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음주가 형의 생일. 그러나 그날은 형네가족 휴가여행.

그래서 오늘 형네가족을 불러 엄니가 한턱 쏘셨다. 

원래는 장어를 먹으려다가 급선회 하여 예전에 한번 가본적이

있던 일식집인 긴자로 최종결정. 위치는 남서울 CC 가는길에

있는 먹자거리. 





엄청 근사한 일본식 건물이어서 고급 일식집이란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시설이나 인테리어는 기대만큼 좋은데다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훈늉하다. 물론 비싼 세트도 있다. 

매크로 렌즈만 가져갔던지라 외관사진은 요렇게 밖에 못찍겠다. 





정갈하게 정리해 놓고 음식을 기다리는 지우의 자리.





손도 안씻고 사진찍느라 몰두한 내자리.





식전에 나온 매생이죽. 배탈이 나도 죽을 먹기보단 굶는걸 

선택할 정도로 죽을 싫어하는데 이죽은 맛있어서 아예마심. 

선우는 거부한 음식. 지우가 선우죽까지 다먹음. 





죽을 다 먹고나면 곧바로 상추쌈 위에 

연어와 땅콩크림의 기막힌 조합으로 버무린

음식이 나온다. 새콤달콤고소한 기찬 맛.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 하나씩 놓여지는 

어묵과 호박,그리고 짭조름한 고기맛이 나는 음식들. 

이 음식들을 다 먹고 이 접시를 개인용 앞접시로 쓴다. 





룸안에 있던 인테리어. 형이 찍은사진.





연달아서 나오는 회 한접시.

한점씩 먹는 회라서 그런지 소중하고

더 맛있어지는 효과까지. 

알싸한 와사비의 코끝찡함은 내가 사랑하는

많은것들중 하나. 크~





그리고 약간 비싼 세트를 시켜서 추가되어 나온 참치회.

참치회의 이빨 시린 차가움도 사랑한다.









연어회는 좋아하지 않아서 지우에게 양보!

좋아하지만 쿨하게 양보한 것처럼. 





회에 이어서 등장한 초밥과 롤 한접시.





이 롤초밥도 맛있었지만,



대표이미지



새우가 살아 숨쉬는 듯한 중간에있는 초밥이 정말 끝내줬다.

이때부터 슬슬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지만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연달아서 네개의 음식러쉬가 시작된다. 





큰생선의 몸통 한부분을 크게잘라 튀겨온 요리.

바삭바삭함에 고소한 생선살까지...





새우튀김, 감자튀김, 고추튀김. 

튀김류는 언제나 맛있지. 





어육탕수도 굿.

야채가 살아있었다.





숙주와 고기 야채 가쓰오부시를 넣고 볶은 요리.

뭐하나 맛없는 음식이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날치알 비빔밥과 매운탕.

양이 조금 적었던 사람들을 위한 비빔밥과 (거의 없을듯)

얼큰한 매운탕으로 깔끔하게 식사를 마칠수 있다.






배불러도 끝까지 다 먹게되는 날치알밤의 오묘함.





그리고 소화에 도움이 되라고 디저트로 나오는 매실차.

그냥 나오는 음식 생각없이 먹다보면 배탈이 날수도 있을듯.

고로 매실차는 꼭 마시고 나오자. 







처음 왔을때 꼭 한번 다시 와야겠다고 다짐했을만큼

맛있었던 식당. 오늘 먹은 셋트도 충분히 양도많고 맛있어서

아니 대체 69000원짜린 어떤 음식들이 나올것인가 급궁금!!















카테고리

식샤

날짜

2015. 7. 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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