 벽에는

사각형 모양으로 코란의 구절을 새겨 넣었다. 그들은 

이슬람 문자가 세계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미흐라브의 천정쪽. 





이슬람 회교와 기독교의 절묘한 조화. 

이제 성당구역쪽을 돌아볼 차례. 







성당구역에 있던 금으로된 장식. 







성당구역의 천정들은 여느 다른 유럽의 성당들과 마찬가지로

높고 화려함으로 장식되어 있다. 자연광이 잘 들어오게 하기위해

창문을 뚫어놓았다는것이 좀 독특했다. 







이곳은 중앙 예배당.  





성가대석. 성가대는 글을 모르는 대중들에게 중요한 선교

수단이었기에 성가대를 화려하게 만드는데 엄청난 공을 들였다고한다. 

역시나 엄청나게 화려하게 장식된 성가대의 모습은 경이로울 정도. 





대표이미지



귀찮겠지만 스크롤을 위로 올려서 보면 

기둥들에 사각형 받침돌들이 있지만

이 부분의 기둥들에는 사각형의 받침돌들이 없다.

확장된 부분에는 그런부분이 없다고 한다. 

이곳은 나가기직전의 확장된 기도실부분.  



화려하고 풍요롭던 이슬람 전성기를 엿볼수 있어서 좋았고

그런 이슬람을 몰아내고 로마 자신들의 문화와 융화시켜 이런 

독특하고 불편한 동거를 만들어낸 세상 유일한 이곳을 나서는 길은 

영 발길이 무겁다. 





무거운 발을 이끌고 다시 밖으로 나오면 상큼한 오렌지 정원이 기다리고 있다.

푸에르토 라티세에서완 달리 이곳에선 한시간반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고,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할정도로 성당의 내부는 드넓고 볼거리가 가득했다. 

현지 가이드님의 설명으로 중요한 부분을 전부 들었음에도! 

아무튼 자유시간은 만족할 정도로 시간이 남아돈다. 





성당내부를 다 관람하고 다시 거리로 나와서 사진을 담아봤다. 





거리의 기념품점들과 붐비는 사람들도 메스키타 성당처럼 

다양한 종족과 문화들이 맛있게 비벼져있다. 길을 가다보면 

유럽인들, 아시안들뿐 아니라 직접 연관이 있는 터번을 두른 

이슬람 여성들을 자주 볼수 있었다. 





힘들었지만 새로운 체험을 시켜줬던 이 메스키타에서

그저 앉아서 여유를 즐길수 있었던 시간마저도 소중했다. 

너무 여유부리다가 나만 5분정도 늦었다. 





코르도바에서 구입한 스노우볼. 

당연히 수많은 모양의 스노우볼들중 내가 선택한건

원주의 숲에서 보았던 이중 원주기둥들이 들어있던

이 스노우볼!! 



이제 코르도바에서 세비아로 이동을 하게된다. 

세비아까지는 두시간 정도의 이동시간이 소요. 





두시간을 달려 도착한곳은 세비아에 있는 힐튼호텔.

뜬금없지만 여기서 내 카메라 광각렌즈의 위력을 소개.

위에 사진은 그냥 찍었을경우. 





아래 사진은 같은자리에서 줌을 최대한 땡겨서 찍은사진. 

이 광각에 안담길 풍경은 없을거라고. 아직까진 생각함. 







힐튼 호텔의 내부. 



그러나 일정을 끝내기엔 너무 밝지않나? 당연하게도 아직 끝이아님.

이번 스페인의 유일한 선택관광인 플라멩고 공연 관람이 있다.

두팀을 제외하고 모두 플라멩고 관람을 하러 나섰다. 참여안하는 팀들은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면 된다. 





차를 타고 10분정도 이동후 내려서 도보로 이동.

이곳은 다시 만나는 장소라 찍어 놓았던 그냥 세비아의 거리. 





예상과는 달리 아주 작은 동네에 있는 소극장.






세비아까지 와서 플라멩고를 보는 이유는 이곳이 

플라멩고의 본고장이라고 한다. 그래서 스페인 사람들도

꼭 세비아를 방문해서 플라멩고를 본다고... 



이 공연은 1시간30분간의 공연인데 공연전에 음료수를 

나눠준다. 와인과 탄산의 조화인 샹그리아가 굉장히 궁금해서

맛보고 싶었으나 무대로 뛰어 올라갈지도 모를일이라 

그냥 체력회복에 효과적이라는 파인애플쥬스를 마셨다. 



그리고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다. 

근데 지.루.해. 





나랑 플라멩고랑은 안맞는걸로. 

예상과 달리 플라멩고는 춤이 주가 아니고 노래가 주라고 한다.

근데 노래도 영 안맞는걸로... 이 공연중 가장 인상적인것이

파인애플쥬스 였으니 뭐 말다했음. 





노래만 다르고 구성이 전부 비슷비슷.

근데... 한시간이 지났을 무렵. 





에이스가 등장. 얘는 정말 굉장했다. 

제대로 초점을 맞춰 찍어도 뭔가 오오라가 있는듯.

사실, 왜 초점이 안맞냐하면 저게 가만있는듯 보여도 굉장히 

작은 몸놀림으로 다리를 떨며 탭댄스 소리를 내고있는거다.



남은 30분간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인 춤을 추는데 

완전 방심하다 뒷통수 맞은듯한 매력적인 댄서였다.



이 공연이 성공하려면 앞의 한시간은 그냥 쳐내고 

에이스가 활약을 하는 30분간만을 살려낸다면, 

짧고 아주 강렬한 공연으로 대호황을 맞을거다.



그래도 종합적으로 봐도 플라멩고랑은 안맞는다.

나는 동유럽의 클래식 공연이 잊혀지질 않는다



그렇게 플라멩고 공연 관람을 한후 호텔로 돌아와

늦은 호텔식 저녁식사를 한다. 호텔의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티비에선 세비아와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었고

무려 세비아가 1:0으로 이기고 있더라. 오호~

열광하는 호텔바의 사람들!!! 





그러나 에피타이저가 나오는 순간 

바르셀로나의 동점골~! ㅋㅋ 

그리고 전반종료. 얼른 밥먹고 올라가서 티비를 봐야겠다. 





그리고 곧나온 스프 비슷한 음식.

그리고 분명 생선구이가 같이 나왔는데 사진이 없다.

아주 담백하고 맛있었는데 9시의 늦은 저녁이라 그런지

사진이 없다. 흑. 





후식으로 나온 새콤달콤 후르츠 칵테일.

스페인의 과일은 정말 국물하나 남길수 없을만큼

맛있다.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던 후식. 



이제 올라가서 느긋하게 축구나 보며 자려고 누워서 

채널을 돌려보는데 축구중계를 해주는곳이 없다.

스페인은 케이블 이용료가 비싸서 바에서 티비를 틀어주고

술을 마시며 같이 보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있단다.

포기하고 다음날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 



힘든일정탓에 엄니의 코고는 소리가 약간 커졌지만, 

아직, 후배에 비할바는 아니다. 코골이 내성이 생겼다. 

결국 숙면했다. 내일 일정은 세비야 관광후 낭만의 도시 론다방문 

그리고 말라가의 유명한 휴양지에서 머무르는 일정이다.  



다음 여행기에서 계속됩니다~!! 






카테고리

여행/스페인

날짜

2016. 3.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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